2장 내용

선물·옵션 만기일, 시스템 트레이딩, 손절매 — 정리본 + 쉬운 설명

투자 초보자를 위한 선물·옵션 만기일 구조와 손절매 심리 완전 정리

1. 트리플위칭데이 vs 더블위칭데이

그야말로 카지노 도박은 이에 비하면 도박 축에도 못 낀다. 이러한 현상을 두고 동시에 세 명의 마녀가 날뛰는 날이라 해서 '트리플위칭데이'라고 한다. 그런데 개별주식옵션의 경우 거래량이 미미하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내용적으로는 트리플위칭데이가 아니라 '더블위칭데이(double witching day)'가 맞다.

💡 쉬운 설명
선물과 옵션 두 가지(원래는 개별주식옵션까지 포함해 세 가지)가 동시에 만기를 맞는 날을 '위칭데이(마녀의 날)'라고 불러요. 시장이 마녀처럼 날뛴다는 뜻이에요. 다만 개별주식옵션은 거래량이 적어서 실제 영향력은 미미하니, 정확히는 선물과 옵션 두 가지 만기만 신경 쓰면 되는 '더블위칭데이'가 맞는 표현이라는 설명이에요.

2. 만기일 하루에 손익이 갈린다

중요한 점은, 대입수험생이 그동안 흘렸던 피와 땀의 노력이 시험 당일 단 하루에 결말이 나듯이, 선물·옵션투자도 만기까지 포지션을 보유할 경우 이익을 보느냐 손해를 보느냐가 이날 단 하루에 달려있다는 것이다.

💡 쉬운 설명
수능시험처럼, 그동안 쌓아온 투자 포지션의 결과가 만기일 단 하루에 확 판가름 난다는 비유예요. 그만큼 만기일은 투자자들에게 매우 긴장되는 날이라는 뜻이에요.

3. 만기일은 시장 참여자들의 한판 힘겨루기

만기일이 되면 개인투자자, 전문투자자, 증권사, 외국투자가 등 시장참여자들은 손실을 극소화시키고 이익은 극대화시키기 위해 서로 간에 한판 힘겨루기를 한다. 선물·옵션시장은 누군가 이익을 보면 누군가는 반드시 손해를 봐야 하는 제로섬시장이기 때문이다.

💡 쉬운 설명
선물·옵션 시장은 '제로섬 게임'이에요. 즉 누군가 돈을 벌면 반드시 다른 누군가는 그만큼 잃는 구조예요. 그래서 만기일에는 모든 참여자들이 자기에게 유리하게 결과를 만들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한다는 설명이에요.

4. 만기일은 재료보다 수급, 기회와 위기가 공존

이 날은 재료보다는 수급이 앞서는 시장이고, 또 기회와 위기가 공존하는 날이다. 최대한 시세에 순응하여 발 빠른 매매로 수익률을 극대화 시키되, 시세가 손절매 포인트에 접근하면 과감히 손절매에 들어가야 한다.

💡 쉬운 설명
만기일에는 어떤 좋은 소식(재료)보다 그날그날의 사고파는 힘(수급)이 시장을 더 크게 좌우해요. 그래서 기회도 크지만 위험도 큰 날이라서, 시세 흐름에 맞춰 빠르게 대응하고, 손실이 커질 조짐이 보이면 미련 없이 손절매를 해야 한다는 조언이에요.

5. 만기일의 청산 — 차익거래 물량

이 날은 투자주체별로 거래가 많이 일어난다. 우선 차익거래(프로그램 매매) 물량의 청산이다. 차익거래 물량이라 해서 만기일에 다 청산되는 것은 아니다. 만기가 되는 최근월물과 차근월물 간의 시장 스프레드를 비교하여 다음 만기일로 롤오버(이월)시킬 수 있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만기일까지 차익거래 물량을 청산해야 하고, 이때 시장은 청산물량에 큰 영향을 받는다.

💡 쉬운 설명
'차익거래'는 현물과 선물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서 이익을 내는 거래예요. 만기일이 되면 이 차익거래 물량 중 일부는 다음 만기(월물)로 그대로 넘기고(롤오버), 일부는 정리(청산)해야 하는데, 이 청산 물량이 많으면 시장 가격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6. 차익거래 매수잔고 청산과 베이시스 축소

또 차익거래 매수(프로그램 매수) 잔고가 많이 있는 경우 포지션을 청산하기 위해 프로그램 매도를 유도하는 흐름도 보인다. 즉 이런 선물거래는 선물가격 하락을 가져오고, 베이시스 축소를, 베이시스 축소는 바로 프로그램 매도로 연결된다.

💡 쉬운 설명
'베이시스'는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의 차이를 말해요. 이미 사둔 차익거래 물량(매수 잔고)을 정리하려는 매도가 나오면, 이게 선물 가격을 떨어뜨리고 베이시스를 줄이면서 또 다른 매도(프로그램 매도)를 유발하는 연쇄 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7. 만기일에도 스스로 포지션 청산 가능 — 자동청산 오해 바로잡기

한편 지식 많은 사람들이 선물·옵션포지션이 만기일에 최종 결제되어 자동청산되니까 만기일에는 포지션을 자신 스스로 청산할 수 없는 것으로 착각하고 있다. 그렇지 않다. 선물·옵션의 만기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 50분까지 매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장중에 반대매매를 통하여 얼마든지 자기의 포지션을 청산할 수 있다.

