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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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님을 위한 탐험 일지

주식시장이라는 이름의 모험 이야기

다섯 번의 수업, 하나의 지도 — 전황 선생님의 강의를 따라가는 상세 기록

이 지도는 다섯 개의 구간(1강~5강)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각 구간 안에는 여러 개의 "장면"이 있고, 각 장면은 실제 강의에 나온 종목명·가격·날짜를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마치 탐험가의 일지를 읽듯, 장면 번호를 따라가며 천천히 읽어보세요.

WAYPOINT 01 · 1강

🌊 불규칙해 보이는 것도 사실은 규칙이 있다

시장 구조론 — 2,000개를 다 보지 말고, 핵심 20개만 매일 사진 찍듯 체크하라

반 평균 vs 상위권 5명

전황 선생님의 첫 마디는 이거예요.

"코스피200 약 200개 종목 중 10%인 상위 20개 종목이 지수 전체의 절반 이상을 좌우한다."

30명 반에서 전교 1등급 5명의 점수가 크게 출렁이면, 반 평균도 따라서 크게 움직여요. 나머지 25명이 다 비슷하게 움직여도, 5명이 요동치면 평균은 그 5명 손에 달려있는 거죠. 코스피200도 똑같아서, 200개 회사 중 딱 20개(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가 지수 움직임의 절반 이상을 결정해요.

코스피200 지수를 움직이는 힘의 배분
상위 20개 종목 지수 영향력 52%+ 나머지 180개 종목 영향력 48%↓ 전체 200종목 중 10%가... → "필독서 20권부터 완벽히" — 도서관 2,000권을 다 읽으려 하지 말 것
코스피에서 삼성전자 비중만 약 30%에 달한다는 점도 언급됩니다.

롱 바스켓 / 쇼트 바스켓 = 장바구니 전략

프로그램 매매(컴퓨터 자동매매)는 종목을 하나씩 사고파는 게 아니라 묶음으로 사고팔아요. "이 종목들은 한꺼번에 사자"(롱 바스켓), "이 종목들은 한꺼번에 팔자"(쇼트 바스켓)처럼요. 장바구니에 여러 물건을 한꺼번에 담아 계산하는 것과 같은 원리예요. 그래서 어떤 날은 특정 섹터 전체가 동시에 오르고, 다른 섹터 전체가 동시에 빠지는 현상이 생기는 거죠.

시소 이야기 — LG에너지솔루션 vs 에코프로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 598,000원으로 최고점.
같은 날 에코프로는 58,200원으로 오히려 바닥.
이후(강의 시점 기준) 에코프로는 83,000~85,000원까지 상승, LG에너지솔루션은 40만 원대 초반까지 하락(−30~35%).
"새로운 대형주가 등장하면서 기존에 있던 자금이 그쪽으로 옮겨가고, 원래 있던 종목은 반대로 움직이는 시소 현상이 나타난다."
시소 현상 — 1월 27일 이후의 반대 방향
LG엔솔 598,000→40만원대 에코프로 58,200→85,000원
같은 날 정반대로 움직이는 두 종목을 찾아 비교하는 것이 시장을 읽는 좋은 훈련

뉴턴의 법칙 — 트럭 vs 스쿠터

물리학의 "F=ma"(힘=질량×가속도)를 가져와요. 같은 힘을 가해도 무거운 트럭은 천천히 움직이고, 가벼운 스쿠터는 훨씬 빨리 튀어나가죠. 여기서 "질량"은 시가총액, "힘"은 수급(매수·매도 에너지)으로 바꿔요.

