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매매

매매일지 위에 쓴 코칭 노트 — 17개월의 마이너스, 3개월의 반전

직장인 트레이더 매매일지 피드백 코칭 · 스토리 노트

17개월의 마이너스 위에,
3개월 만에 다시 쓴 플러스

닉네임 '역전의 기쁨' — 29살 직장인 투자자가 17개월간의 손실 끝에 계좌를 양전시키기까지의 이야기와, 멘토들이 매매일지를 짚어가며 건넨 진짜 피드백을 정리했습니다.

17개월
이어진 손실 구간
-1,000만원
6월, 가장 깊었던 마이너스
+1,500만원
최근 3개월 수익 · 계좌 양전
1장

포기하기 직전이었던 사람

직장을 다니면서 퇴근 후 '종가 배팅' 위주로 매매를 해온 29살 '역전의 기쁨'님. 강의(네프콘)를 들으며 공부 중인 그는 이번 달, 무려 17개월 만에 계좌를 손실에서 이익으로 돌려세웠습니다.

원문 발췀저는 직장 다니면서 종가 배팅 위주로, 지금 네프콘을 들으며 공부하고 있는 성공이 '역전의 기쁨'입니다. 17개월 정도 마이너스였다가 최근 3개월 정도 수익이 나면서 이번 달 계좌가 양전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투자를 시작한 이유는 단순했습니다. 아버지의 사업이 풍파를 겪는 걸 지켜보면서 "내 벌이는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답을 주식에서 찾기 시작했습니다.

원문 발췀 · 계기저도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는데, 아버지께서 사업하시다가 풍파를 겪으셔서 저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겠다, 내 벌이는 내가 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어서 찾아본 게 주식이었습니다.

처음 접한 건 주식 유튜브 방송. 1년 반 넘게 들으면서도 계속 손실이 나자 정말 포기할까 고민했지만, 먼저 성과를 낸 멘토를 보며 다시 힘을 냈다고 합니다.

원문 발췀 ·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한 1년 6개월 정도 계속 들으면서도 손실이어서 정말 포기할까도 생각했지만, 동주님이 잘되시는 거 보면서 저도 동기부여 받아서 포기하지 않고 "존버하자" 해서 최근 운 좋게 수익이 나고 있습니다.

계좌가 뒤집힌 흐름

본인 설명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흐름입니다. 정확한 일별 수치가 아니라 이야기의 굴곡을 보여주기 위한 그래프입니다.

0원 (손익분기) 1월 장은 좋았지만 공부가 얕았던 때 6월 · -1,000만원 7월, 무포로 버티다 종가 배팅 한 방 9월 · 계좌 양전
2장

바닥에서 버틴 석 달

1월엔 시장 자체가 좋았지만 공부가 부족해 수익을 놓쳤습니다. 6월까지 손실은 1,000만원까지 쌓였고, 포기 직전까지 몰렸습니다.

원문 발췀1월부터 장이 엄청 좋았는데 그때는 공부 깊이가 얕아서 수익을 많이 못 내다가, 6월까지 갑자기 마이너스 1천만 원이 되면서 진짜 포기하려고까지 마음을 먹었었습니다.

전환점은 7월이었습니다. 시장은 계속 하락장이었지만, 무리하게 맞서 싸우는 대신 '무포지션'으로 신중하게 기다렸습니다. 그러다 종가 배팅 한 번이 크게 맞아떨어졌습니다.

원문 발췀7월에 장이 계속 하락장이었는데, 그때 무포로 계속 하다가 어느 날 종가 배팅을 잘해서 크게 먹었습니다.

그 첫 성공이 자신감의 씨앗이 됐습니다. "유가 하락, 미선물 상승"이라는 멘토의 시황 리딩을 참고해 만든 그 한 번의 플러스가, 이후 3개월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멘토가 큰 손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것도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합니다.

원문 발췀그때 플러스로 한번 성공하고 나니까 자신감이 생겨서 계속해봐야겠다 했는데, 동주님이 7월 하이닉스 크게 손실 보셨을 때도 포기하지 않는 마음가짐을 보여주셔서, 저도 한번 해볼까 했고 그 뒤로 잘 돼서 방송도 계속 들으면서 좋은 흐름인 것 같습니다.
멘토의 평가 — "마이너스 1천에서 포기 안 하고 3개월 종가 배팅을 파고들어서 어쨌든 1,500을 번 거잖아요. 이건 대단한 끈기와 노력, 멋있다."

3장

매매일지를 펼치자 보인 강점들

코칭은 매매일지를 함께 펼쳐보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3년째 꾸준히 써온 기록 속에서, 멘토들은 하나씩 강점을 짚어냈습니다.