💡 쉬운 설명
많은 사람들이 "만기일에는 자동으로 정산되니까 내가 따로 팔 수 없다"고 오해하는데, 사실은 만기일 당일에도 정상적으로 장이 열려 있어서(오전 9시~오후 2시 50분), 언제든지 반대 매매를 통해 스스로 포지션을 정리할 수 있다는 오해를 바로잡는 내용이에요.

8. 만기일 최종결제지수 결정 방식

최종결제지수인 KOSPI200지수는 만기일에 주식시장의 매매종료 전 10분동안 동시호가를 접수받아 단일가로 결정된다. 그 움직임에 대한 어떠한 판단이 서지 않아 불안한 사람은 오후 2시 50분 전에 자기 포지션을 청산하면 된다. 어느 투기적인 투자자는 만기일에 주식시장의 마감 동시호가로 들어가는 오후 2시 50분 직전에 어떤 포지션을 취해 10분간의 KOSPI200지수 변동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시세차익을 노리기도 한다.

💡 쉬운 설명
만기일에 최종 기준이 되는 코스피200 지수는, 장 마감 전 10분간의 '동시호가'(여러 주문을 한꺼번에 모아서 하나의 가격으로 정하는 방식)로 결정돼요. 이 마지막 10분의 움직임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느끼면 미리(오후 2시 50분 전에) 포지션을 정리하는 게 안전하고, 반대로 이 짧은 시간의 변동을 이용해서 일부러 수익을 노리는 투기적인 투자자도 있다는 설명이에요.

9. 만기일까지 포지션을 들고 가면? — "가만히 있어라"

만기일 마감시간까지 포지션을 갖고 가는 경우,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 투자자들이 있다. 답은 간단하다. '가만히 있어라'는 것이다. 선물이나 옵션거래의 경우 만기일에 실제로 실물과 대금의 인수도가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 쉬운 설명
선물·옵션은 만기일이 돼도 실제 물건(현물)을 주고받는 게 아니라, 가격 차이만큼의 돈을 정산하는 방식이에요. 그래서 만기까지 포지션을 들고 있어도 특별히 따로 할 일은 없고, 그냥 자연스럽게 정산되도록 두면 된다는 안내예요.

10. 선물·옵션의 만기 정산 방식

선물의 경우 만기일에 자신이 매수(매도)한 가격과 KOSPI200지수 종가와의 차이에 해당하는 금액을 수수함으로써 거래가 종결된다. 옵션의 경우 매수자 자신이 권리행사 여부를 밝히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권리행사가 된다. 즉 만기일에 거래소에서 KOSPI200지수 종가를 보고 매수자에게 유리하면 권리행사를 하고, 불리하면 권리행사를 포기한다.

💡 쉬운 설명
선물은 내가 산(또는 판) 가격과 만기일 최종 지수 간의 차액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끝나요. 옵션은 좀 더 자동화되어 있어서, 내가 따로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말하지 않아도, 유리하면 자동으로 권리를 행사해주고 불리하면 자동으로 포기 처리가 돼요.

11. 옵션과 연계된 차익거래 — 합성선물

선물·옵션시장에는 선물과 연계된 차익거래뿐만 아니라 옵션과 연계된 차익거래도 있다. 옵션과 연계된 차익거래는 옵션과 옵션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합성선물을 이용한다. 즉, 시장에는 현물, 선물, 옵션, 합성선물 등의 다양한 상품이 있고 이들 간에 끊임없는 차익거래와 헤지거래가 매일같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특정세력이 시장을 좌지우지하기가 점점 어렵게 돼 가고 있다.

💡 쉬운 설명
옵션 두 개를 조합하면 선물과 비슷한 효과를 내는 '합성선물'을 만들 수 있어요. 이렇게 현물, 선물, 옵션, 합성선물 등 다양한 상품들 사이에서 계속 차익거래와 헤지거래가 일어나다 보니, 특정 세력이 마음대로 시장을 조종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효율적인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설명이에요.

12. 최근에는 옵션 연계 프로그램 매수도 증가

과거에는 선물·옵션 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도 위주의 차익거래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옵션과 연계한 프로그램 매수도 늘어나고 있어 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매의 영향력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 쉬운 설명
예전에는 만기일에 주로 파는 쪽(매도)의 프로그램 매매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사는 쪽(매수) 프로그램 매매도 늘면서 서로 균형을 맞춰가고 있고, 그 결과 만기일에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에 주는 충격도 예전보다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에요.

13. 주식 전업투자 vs 선물·옵션 전업투자 — 왜 후자는 적을까

주식투자의 경우 이를 전업으로 하는 투자자가 상당수 있는 반면, 아직까지 선물·옵션투자를 전업으로 하는 투자자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선물·옵션투자가 주식투자에 비해 역사가 짧고 일반인들의 선물·옵션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쉬운 설명
전업으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많은데, 선물·옵션을 전업으로 하는 사람은 상대적으로 적어요. 그 이유로 선물·옵션이 주식보다 역사가 짧고,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일 거라고 추측하고 있어요.

14. 주식투자는 '원웨이', 선물·옵션은 '투웨이'

주식투자자는 방향성 면에서 장세가 상승장이면 이익을 주는 단 방향성 'one way'라고 한다. 물론 하락장에서도 이익을 낼 수 있지만 이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기처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상승장이라 하더라도 종목선택을 못하면 손해를 볼 수 있다.