같은 힘(수급), 다른 반응
🚚 삼성전자(초대형주) 천천히 오름 질량(시총) 큼 → 가속도 작음 🛵 중저가 IT부품주(스쿠터) 3~5배 넘는 상승률 질량(시총) 작음 → 가속도 큼 예: 주성엔지니어링·코리아써키트·실리콘웍스·대덕전자

고무줄 vs 얼음 깨지기

주가가 완만하게 45도 각도로 서서히 흘러내리는 것이 가장 나쁜 시나리오예요. 층층이 매물(팔려고 대기하는 물량)이 쌓이기 때문에 반등할 힘을 못 만들거든요. 반대로 갑자기 서프라이즈로 급락하면, 그 순간 작용-반작용으로 오히려 급등할 수 있어요. 고무줄을 손에서 슬슬 놓는 것(천천히 미끄러짐)과, 얼음이 "쩍!" 갈라지듯 급락하는 것(스프링처럼 튕겨 오름)의 차이예요.

실제 사례: 10월 13일 기준 코리아써키트, LG이노텍이 70~60도 각도로 급등.

7·14·21% 룰과 피보나치 수열

종목이 바닥을 찍고 다시 올라올 때 "몇 % 올라와야 진짜 반등인가"를 정해두는 기준이 있어요. 계단 오르기 비유로 보면:

단계상승률의미
한 칸7%아직 확신 못 함
두 칸14%조금 믿을 만함
세 칸21%이제 진짜 반등

이 숫자는 파생시장 레버리지 개념(선물 1계약에 약 25만 원, 레버리지 약 14배)에서 착안해 14를 반으로 나눈 것이라고 밝혀요. (선생님 스스로도 "다소 억지스러울 수 있다"고 인정하는 부분.)

피보나치 수열(1, 1, 2, 3, 5, 8, 13, 21…)에서 나온 38.2%, 61.8% 비율도 함께 써요. 해바라기씨 배열, 소라 껍데기 모양처럼 자연현상에서 자주 발견되는 이 비율이, 신기하게 주가 되돌림에서도 이 근처에서 반등이나 저항이 자주 나온다고 해요.

세일 상품 사는 타이밍 — 위험도별 진입 기준

"10% 세일할 때 산다", "50% 세일할 때 산다", "70% 세일할 때 산다" —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죠. 전황 선생님은 종목 성격에 따라 진입 기준을 다르게 잡아요.

종목 종류진입 기준(고점 대비 하락률)
삼성전자 같은 초대형 안전주7~25% 빠졌을 때
중간 규모 우량주(옐로칩)38.2% 정도 빠졌을 때
테마주·세력주·바이오주61.8%(거의 반토막 이상) 빠졌을 때

실제로 박셀바이오, 제넥신 같은 종목은 60~70%나 빠졌던 사례를 들어요. 위험할수록 훨씬 더 많이 떨어진 다음에야 매수를 고려한다는 원칙이에요.

갠의 각도 이론과 8가지 시나리오

15도, 45도, 60도, 63도 각도로 상승·하락 속도를 나누고, 상승 국면 4가지·하락 국면 4가지, 총 8가지 시나리오를 만들어요. 기준점은 10월 13일(외국인이 SK하이닉스를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한 날)과 1월 27일(LG에너지솔루션 상장일)이에요. 시간 주기도 1, 2, 3, 5, 8, 13개월 — 이것 역시 피보나치 수열이에요!

등산로 비유 — 직선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굴곡

"정상까지 가는 등산로를 지도로 보면 직선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걸어보면 오르막·내리막이 반복된다."

주가 상승도 멀리서 보면 "쭉 올랐다"처럼 보이지만, 그 안엔 여러 번의 작은 급락과 조정이 숨어있어요. 지수 전체보다 내가 고른 회사 하나를 3~5년치 사업보고서까지 읽으며 깊이 아는 게 더 중요하다고 강조해요.

도서관 필독서 목록

2,000개 종목을 다 분석하려면 혹독하게 훈련해도 3년, 완전히 익히려면 10년이 걸린다고 해요. 실제로 후배를 키울 때 2,000개 종목의 3~5년치 사업보고서를 다 분석시켰는데 3년이 걸렸다는 실화도 나와요. 도서관 2,000권을 다 읽으려 하지 말고, 필독서 20권부터 완벽히 이해하라는 비유로 마무리해요.