원문 발췀 · 도입매매일지 쓰시죠? 네, 매일 적고 있습니다. 블로그에 열심히 쓰시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이전에 손실 났을 때 매매랑 최근 수익 전환하게 된 매매를 비교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기 습관 — "복기도 이렇게 해주시고 좋은 습관입니다. 저희 걸 이제 흡수하려고 노력하시는 게 딱 보이네요." 매매 후 스스로 되짚어보는 '복기' 습관이 3년간 이어져 왔고, 멘토들은 이 습관이야말로 계좌 양전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진단했습니다.
칼 같은 손절, SK하이닉스 ADR 사례 — 하이닉스 ADR이 신고가를 기록했을 때, 자신의 시나리오와 다르다고 판단하자 장전 시간에 곧바로 매도해 탈출했습니다. "수익 날 땐 크고 잃을 땐 적어서 마음에 들긴 하는데, 수익비는 맞아요. 잘하시네요."
투자경고종목에서도 빠른 탈출 — 갑자기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대한제강에서 손실이 났지만, "저거 먹어본 적이 없는 종목"이라 판단하고 빠르게 손절했습니다. 멘토는 "어쩔 수 없는, 또 손절 칼같이 하신 건 마음에 드네요"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삼성전자 '낙주' 사례 — 삼성전자가 주주환원 공시 이후 오히려 급락했을 때(재료소멸 급락), 위험한 타이밍임에도 저점에서 받아 사서(낙주) 수익을 냈습니다. "재료소멸일 때 낙주는 그렇게 좋지 않은데 또 수익을 내셨으니 할 말이 없네요."
인버스 타이밍 감각 — 외국인이 선물·옵션을 동시에 파는 '기간 양매도'가 나오면서 지수가 박스권 상단일 때만 골라 인버스를 매매합니다. "수급이 안 좋을 때 잘했어요. 최근에 승률은 좀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폭넓은 시장 점검 — 비트코인·이더리움 시세는 물론 마이크론·샌디스크 같은 미국 반도체 관련주까지 확인하는 습관. "가르쳐 주신 대로 최대한 따라하려고 해보고 있습니다."
직장에서도 놓치지 않는 대응 — 오후 2시 반, 나스닥 선물과 코스피·코스닥 하락을 확인하고 즉시 대응했습니다. 멘토는 웃으며 "화장실 신공"이라 불렀습니다 — 잠깐 자리를 비운 틈에 MTS로 빠르게 대응하는, 직장인 투자자들의 현실적인 요령입니다.
구간별 유연한 비중 조절 — 코스피가 6,500·6,900·7,000·7,200 같은 박스권 상단에 다다르면 비중을 줄이고, 7,000 이상에서는 인버스까지 고려하는 등 시황에 맞춰 유연하게 움직입니다. "시황 보고 되게 잘하는 거 같습니다."
9월 매매의 변화 — 확신엔 크게, 나머지는 작게 — 예전 매매일지엔 스캘핑과 다종목 매매가 많았지만, 9월 들어서는 확실할 때 비중을 크게 싣고 나머지는 낮춰 대응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비중 배팅으로 큰 수익을 냈던 것도 그 사례입니다.
물리지 않는 습관 — 흐름이 꺾이는 조짐이 보이면 단 1%의 수익이라도 챙기고 빠져나옵니다. "이렇게 매매를 하면 그건 장점인 것 같아요." 큰 손실 없이 큰 수익만 쌓이는 이유입니다.
블로그 복기 공개 — 이웃공개로 운영하는 블로그에 꾸준히 복기를 남기고 있습니다. 멘토는 다른 수강생들에게도 "복기를 이런 식으로 해야 되는구나" 참고할 만한 사례로 추천했습니다.
"저희가 오늘 제일 칭찬할 거는 복기, 매매일지. 그리고 저희 관점을 흡수해 가려고 하는 그 열정, 이건 좀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 코칭 세션 중, 멘토의 종합 평가
4장

그런데, 딱 하나 걸리는 습관

칭찬이 이어지던 코칭은 어느 순간 방향을 바꿨습니다. 삼성전자 매매 내역을 짚어보던 멘토가 정색하며 물었습니다. "직장인 맞으시죠?"

원문 발췀매매가 너무 많으신데 직장인 맞으시죠? 이게 삼성전자를 이렇게까지 사고팔고(48) 할 필요는 없거든요. 그냥 끌고 가는 게 낫지 않을까요? 세금 아까워요, 세금.