💡 쉬운 설명
주식은 기본적으로 "오를 때만" 돈을 벌기 쉬운 구조(원웨이, 한 방향)예요. 하락장에서도 공매도 등으로 돈을 벌 수 있지만 그건 매우 어려운 일이에요. 게다가 상승장이라도 종목을 잘못 고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한계를 짚었어요.

15. 주식 분석은 매우 복잡하다

주식을 분석하다 보면 해당 기업의 산업 및 업종분석과 함께 매출액 및 순이익 등 영업활동, 재무구조, 경영자의 능력과 도덕성, 노조의 강온성, 그 회사가 속한 그룹, 주력 제품의 사이클, 경영사 동향 등 기본적 요인들을 분석해야 한다. 그것도 한 기업이 아니라 수십 개의 기업을 말이다. 또 주식의 주가나 거래량을 가지고 기술적 분석도 해야 한다. 더구나 주식을 사서 보유하고 있는 경우에도 매일매일 이러한 요인들의 동향을 점검해야 한다.

💡 쉬운 설명
주식 투자를 제대로 하려면 살펴봐야 할 게 정말 많아요. 그 회사의 산업, 매출, 재무, 경영진, 노조 관계까지 다 확인해야 하고, 이걸 한 기업도 아니고 여러 기업에 대해 계속, 매일매일 체크해야 한다는 어려움을 강조했어요.

16. 선물·옵션은 방향성만 예측하면 된다 — '투웨이' 전략

그러나 선물·옵션투자자는 시장(KOSPI200 지수)의 방향성만 정확히 예측한다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이익을 얻을 수 있고(이것을 선물·옵션투자자의 양방향성 'two way'라고 한다), 심지어 횡보장에서도 이익을 볼 수 있다. 즉, 선물·옵션투자는 업종분석이나 종목분석을 할 필요가 없이 방향성만을 예측하면 된다(옵션의 경우는 변동성 예측도 필요하다).

💡 쉬운 설명
선물·옵션은 시장 전체가 오를지 내릴지(방향성)만 잘 맞히면, 오르든 내리든 상관없이 돈을 벌 수 있는 구조예요(투웨이). 심지어 옵션은 잘 활용하면 시장이 옆으로 횡보할 때도 수익을 낼 수 있어요. 개별 종목이나 업종을 세세하게 분석할 필요가 없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17. 같은 뉴스도 선물·옵션 투자자에겐 더 단순하다

동일한 거시경제변수에 대한 뉴스에 대해서도 선물·옵션 투자자의 경우에는 그것이 전체시장에 호재인지 악재인지만 판단하면 되지만, 현물(주식) 투자자의 경우에는 전체시장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느 산업, 어느 업종의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 가장 유리한가 등 몇 단계의 판단을 더 해야 한다. 따라서 복잡한 분석을 필요로 하는 주식투자보다는 방향성만을 예측하면 되는 선물·옵션투자가 훨씬 더 쉽다고 할 수 있다.

💡 쉬운 설명
같은 경제 뉴스가 나와도, 선물·옵션 투자자는 "이게 시장 전체에 좋은지 나쁜지"만 판단하면 되지만, 주식 투자자는 거기서 한발 더 나아가 "그럼 어떤 산업, 어떤 종목이 유리한지"까지 따져야 해요. 그래서 판단 과정이 상대적으로 단순한 선물·옵션이 더 쉬울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18. 문제는 고위험 — 위험관리로 저위험으로 바꿀 수 있다

문제는 투자 시 부담되는 고위험이다. 고위험을 상당폭 낮출 수 없다면 카지노 도박과 다를 바 없다. 그러나 여기에는 방법이 있다. 투자원금의 1/3~1/2만 매매에 사용하고, 손절매를 철저히 이행하는 등 위험관리전략들을 잘 실천하면 '고위험'을 '저위험'으로 바꿀 수 있다.

💡 쉬운 설명
선물·옵션의 가장 큰 단점은 위험이 크다는 거예요. 이 위험을 줄이지 못하면 카지노 도박과 다를 게 없죠. 하지만 방법이 있는데, 가진 돈의 전부가 아니라 일부(1/3~1/2)만 투자하고 손절매를 철저히 지키는 등 위험 관리를 잘하면, 고위험을 저위험으로 바꿀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예요.

19. 선물·옵션 전업투자자도 신종 직업으로 손색없다

따라서 선물·옵션투자 시 대박 욕심을 버리고 안정적인 이익을 취하는 매매전략으로 임한다면, 선물·옵션 전업투자자는 주식 전업투자에 비해 신종 직업으로서 손색이 없다. 선물·옵션 전업투자자는 추가비용이 들지 않는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개인용 컴퓨터로 홈트레이딩 프로그램을 통한 트레이딩을 하면 된다. 홈트레이딩 프로그램은 각 증권(선물)회사에서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받거나 CD롬과 사용자 매뉴얼을 무료로 얻을 수 있다.

💡 쉬운 설명
욕심을 버리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자세로 임한다면, 선물·옵션 투자를 전업으로 삼는 것도 충분히 괜찮은 직업이 될 수 있다는 격려예요. 게다가 특별한 장비나 추가 비용 없이, 집에 있는 컴퓨터와 증권사에서 무료로 주는 프로그램만으로 시작할 수 있다는 실용적인 정보도 담고 있어요.