고무줄 4등분법 (25%·50%·75%)

52주(1년) 기준, 그리고 20일·61일·121일 기준으로 고가·저가를 4등분해서 분석해요.

현대모비스 220,000원 → 270,000원, 4등분 매도 기준
100% (270,000원) 75% — 이 능선 깨지면 매도 50% — 최악이라도 사수 25% 0% (220,000원)
상승 추세가 살아있으려면 75% 능선을 깨면 안 되고, 최악이라도 50% 중심가는 반드시 지켜야 한다

에코프로 사례: 15만 원대 고점 → 58,000원까지 폭락. 반등할 때 25%까지 회복하는지, 50%까지 회복하는지를 보면서 진짜 추세 전환인지 판단해요.

계주(릴레이) 비유 — 상대 속도 전략

같은 팀 안에서도 1번, 2번, 3번 주자가 순서대로 달리듯, 같은 테마 종목들도 "형님 먼저, 아우 나중"으로 순서대로 올라요. 삼성전자(형님)가 박스권에 갇혀 있을 때, 코리아써키트·대덕전자·주성엔지니어링(아우들)이 순차적으로 삼성전자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변동성을 주기도 한다는 거예요.

1월 28일 우크라이나 관련주로 두산중공업, 한전기술, LIG넥스원, 한국에어로스페이스가 "원전 재가동" 재료로 급등했고, 반대로 대우조선해양, 농심 등은 하락.

일기예보의 3가지 지표 —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엔솔 삼각형

매일 아침, 삼성전자·SK하이닉스·LG에너지솔루션 세 종목이 각각 플러스인지 마이너스인지 체크해서 "오늘 시장 날씨"를 예측하는 습관을 만들라고 해요.

삼각형 날씨 체크
+++맑음 ± 혼재흐림 − − −폭풍우
셋 다 플러스=강한 상승장 · 섞임=방향 애매 · 셋 다 마이너스=강한 하락장

두 개의 시계 — 지수와 개별 종목의 엇박자

날짜삼성전자 저점종합주가지수
10월 13일68,300원2900대
3월 8일68,700원2600대

지수는 300포인트나 차이가 났는데, 삼성전자는 거의 똑같은 가격에서 바닥을 찍었어요! 이런 "지수와 개별 종목의 엇박자"를 찾아내는 게 중요한 투자 힌트라고 강조해요.

WAYPOINT 02 · 2강

🔍 뉴스보다 창밖을 봐라

현장주의 —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지금 실제로 움직이는 종목을 관찰하라

일기예보보다 창밖 보기

"금리가 몇 %p 오를지, 전쟁이 어떻게 끝날지 같은 큰 뉴스를 예측하려 애쓰기보다, 지금 실제로 오르는 종목과 내리는 종목이 뭔지를 직접 관찰하는 게 더 현실적이다."

연준 리포트나 시장 전략가들의 매크로 분석은 오히려 투자 판단에 제약을 주거나, "공포일 때 팔고 탐욕일 때 사게" 만드는 함정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해요.

인기 아이돌 굿즈 vs 조용한 문구점

2020년 12월: 셀트리온이 35만 원 근처였을 때, 회장님이 매주 TV에 나와 회사를 설명. 전황 선생님은 이때 매도하고 1년 동안 매매하지 말라고 했대요.
작년 11월: 메타버스·NFT 관련주가 시장을 주도했을 때 산 사람들은 지금 반토막, 3분의 1토막.
"오징어 게임 설계자들이 설계한 대로 여러분이 당하지 말아야 한다."

공포를 만드는 것 중에서 먹거리를 찾고, 탐욕을 만드는 것 중에서 유혹을 절제하는 게 핵심이라고 해요. 실제로 홍콩 H지수가 급락하던 상황(코로나 확산, 디디추싱·알리바바 상장폐지 우려)을 예로 들며, 급락할 때 오히려 투자 기회가 나온다는 걸 보여줘요.