본인도 이미 짐작하고 있던 문제였습니다. 다른 멘토('모카')에게서 "대형주를 너무 스캘핑처럼 한다"는 지적을 받은 적이 있었고, 고쳐야 할 부분이라는 걸 스스로도 알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숫자로 드러난 문제 — 어떤 거래는 실제 손익이 17,000원이었는데, 낸 세금은 22,000원이었습니다. 번 돈보다 세금이 더 나간 셈입니다. "손익이 17,000원인데 세금이 22,000원이잖아요. 이거 진짜 고치셔야 되고, 저랑 동주님 타점만 봐도 사고팔고가 거의 없잖아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SDI 같은 다른 대형주에서도 같은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멘토들의 원칙은 분명했습니다 — 살 때는 나눠 사더라도 방향이 맞으면 계속 사 모으고, 팔 때(특히 손절)는 망설이지 말고 한 번에 정리하는 것.

원문 발췀그냥 살 땐 쭉 사고 잘 손절을 하면 손절했지, 쭉 사고 할 때도 한 방에 시원하게 팔고 그런 느낌으로 가셔야 됩니다.

원인은 시간대에 있었습니다. 퇴근 후 6시가 넘어야 매매가 가능한 직장인의 특성상, 저녁 시간에 사고팔고를 반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원문 발췀6시 이후 종가 배팅이면, 좀 더 매도 없이 끌고 가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기서부터 매수, 매수, 매수, 매수 다음날 매도로 갔으면 아마 훨씬 수익이 크지 않았을까 생각이 듭니다.

계속 가져갈 것

  • 매일 쓰는 매매일지와 복기
  • 시나리오와 어긋나면 즉시 손절
  • 확신 클 때 비중 크게, 나머지는 작게
  • 흐름 꺾이면 작은 수익도 챙기고 빠지기
  • 박스권 구간별 비중·인버스 대응
  • 지수·환율·코인까지 폭넓게 점검하는 습관

고쳐야 할 것

  • 대형주(삼성전자·하이닉스 등)의 잦은 매매(48)
  • 세금이 손익보다 더 나가는 과매매
  • 지나치게 잘게 쪼갠 분할매수(100분할)
  • 번 돈을 출금하지 않고 시드로만 쌓아두는 습관

5장

코치가 남긴 처방전

칭찬과 지적을 다 늘어놓은 뒤, 멘토들은 구체적인 실행 방법으로 코칭을 마무리했습니다.

매매일지 코칭 처방전

대상: 역전의 기쁨 · 처방일: 코칭 당일
  1. 저녁 시간대는 '분할매수 + 다음날 일괄매도'로. 6시, 7시, 7시 반, 8시 직전처럼 여러 번 나눠 사고, 파는 건 다음 날 한 번에. 스캘핑이 아니라 종가 배팅 본래의 방식으로 돌아가기.
  2. 분할 수를 100분할에서 5분할 수준으로 줄이기. 대신 전고점 돌파·저항선 돌파·라운드 피겨 돌파처럼 의미 있는 가격대를 뚫을 때는 한 번에 30%까지 크게 진입.
  3. 수익의 절반은 꼭 출금하기. 최근 번 1,500만원을 그대로 시드에 쌓아두지 말고 1,000만원 정도는 실제로 인출해 현금화할 것.
  4. 번 만큼 시드는 줄이기. 지금은 뚜렷한 상승장이 아니라 박스권이므로, 시드를 절반 정도 낮춰 리스크를 관리할 것.
  5. 기회가 없으면 무포로. 종가 배팅 각이 안 보이면 억지로 매매하지 말고 쉬어도 된다.
  6. 출금 습관은 '모카'에게 배우기. 복기와 공부는 이미 훌륭하니, 남은 건 수익을 실제로 챙기는 요령뿐.
6장

조급해하지 않기로

코칭의 마지막은 다그침이 아니라 다독임이었습니다.

원문 발췀너무 조급하게 "나도 동주님처럼 빨리 억을 벌 거야" 이렇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 달에 100, 200, 500도 많잖아요. 큰돈이잖아요. 그럴 때 장이 잘 맞아 떨어지면 1, 2천, 3천 버는 거거든요. 그러니까 천천히 가고 출금 열심히 하고, 그렇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매매 수를 줄이고, 지금처럼 복기와 공부를 이어가면 내년 즈음엔 월 500만~1,000만원 수익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게 멘토들의 공통된 전망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한 마디가 이 코칭 전체를 요약했습니다.

"아플수록 복기하세요. 생각은 반드시 답을 찾는다." — 코칭을 마치며
#직장인트레이더 #매매일지 #복기 #종가배팅 #손절원칙 #출금습관
이 글은 실제 코칭 세션 내용을 바탕으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재구성한 정리본입니다.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내용이 아니며, 매매일지 습관과 복기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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