20. 안정적인 이익 추구 — 대박 욕심을 버리는 것

안정적인 이익을 취한다는 것은 여러 의미가 있다. 우선 대박 욕심을 버리고 마음을 비운다는 의미이다. 예를 들어, 선물·옵션 투자 시 투자원금의 1/3만 매매하고, 1주일에 2영업일만 매매하며, 목표이익은 1포인트·손실한도는 0.5포인트로 설정할 경우 이 정도면 마음을 비웠다고 볼 수 있다.

💡 쉬운 설명
안정적으로 이익을 낸다는 건, 큰 욕심을 버리고 매매 횟수와 규모를 스스로 제한하는 태도를 뜻해요. 예를 들어 전체 자금의 3분의 1만 쓰고, 일주일에 이틀만 매매하며, 목표 이익과 손실 한도를 미리 정해두는 식으로 절제하는 것이 '마음을 비운' 투자 자세라는 설명이에요.

21. 위험관리원칙과 다양한 전략 조합

그러나 꼭 이렇게 하라는 것이 아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마음의 자세가 투자 시에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또한 위험관리원칙들을 비롯한 투자관리원칙들을 철저히 지킨다는 것을 뜻한다. 단순히 선물매수(매도), 옵션매수(매도)만을 행하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혹은 장세의 특성에 따라 선물과 옵션을 합성한다거나, 옵션과 옵션을 결합하는 전략들도 행하는 것을 말한다.

💡 쉬운 설명
앞서 말한 구체적인 숫자(1/3만 투자 등)를 꼭 그대로 따라야 하는 건 아니고, 그런 절제된 태도 자체가 중요하다는 거예요. 그리고 단순히 사고팔기만 하는 게 아니라, 선물과 옵션을 조합하거나 옵션끼리 결합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상황에 맞게 쓸 줄 알아야 한다는 조언이에요.

22. 시장 방향 예측이 어렵다면 — 시스템 트레이딩

아울러 시장의 방향성 예측이 어렵다고 생각하면, 투자자의 자의적 판단을 배제하고 전산 상으로 프로그램화된 사전에 정한 규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매하는 시스템 트레이딩(system trading)도 가능하다는 의미이다.

💡 쉬운 설명
시장 방향을 스스로 예측하기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사람의 감정이나 판단을 배제하고 미리 정해둔 규칙에 따라 컴퓨터가 자동으로 매매하는 '시스템 트레이딩'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소개예요.

23. 시스템 트레이딩의 예 — 당일 추세 돌파 전략

즉, 지수가 개장 후 1시간동안의 가격범위를 벗어나 한쪽 방향으로 움직일 경우, 이를 당일추세로 보고 1시간동안의 최고가를 상향돌파하면 상승세이므로 매수포지션을, 최저가를 하향돌파하면 하락세이므로 매도포지션을 자의적 판단 없이 기계적으로 취하는 것이다.

💡 쉬운 설명
구체적인 시스템 트레이딩 규칙의 예시예요. 장이 열리고 첫 1시간 동안의 가격 범위(최고가, 최저가)를 정해두고, 그 범위를 위로 뚫으면 "오르는 추세"로 보고 자동으로 사고, 아래로 뚫으면 "내리는 추세"로 보고 자동으로 파는 방식이에요. 사람이 고민할 필요 없이 규칙대로만 움직이는 거예요.

24. 시스템 트레이딩도 만능은 아니다

물론 시스템 트레이딩 자체가 만능은 아니다. 이것도 '사전에 정한 규칙'이 시장의 질적 특성에 부합한다는 전제가 있어야만 이익을 낼 수 있다. 즉 시장의 질적 변화에 따른 승률 높은 매매규칙의 개발이 필요조건이다. 또한 시스템 트레이딩은 일확천금의 꿈을 버리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손실의 극소화와 이익의 극대화를 꾸준히 실현시키려는 투자자세가 선행되어야만 실효성을 거둘 수 있다.

💡 쉬운 설명
시스템 트레이딩이 마법 같은 만능 해결책은 아니에요. 미리 정한 규칙이 지금의 시장 상황과 잘 맞아야 효과가 있고, 시장 상황이 바뀌면 규칙도 계속 업데이트해야 해요. 그리고 한 방에 큰돈을 벌려는 마음보다는, 꾸준히 손실은 줄이고 이익은 늘리려는 장기적인 자세가 뒷받침돼야 진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에요.

25. 감정적 매매의 위험성

객관적인 시스템 트레이딩의 매수 또는 매도신호를 무시하고, 그 날의 감정에 따라 매매를 한다면 결코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선물·옵션투자는 주식과 달리 제로섬(zero sum) 게임이다. 한쪽에서 손해를 보면, 다른 쪽에서는 반드시 이익을 본다.

💡 쉬운 설명
아무리 좋은 자동 매매 시스템을 만들어도,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그 신호를 무시하고 마음대로 매매하면 소용이 없다는 경고예요. 그리고 다시 한번, 선물·옵션은 누군가 잃으면 반드시 누군가는 버는 제로섬 게임이라는 원칙을 강조했어요.

26. 외국인들이 개인과 반대로 매매해서 이익 본다는 오해

우리나라 선물·옵션시장에서 외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이나 선진화된 매매기법으로 볼 때 아직까지 외국인들이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그러나 많은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들이 자신들의 매매동향을 파악하여 막대한 자본으로 자신들과 반대로 매매함으로써, 제로섬 시장에서 외국인들은 늘 이익을 보고 자신들은 늘 손해만 본다고 오해를 하고 있다.