반 친구들 시험 점수 비교 — "의미 있는 고점·저점"

1월 27일을 하나의 중요한 기준일로 삼아요. 이날은 LG에너지솔루션에겐 최고점이었지만, 다른 많은 회사에게는 오히려 최저점이었어요. 이렇게 기준이 되는 특별한 날짜를 잡고, 그날 이후 각 종목이 얼마나 회복했는지 비교하는 게 "데이터마이닝" 작업이에요.

반찬 다양하게 vs 좋아하는 반찬 골라 먹기

"초보자는 세계(섹터)에서 5개 정도로 집중 투자하라. 분산투자는 ETF나 법인 자금 등 큰 규모에 어울리지, 초보자에게는 권하지 않는다."

분산투자는 롱숏 전략처럼 기존 기득권 세력의 펀드나 알고리즘 매매가 이미 구조화해놓은 것에 개인이 뒤늦게 따라가는 방식이 되기 쉽다는 거예요. 내가 잘 아는 섹터 4~5개로 집중해서 3년씩, 총 10년 정도 가져가라고 조언해요. 언론이 강조하는 ETF는 이미 늦었으니 사지 말라고도 해요.

반 대표선수 성적표 — 삼성전자 저점 궤적

날짜저점
8월 20일72,500원
10월 13일68,300원
3월 8일68,700원 (쌍바닥)

세 번 모두 비슷한 가격대에서 바닥을 찍었는데, 종합주가지수는 그때마다 크게 달랐어요. 삼성전자·LG에너지솔루션·SK이노베이션이 만드는 8가지 조합을 매일 체크하라는 조언이 이어져요.

태풍이 지나간 뒤 자라는 새싹

8월 5일~20일 급락의 원인은 "메모리 반도체 다운사이클(윈터 이즈 커밍)" 우려로 외국인이 7조 원을 매도한 것이었어요. 그런데 이 파동에서 함께 급락했던 게임·위메이드·2차전지 종목들이 11월까지 오히려 크게 급등했어요.

"지수를 흔들며 변동성을 만드는 요인이 3개월, 5개월 지나면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줄 수 있다."

10월 13일~12월 24일 사이 삼성전자는 68,300원 → 80,800원(17% 상승)까지 갔고, LG이노텍·코리아써키트·주성엔지니어링·대덕전자·심텍이 함께 올랐어요.

누가 돈을 넣고 빼는지 — 외국인 매매 동향

시점동향
2월 14일삼성전자 외국인 매도세 시작
2월 23일본격 강화
8월 5일JP모간 부정적 보고서 → 하루 1조~2조 3천억 원, 약 3,300만 주 매도 → 72,000원까지 급락
10월 13일 저점 이후연말까지 외국인 2조 3천억 원 매수
10월 13일~2월 11일총 3조 4천억 원 매수
2월 이후 현재약 1조 5천억 원 매도로 시세 압박
"저금통에 돈을 넣는 사람과 빼가는 사람을 매일 기록한다고 생각해보라. 외국인이라는 큰손이 언제 넣고 언제 빼는지가 주가를 결정하는 진짜 원인이다."

IT 3형제와 눌림목 전략

주성엔지니어링, DST, 덕산하이메탈 예시가 나와요. 주성엔지니어링은 121일 이평선 대비 100% 이상 이격이 벌어져서 "이미 배부른 친구"라 보유자는 매도가 낫고, 덕산하이메탈처럼 121일선 근처에서 조정 중인 "아직 배고픈 친구"에서 눌림목 매수를 하는 게 실전 전략이라고 해요.

