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등분 매매법
📐 4등분 주식 매매법 완전정리: 자로 잰 듯 매수·매도 타점을 찾는 법
"시장은 결코 틀리지 않는다. 틀리는 것은 언제나 인간이다." 40년 경력의 투자자 이승조 저자가 만든 4등분 법칙은 고점과 저점을 정확히 맞추려는 대신, 그 사이를 4등분해서 75%·50%·25% 기준선을 긋고 그 구간 안에서 매매를 판단하는 실전 기법이에요.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한미반도체 등 실제 사례로 완전정리해 드릴게요.
💡 핵심 아이디어 — "고점과 저점을 자로 재듯 판단하자"
주가 수치에는 모든 정보가 담겨 있지만, 문제는 인간의 탐욕과 공포가 그 수치를 왜곡한다는 점이에요. 기업 분석에만 집중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저자는 인간의 탐욕이 기업 수치마저 왜곡하며 분식회계까지 존재한다고 지적해요. 그래서 매수·매도 정보가 이미 녹아있는 주가 그래프의 흐름을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철학이에요.
마치 피자를 4조각으로 자르듯, 주가가 오르내린 구간(저점~고점)을 4등분해서 4개의 기준선을 긋는 거예요. 귀신같이 고점·저점을 맞추려는 노력 자체가 오만한 생각이며, 대신 고점 부근과 저점 부근을 어느 정도 파악해서 저점 부근에서 매수하고 고점 부근에서 매도하는 구조의 매매법이라 할 수 있어요.
📏 4등분선 긋는 방법
주가가 저점에서 고점까지 쭉 올랐다고 해봐요. 이 상승폭을 계산자로 4칸으로 나누면 아래와 같은 기준선이 나와요.
기준은 분봉 단위로 설정할 수도, 일봉 단위로 삼을 수도 있어요. 즉 투자자의 매매 호흡(단기·중기·장기)에 따라 4등분 법칙의 주기를 유연하게 설정하면 돼요. 키움증권 기준으로는 차트툴 편집 → 분석도구 → '4등분선' 메뉴에서 자동으로 그어볼 수 있어요.
🌊 상승 파동의 3가지 패턴
주가가 오른 뒤 조정을 받을 때 나타나는 패턴은 크게 3가지로 나뉘어요.
| 패턴 | 특징 | 해석 |
|---|---|---|
| ① 좋은 패턴 (가장 흔함) | 오르다가 쉬는데, 50% 선 밑으로는 안 내려감 | 계단을 오르다가 한 칸씩 쉬는 느낌 → 2차 상승 가능성 높음 |
| ② 최고의 패턴 (드묾) | 아주 얕게 살짝만 쉬고 (75% 선까지만 밀림) 바로 다시 쭉쭉 올라감 | 힘이 제일 센 경우. 이전 고점을 돌파하고 상승세 지속 확률 높음 |
| ③ 나쁜 패턴 | 75%, 50%, 25% 선을 다 뚫고 내려감 | "잠깐 쉬는 것"이 아니라 큰손들이 팔고 도망갔다는 신호 |
50% 중심 가격까지 조정한 후 지지하더라도, 75% 능선에서 지지하는 경우보다 기간 조정이 더 길어지는 경우가 많고, 지지 후에도 새로운 저점을 만들며 하락 파동으로 전환되는 경우도 발생해요. 그래서 다음 개념이 중요해요.
⏱️ 시간의 반, 가격의 반 — 핵심 체크리스트
조정이 10일 이내에 끝나야 건강한 조정
이보다 길어지면 → "늘어진다" (하락 전환 위험 ↑)
조정이 너무 깊어지는 것도, 너무 길어지는 것도 상승 에너지의 흐름을 끊을 수 있어요. 시간의 반·가격의 반을 만족하지 못하면 리스크 관리 전략을 즉시 가동해야 해요.
📉 이동평균선과 함께 쓰기
정배열 vs 역배열
| 구분 | 배열 순서 | 느낌 |
|---|---|---|
| 정배열 | 5일선 → 20일선 → 60일선 → 120일선 (짧은 게 위, 긴 게 아래) | 고속도로가 깔린 것처럼 오르기 편안한 상태 |
| 역배열 | 긴 이평선이 위, 짧은 이평선이 아래 | 보고 있으면 답답한, 상승이 어려운 상태 |
골든크로스 & 데드크로스
골든크로스: 짧은 이평선이 긴 이평선을 아래→위로 뚫고 올라감 (매수 신호). 보통 5일·20일선으로 많이 보지만,
결정적인 추세를 보려면 20-120 골든크로스를 봐야 해요. 신뢰도가 가장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
데드크로스: 단기 이평선이 장기 이평선을 하향 돌파 (매도 신호). 20일선이 120일선을 붕괴하면 장기 상승 추세의 종료 신호로 해석돼요.
📊 실전 사례 ① SK하이닉스 — 50% 지지 후 재상승
4월 9일 저점 16만2,000원 → 5월 12일 고점 24만7,000원 (21일간 상승)
이 구간을 1파로 설정하고 75%·50%·25% 능선을 계산했어요. 하락 조정에는 8일이 걸렸고, 이후 전고점을 돌파하는 데 다시 21일이 걸려 21일 : 8일 : 21일의 비율을 보였어요. 50% 중심 가격을 지지하며 재돌파하는 흐름이 나오자 재상승 신호로 해석했어요.
→ 새로운 고점 갱신 시 나머지 50%는 계속 보유
→ 7% 이상 가격 조정이 나오는 날 전량 매도
실제로 SK하이닉스는 6월 26일 3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7% 이상의 조정 없이 상승을 이어갔고, 30만 원 고점 형성 후 7%의 조정이 나왔어요. 이후 다시 새로운 4등분선(약 23만 원 부근이 중심선)을 그어 두 번째·세 번째 구간에서 분할 매수를 고려할 수 있었어요.