💡 쉬운 설명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 선물·옵션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고 인정하면서도, "외국인들이 일부러 개인투자자들과 반대로 매매해서 개인들이 항상 손해를 본다"는 흔한 오해에 대해 반박하려는 내용이에요.

27. 개인이 사면 외국인이 판다는 속설의 진실

개인들이 선물을 매수하면 외국인들은 반대로 선물을 매도하면서 현물시장에서 현물을 매도하여 선물을 하락시킴으로써 외국인들은 이익을 보고 개인들은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물론 일부 몰지각한 외국인들이 그러한 매매행태를 보일 수 있는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외국인들은 그렇지 않다.

💡 쉬운 설명
"개인이 사면 외국인은 일부러 반대로 팔아서 개인을 골탕 먹인다"는 속설이 있지만, 저자는 이게 일반적인 진실은 아니라고 봐요. 소수의 예외는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외국인은 그런 식으로 개인을 겨냥해서 움직이지 않는다는 설명이에요.

28. 외국인들의 진짜 매매 기준 — 나스닥·니케이 지수

그들은 국내에 있지 않고 뉴욕, 런던, 홍콩 등 국제금융 중심지에서 상주하면서 미국의 나스닥지수나 나스닥선물, 그리고 일본의 니케이(Nikkei)225 지수 등을 주요 매매지표로 삼고 매매에 임하고 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선물·옵션의 개장시점에 맞추어 밤사이의 미국증시의 움직임을 주요 매매지표로 삼고 그 밖의 제반 상황을 고려하여 투자의사 결정을 한다.

💡 쉬운 설명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시장만 따로 보는 게 아니라, 뉴욕·런던·홍콩 같은 국제 금융 중심지에서 미국 나스닥이나 일본 니케이 지수 같은 글로벌 지표를 기준으로 판단해서 한국 시장에 투자한다는 설명이에요. 즉 그들에게 한국 시장은 큰 글로벌 그림의 일부일 뿐이라는 거예요.

29. 나스닥이 오르면 외국인 매수, 내리면 매도

나스닥지수나 나스닥선물 지수가 오를 경우 제반 상황을 감안해서 오전 동시호가 시간에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내리면 매도세가 유입된다. 동시호가에 거래되는 외국인 매매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다. 대체로 장중에는 외국인 매수(매도)세가 일본의 니케이지수에 의해 움직인다.

💡 쉬운 설명
간밤에 미국 나스닥이 올랐으면 다음 날 한국 장 초반에 외국인이 사들이는 경향이 있고, 반대로 나스닥이 내렸으면 파는 경향이 있어요. 다만 장이 시작할 때(동시호가)의 물량은 크지 않고, 장중에는 오히려 일본 니케이지수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는 설명이에요.

30. Asia Fund — 일본 80% vs 한국 5% 미만

외국인들은 국제적인 위험분산전략에 따라 Asia Fund를 운용한다. Asia Fund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일본은 80%가 넘는 반면에 우리는 5%도 미치지 못한다. 유감스럽게도 한국시장은 어떻게 보면 일본시장에 곁다리로 붙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 쉬운 설명
외국인들이 운용하는 '아시아 펀드' 안에서 일본 비중이 80% 이상인데 반해 한국은 5%도 안 된다는 걸 짚었어요. 그만큼 한국 시장이 아시아 투자 전략에서 일본에 딸려가는 부수적인 위치에 있다는, 다소 아쉬운 현실을 지적하고 있어요.

31. 일본 니케이 움직임에 따라 한국·일본 선물이 함께 움직인다

장중에 일본 니케이지수가 오를 경우 제반여건을 감안하여 일본 선물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한국 선물을 매수하고, 내릴 경우 일본 선물을 매도하면서 동시에 한국 선물도 매도한다. 이에 따라 장중에 한국과 일본의 선물시장이 거의 비슷하게 움직인다.

💡 쉬운 설명
아시아 펀드를 운용하는 외국인들은 일본과 한국을 하나의 묶음처럼 취급해서, 니케이 지수가 오르면 일본과 한국 선물을 동시에 사고, 내리면 동시에 판다는 설명이에요. 그래서 두 나라의 선물시장이 장중에 비슷한 흐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32. 외국인 매수 → 베이시스 확대 → 기관 매수차익거래 → 개인 매도

동시호가시간이나 장중에 들어온 외국인들의 선물매수세는 선물가격을 올리고 이는 베이시스 확대로 이어지고, 베이시스 확대는 기관들의 매수차익거래(프로그램 매수)를 유발하여 기관들은 주식을 사고, 개인들은 판다. 외국인의 선물매수세는 기관들의 현물매수로 이어져 현물가격이 상승하게 되며, 이는 결국 선물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 쉬운 설명
외국인이 선물을 많이 사면 → 선물 가격이 오르고 → 선물과 현물의 가격 차이(베이시스)가 벌어지고 → 이 차이를 이용해 돈을 벌려는 기관들이 현물(주식)을 사들이고 → 그 기관 매수 때문에 개인들은 상대적으로 매도하는 흐름으로 이어진다는 연쇄 구조를 설명했어요.

33. 외국인 매수일에는 종가가 양봉으로 끝나는 경향

외국인들의 시장지배력과 함께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대체로 외국인들이 매수한 날은 종가가 양봉으로 끝나는 경우(종가가 시가보다 높은 경우)가 많은 경향이 있다. 따라서 나스닥지수나 나스닥선물의 흐름만 볼 것이 아니라 일본 니케이지수의 움직임도 함께 파악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매동향을 예측하는 데 참고로 해야 한다.

💡 쉬운 설명
외국인이 순매수한 날은 대체로 그날 주가가 시초가보다 높게 마감(양봉)하는 경향이 있다는 통계적 특징을 짚었어요. 그래서 외국인의 움직임을 예측하려면 미국 나스닥뿐 아니라 일본 니케이 지수도 함께 살펴봐야 한다는 결론이에요.

34. 선물거래의 생소한 용어 — 기본예탁금, 유지증거금, 마진콜

선물거래에는 주식거래에는 없는 기본예탁금, 유지증거금, 마진콜 등 생소한 용어가 등장한다. 특히 마진콜은 흔히 볼 수 없는 선물거래의 독특한 제도이다. 이러한 선물거래제도는 아래와 같은 가상 클럽을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 쉬운 설명
선물거래에는 주식거래와 다르게 '기본예탁금', '유지증거금', '마진콜' 같은 낯선 용어들이 나와요. 이 개념들을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저자는 재미있는 가상의 '사교클럽' 비유를 준비했다고 소개하고 있어요.

35. 가상 클럽 비유 — 사교클럽의 구조

이 가상 클럽은 부유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교클럽이며,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15분까지이다(토요일은 휴무). 회원이 되면 술, 음식, 헬스, 사우나, 수영, 골프, 테니스, 카지노 등 각종 편의시설을 무료로 즐길 수 있고, 노래방과 나이트클럽 이용, 무희들의 배꼽춤 공연까지 관람할 수 있다.

💡 쉬운 설명
선물거래를 쉽게 이해시키기 위한 비유로, 부유층 전용 사교클럽을 상상해보라고 해요. 이 클럽의 운영 시간(오전 9시~오후 3시 15분)은 실제 선물시장의 거래시간과 똑같이 설정되어 있어요.

36. 가입보증금 1,500만 원 = 기본예탁금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일정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1,500만 원의 가입보증금을 클럽에 내야 한다. 물론 가입보증금은 클럽 탈퇴 시 반환된다.

💡 쉬운 설명
이 가상 클럽에 가입하려면 1,500만 원을 보증금으로 내야 해요. 이게 바로 선물거래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 필요한 '기본예탁금'을 비유한 것이에요. 나중에 클럽을 탈퇴(계좌 종료)하면 이 돈은 돌려받아요.

37. 매월 회비와 회원유지비 = 위탁증거금과 유지증거금

이 클럽도 회원에게 회비를 부과한다. 회비는 매월 가입보증금의 15%를 받는다. 그리고 기본적인 회원자격요건으로 매월 최소한 가입보증금의 10%(회원유지비)를 납부토록 되어 있다. 즉, 10%를 내지 않으면 회원자격이 박탈된다. 회비 15%를 납부하면 회원자격요건은 자동적으로 충족되어, 별도로 10%를 내지 않아도 된다.

💡 쉬운 설명
매달 보증금의 15%를 회비로 내면 정상 회원 자격이 유지되고, 이건 선물거래에서 '위탁증거금'(거래금액의 15%)에 해당해요. 만약 15% 전체를 못 내더라도 최소 10%(회원유지비)만 내면 자격은 유지되는데, 이건 '유지증거금'(거래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개념이에요.

38. 클럽 콜 = 마진콜

만약 회원이 회원유지비를 내지 않아 회원자격이 박탈될 상황에 처할 경우, 클럽은 10%만 징수하는 것이 아니라, 차제에 아예 15%를 납부할 것을 요구한다. 이 클럽에서는 이를 클럽 콜(club call)이라고 부른다.

💡 쉬운 설명
회원이 최소 유지 금액(10%)마저 못 내면, 클럽은 그냥 10%만 다시 채우라고 하는 게 아니라 아예 원래 회비 수준인 15%까지 다시 채우라고 요구해요. 이게 바로 선물거래의 '마진콜'을 비유한 거예요 — 증거금이 유지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유지 수준까지가 아니라 원래 수준(위탁증거금 수준)까지 채우라고 요구하는 제도예요.

39. 클럽 브레이커 = 서킷 브레이커

이 클럽은 독특한 규정들을 두고 있다. 어떤 편의시설에 1분 이상 수용적정인원의 5%를 초과하여 사람들이 몰릴 경우, 일단 장내를 정리하기 위하여 5분간 해당 편의시설의 사용을 금한다. 이를 클럽 브레이커(club breakers)라고 부른다.

💡 쉬운 설명
클럽의 특정 시설에 사람이 너무 몰리면(정원의 5% 초과) 5분간 잠시 이용을 중단시키는 규칙이 있어요. 이건 선물시장에서 가격이 급격히 변동할 때 잠시 거래를 멈추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비유한 거예요.

40. 회원 임기와 모집 제한 = 만기와 가격제한폭

이 클럽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하여 회원자격기간을 1년으로 한정하고 있다. 매년 3, 6, 9, 12월 둘째 토요일에 기존 회원을 청산하고 새로 회원을 모집한다. 끝으로 회원수에 제한이 있다. 수용적정인원수의 -10%~+10%까지 회원을 모집한다.