또한 SK하이닉스는 20일 이평선과 75% 능선 가격(약 26만5,000원)이 겹치는 자리가 형성돼, 기술적 지지선이 중첩되는 중요한 변곡 구간으로 해석됐어요. 이후 5-120, 20-120 골든크로스가 순차적으로 나오며 신뢰도 높은 상승 신호가 겹쳤어요.
📉 실전 사례 ② LG에너지솔루션 — 50%가 저항선으로 뒤바뀐 하락삼각형
2022년 1월 27일 LG화학에서 분할 상장된 첫날 59만8,000원 고점 형성 → 2월 3일 44만 원까지 급락 → 2월 8일 47만 원까지 반등했지만 직전 고점을 못 넘고 → 3월 15일 35만5,000원까지 급락. 명확한 하락삼각형 흐름이었어요.
4월 25일 주가는 43만3,000원을 통과했지만, 4등분 기준 50% 중심 가격인 47만6,000원을 돌파하지 못하고 저항에 막혔어요. 50% 중심 가격이 지지선이 아닌 강력한 저항선으로 작용하며 하락 삼각형의 우하향 흐름이 유지된 사례예요.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하락 후 전고점을 돌파하며 상승삼각형 구조로 전환됐어요. 주가는 61만3,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직전 고점 62만9,000원 돌파에 실패했고, 60만 원대를 세 차례 재시도했지만 모두 저항에 부딪히는 삼중 천장(3중 패턴)을 그린 후 다시 급락 파동으로 전환됐어요.
🌱 모노파동 법칙
모노파동(기본 파동)은 1파동이 얼마나 강한 에너지로 상승했는지를 보는 기준이에요.
| 종목군 | 필요한 1파동 상승률 |
|---|---|
| 시가총액 1~12위 대형주 | 21% ~ 25% 이상 |
| 그 외 종목 (블루칩 포함) | 25% ~ 38.2% 이상 |
38.2% 이상 상승이 나왔더라도, 이후 조정에서 상승폭의 50% 중심 가격을 강하게 지지해야만 다음 상승 파동(2파, 3파)으로 이어질 수 있어요. 지지하지 못하고 깨진다면 실패 파동으로 분류돼요. (책 속 사례: 포스코퓨처엠은 38% 이상 상승 후 50% 중심 가격을 지지하지 못해 실패 파동으로 판정)
🚨 경계할 사례 — 한미반도체, 막차 탄 투자자의 고통
한미반도체는 한 시대를 풍미한 대표 종목이지만, 반대로 소부장·주도주라는 믿음만으로 15만 원~19만 원 구간에서 막차를 탄 투자자들에게는 가장 큰 고통을 안긴 종목이기도 해요. 전고점을 돌파하며 계속 오를 거라 믿었던 사람들이 몰려 고점에서 거래량이 크게 터졌지만, 이후 상승 추세가 하락 추세로 돌아서며 끝없이 하락했어요.
✂️ 손절과 분할 매도 원칙
| 상황 | 대응 |
|---|---|
| 매수 후 50% 중심 가격 또는 25%선을 강하게 이탈 | 일단 손절하거나 비중을 줄인다 |
| 전고점 부근 도달 시 | 보유 물량의 절반 정도를 안전하게 이익 실현 |
| 새로운 고점 형성 후 | 7% 이상 가격 조정이 나오지 않는 한 지속 보유 |
| 7% 이상 가격 조정 발생 | 남은 물량도 매도 후, 재매수 전략 기준을 다시 설정 |
🗺️ 최종 요약 — 4등분 법칙 한눈에 보기
| 개념 | 핵심 내용 |
|---|---|
| 4등분 법칙 | 고점·저점 사이를 75%·50%·25%로 나눠 구간 안에서 매매 판단 |
| 50% 중심 가격 | 가장 중요한 기준선. 지켜주면 상승 지속, 깨지면 손절 신호 |
| 좋은 패턴 | 50%선 지지하며 2차 상승 (가장 흔함) |
| 최고의 패턴 | 75%선에서 얕게 지지 후 바로 재상승 (드묾) |
| 나쁜 패턴 | 25%선까지 붕괴 → 세력 이탈 신호 |
| 시간의 반·가격의 반 | 조정은 상승 기간·상승폭의 절반 이내에서 끝나야 건강함 |
| 정배열 / 골든크로스 | 20-120 골든크로스가 가장 신뢰도 높음 |
| 하락삼각형 | 50%가 저항선으로 작용 → 지지선 붕괴 시 급락 위험 |
| 모노파동 | 대형주 21~25%, 그 외 25~38.2% 이상 상승해야 유효한 1파 |
| 손절 원칙 | 25%선 붕괴 시 무조건 손절, 급등 후 추격매수 금지 |
📐 자로 잰 듯한 투자의 기술
"우리는 정확한 고점과 저점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고점 부근과 저점 부근은 어느 정도 알 수 있습니다.
정확한 점이 아니라 범위 구간을 설정해서 그 안에서 대응하는 것이 실전에서 정말 중요합니다."
4등분 법칙은 단순하지만 강력해요. 50% 중심 가격 하나만 제대로 체크해도, 매수·매도 타이밍을 훨씬 냉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모노파동과 실전 손절 타이밍을 더 깊이 다뤄볼게요!
※ 이 글은 『4등분 주식 매매법』(이승조 저, 메이트북스)의 내용을 요약·재구성한 것으로, 특정 종목에 대한 매수·매도 추천이 아닙니다. 실제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신중하게 내리시길 권합니다. 필자는 금융 자문가가 아니며, 투자 전 다른 자료도 함께 검토하시길 권합니다.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