💡 쉬운 설명
클럽 회원권은 3, 6, 9, 12월마다 새로 모집하는데, 이건 선물이 3, 6, 9, 12월에 만기를 맞는 것과 똑같은 구조예요. 또한 회원 모집 인원을 정원의 ±10% 범위로 제한하는 건, 선물거래의 하루 가격제한폭(전일 종가 대비 상하 10%)을 비유한 거예요.

41. 가상 클럽 vs 실제 선물거래 제도 대응표

클럽의 이용시간이 바로 선물시장의 매매거래시간이고, 가입보증금은 기본예탁금, 위탁증거금은 클럽 회비(거래금액의 15%), 유지증거금은 회원유지비(거래금액의 10%)에 해당한다. 마진콜은 클럽 콜과, 서킷 브레이커는 클럽 브레이커와 비슷한 개념이다. 클럽의 회원임기가 3, 6, 9, 12월에 끝나듯이 선물도 3, 6, 9, 12월의 만기를 갖고 있다. 그리고 선물거래에는 클럽회원수의 제한폭처럼 기준가격(전일 종가) 대비 상하 10%의 가격제한폭이 있다.

💡 쉬운 설명
지금까지 나온 비유들을 정리하면 이런 대응 관계가 돼요:

가상 클럽 실제 선물거래
클럽 이용시간선물시장 거래시간
가입보증금(1,500만 원)기본예탁금
매월 회비(15%)위탁증거금
회원유지비(10%)유지증거금
클럽 콜마진콜
클럽 브레이커서킷 브레이커
3·6·9·12월 회원 교체3·6·9·12월 만기
회원수 ±10% 제한가격제한폭 ±10%

이렇게 비유로 이해하면 낯선 선물거래 용어들이 훨씬 쉽게 다가올 수 있어요.

42. 손절매는 작전상 후퇴 — 1·4후퇴의 교훈

과거 6.25동란 중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간 연합군은, 중공군의 전격적인 참전과 함께 현대전에서는 듣지도 보지도 못한 그들의 '인해전술'에 압도당해 일단 후퇴를 할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소위 '작전상 후퇴'라고 불리는 '1.4후퇴'인 것이다. 만약 이 당시 중공군을 상대로 작전상 후퇴하지 않고 계속 버텼다면 연합군은 괴멸상태에 빠져 그 이후로 전쟁수행이 매우 힘들어지거나 최악의 경우에는 그 전투에서 전쟁의 승패가 결정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 쉬운 설명
6.25 전쟁 당시, 압록강까지 진격했던 연합군이 중공군의 대규모 참전(인해전술)에 밀려 전략적으로 후퇴한 '1·4후퇴' 사례를 소개했어요. 만약 그때 끝까지 버텼다면 군대가 완전히 무너졌을 수도 있었다는 걸 강조하며, "때로는 후퇴가 최선의 선택"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어요.

43. 바둑의 지혜 — 살릴 가치 없는 돌은 버려라

바둑에서 소위 고수는 자기편 돌이라도 살릴 가치가 없는 돌은, 상대편이 그 돌을 잡으려고 할 때 살리지 않고 죽게 내버려 둔다. 반면에, 하수는 본전생각이 나서 살릴 가치가 없는 돌을 끝까지 살리려다가 결국 더 크게 키워서 죽어, 바둑이 여기서 결판이 나게 된다.

💡 쉬운 설명
바둑 고수는 이미 가망 없는 돌(수)을 미련 없이 포기하는 반면, 초보자는 "그동안 투자한 게 아까워서" 억지로 살리려다가 오히려 더 큰 손실을 본다는 비유예요. 이건 투자에서 손절매를 못 하고 물타기를 반복하다가 손실이 더 커지는 상황과 정확히 같은 심리예요.

44. 손절매의 정의

위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전쟁에서 작전상 후퇴나 바둑에서 살릴 가치가 없는 돌을 죽게 내버려두는 것이 바로 손절매이다. 손절매는 선물·옵션매매에 따른 위험을 관리하는 데 가장 중요한 행위이다. 손절매(stoploss buying & selling)는 선물·옵션의 현재(시장)가격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움직일 때 손실을 극소화시키기 위하여 이미 설정된 손실한도(보통 0.5~1.0포인트)만큼 손실을 보고 팔고, 사는 행위를 말한다.

💡 쉬운 설명
전쟁의 '작전상 후퇴'와 바둑의 '돌 포기'가 바로 투자의 '손절매'와 같은 원리예요. 손절매는 시세가 나에게 불리하게 움직일 때, 미리 정해둔 손실 한도(보통 0.5~1.0포인트)만큼만 손해를 보고 즉시 팔거나 사서 더 큰 손실을 막는 행위예요. 이건 선물·옵션 투자에서 위험을 관리하는 가장 중요한 기술로 꼽혀요.

45. 손절매 주문의 작동 방식

손절매 주문(stop order)은 신규매수의 경우, 시장가격이 예상과 달리 하락하여 손실한도수준에 근접하면 매도주문이 나가게 되고, 신규매도의 경우 시장가격이 예상과 달리 상승하여 손실한도수준에 근접하면 마찬가지로 매수주문이 나가게 된다.

💡 쉬운 설명
'매수' 포지션인데 가격이 예상과 반대로(아래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매도 주문이 나가고, '매도' 포지션인데 가격이 반대로(위로) 오르면 자동으로 매수 주문이 나가는 방식으로 손절매가 작동해요. 미리 설정해두면 사람이 일일이 지켜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손실을 막아줘요.

46. 손절매 실천이 어려운 이유 — 본전 생각

우리는 '기본에 충실하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손절매 하나만 철저히 실천해도 투자위험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문제는 손절매를 실천한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는 데 있다. 가령 시장가격이 예상과 반대로 움직여서 손실이 난 경우 처음에는 본전생각이 나서 팔지 못하고, 다음에는 더 빠져서 손해가 커서 팔지 못하고, 결국 바닥시세에 가서야 예상외의 큰 손실에 당혹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허둥지둥 팔게 된다.

💡 쉬운 설명
손절매는 이론적으로는 간단하지만, 실제로 실천하기는 정말 어려워요. "조금만 더 있으면 본전을 찾을 것 같아서" 못 팔다가, 손실이 점점 커지면 "이미 너무 많이 떨어져서" 또 못 팔고, 결국 가장 나쁜 시점(바닥)에서야 겁에 질려 팔게 되는 심리적 함정을 정확히 짚어냈어요.

47. 요즘은 손절매를 잘 실천하는 투자자도 늘었다

이러한 모습은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에서 자주 나타난다. 물론 일반 투자자들이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다. 요즈음에는 손절매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손절매를 잘 실천하는 일반 투자자들이 상당히 많이 늘었다. 대부분의 선물회사들은 위와 같은 인간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아예 인간의 손을 거치지 않고 전산상의 신호로 자동적으로 손절매 주문이 나가는 전산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 쉬운 설명
모든 투자자가 손절매를 못 하는 건 아니고, 최근에는 그 중요성을 깨닫고 잘 실천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어요. 그리고 이런 인간의 심리적 약점을 아예 원천 차단하기 위해, 많은 선물회사들이 컴퓨터가 자동으로 손절매 주문을 내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에요.

48. 일반 투자자에게 주는 조언 — 매수와 동시에 손절매 주문을

이와 마찬가지로 일반 투자자들도 아예 신규주문의 체결을 확인함과 동시에 손절매 주문을 하는 것이, 손실을 확인하고 손절매 주문을 내는 것보다 마음도 편하고 위험관리를 확실하게 실천하는 방법이라고 생각된다.

💡 쉬운 설명
개인 투자자들에게 주는 실용적인 조언이에요. 매수(또는 매도) 주문이 체결되는 순간, 바로 그 자리에서 손절매 주문도 함께 걸어두라는 거예요. 나중에 손실이 난 걸 보고 나서 결정하려 하면 감정에 흔들리기 쉬우니, 미리 정해두는 게 마음도 편하고 실질적으로도 더 안전하다는 조언이에요.

49. 손절매에 대한 관념 바꾸기 — 재기를 위한 전략적 후퇴

이제는 손절매에 대한 기존의 관념을 바꿔야 한다. 이것은 손실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1.4후퇴'와 같은 재기를 노리기 위한 작전상 후퇴이다. 손절매를 제때 하지 못해 많은 손실을 본다면 줄어든 자산으로 재기하는 데 무척 힘이 든다. 일단 과감한 손절매로 투자원금의 대부분을 보전하고, 마음을 비우고 다시 투자에 임한다면, 기회는 무한한 시장이 선물·옵션시장이다.

💡 쉬운 설명
손절매를 "그냥 손해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다음 기회를 위해 자산을 지키는 전략적 후퇴"로 받아들이라는 관점의 전환을 제안하고 있어요. 손실을 너무 키우면 나중에 재기하기가 정말 힘들어지니까, 초기에 과감히 손절매를 해서 원금 대부분을 지키고, 다시 마음을 다잡아 도전하면 기회는 얼마든지 다시 온다는 격려의 메시지예요.

50. 역사 속 위인들의 전략적 후퇴 사례

역사적으로 성공한 사람들의 면면을 보면, 사세가 불리할 때는 작전상 후퇴를 하고, 유리하면 치고 나가는 전략을 행하여 성공한 인물들이 꽤 많다. 한나라를 건국한 유방이 적발기세의 항우와 싸울 때 그랬고, 나폴레옹 군대를 러시아 깊숙이 유인하기 위해 작전상 후퇴를 감행하여 러시아를 승리로 이끈 러시아의 총사령관이 그랬으며, 장개석 군대를 상대로 불리하면 빠지고 유리하면 치고 나오는 게릴라 전법을 사용하여 마침내 중국본토를 석권한 마오쩌둥이 그랬다.

💡 쉬운 설명
역사 속에서 상황이 불리할 때 과감히 물러났다가 유리해지면 다시 공격해서 성공한 사례들을 소개했어요. 중국 한나라의 유방, 나폴레옹을 물리친 러시아 총사령관, 중국의 마오쩌둥까지 모두 "무리하게 버티기보다 전략적으로 후퇴했다가 기회를 노리는" 지혜를 보여준 인물들이에요.

51. 마무리 — 선물·옵션 투자에서도 유연한 전략이 필요

여러분도 선물·옵션투자에서 이러한 유연한 전략을 행한다면 투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 쉬운 설명
역사와 바둑의 지혜처럼, 선물·옵션 투자에서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후퇴(손절매)하고 다시 나아가는 전략을 익힌다면 투자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마무리 조언이에요.


※ 본 글은 선물·옵션 투자 이해를 돕기 위한 정리 자료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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