시소의 양쪽 — 전쟁 이슈와 롱/쇼트 바스켓

전쟁이 심해지면 오르는 종목(방산주: 한국항공우주, 한전기술, LIG넥스원 / 원전주)과, 전쟁이 끝나면 오르는 종목(현대차, 현대위아, 농심)은 시소처럼 반대로 움직여요. 뉴스 흐름이 바뀌면 재빠르게 반대편 시소로 갈아타는 전략을 설명해요.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리는 차

현대차, 농심, 오리온, 한국콜마, 만도, 현대모비스는 러시아 제재 때문에 수출길이 막혀 눌려있던 종목들이에요. 제재가 풀리면 제일 먼저 출발할 준비된 차들이라는 거죠. 현대차가 17만 원대에서 250,000원까지 회복하는 걸 4등분으로 놓고 봤을 때, 반값 회복은 20만 원 정도라는 구체적 계산도 나와요.

WAYPOINT 03 · 3강

🚫 언제 사지 말아야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매매 금지 기준 — 전쟁터 실전 매뉴얼

이 강의의 성격 — 전쟁터 실전 매뉴얼

3강은 기본적 분석(재무제표)이나 기술적 분석(차트)을 처음부터 가르치는 게 아니라, 이미 안다고 가정하고 실제 전쟁터에서 어떻게 써먹을지를 알려주는 실전 수업이라고 소개해요.

정배열의 함정

"일반적으로 '정배열된 종목만 매매하라'고 하지만, 나는 반대로 생각한다. 정배열이라도 이미 너무 많이 오른 상태라면 위험하다."

기준은 52주 최고가·최저가 진폭, 120일 이동평균선과의 이격도, 그리고 상장폐지 기준(4년 연속 적자, 높은 부채비율, 영업이익 감소 추세)이에요.

사계절 사이클 (평균 120일 = 6개월)

겨울 → 봄 → 여름(1·2·3단계) → 가을
🥶 겨울 🌱 봄 ☀️ 여름1 ☀️ 여름2 ☀️ 여름3 🍁 가을
계절상태설명
🥶 겨울5·10·20일선 밀집, 20일선이 121일선 아래(역배열)가장 쌀 때 — 여기서 사라
🌱 봄20일선이 121일선을 뚫고 올라가는 초입상승 시작
☀️ 여름 1단계이격도 10~38.2%매수 유지
☀️ 여름 2단계이격도 60~100%슬슬 조심
☀️ 여름 3단계이격도 100% 이상팔거나 절대 사지 마라
🍁 가을최고점 근처사과가 뚝 떨어지듯 위험
"가을이 가장 아름답지만,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뚝 떨어지듯 위험한 시점이다."

실제 매매 금지 사례 — IT 3대장

겨울(작년 10월 중순) 매수 추천: 코리아써키트 12,000~14,000원 · LG이노텍 18만~20만원
지금은 여름 3단계까지 많이 올라 다들 좋다고 몰릴 때 — 매매 금지 기준에 해당하니 제외

순환매 — 옆 가게로 가기

LG이노텍이 32~33만 원에서 눌림목 매수 추천 후, 35~37만 원 정도가 다음 눌림목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이미 오른 LG이노텍 대신 LG전자, LG디스플레이처럼 아직 안 오른 관련 종목으로 눈을 돌리라고 조언해요.

카지노 각도 — 도박처럼 위험한 급등

"하루 만에 30%가 오른다면 거의 수직 각도(63.4도 이상)로 느껴질 것이다. 하지만 같은 30% 상승도 3개월에 걸쳐 나왔다면 15도 각도보다 낮게 느껴질 수 있다."

같은 상승률(%)이라도 얼마나 짧은 기간에 올랐는지가 위험도를 결정한다는 거예요. 25도, 45도, 63도로 각도가 바뀌는 지점을 "카지노 각도"라 부르고, 마지막 급등(분출) 각도에서는 절대 들어가지 말라고 해요.

모멘텀 vs 실적

"주가가 오르는 이유는 두 가지다. 실적(실제로 돈을 잘 버는 것)으로 오르면 안정적이지만, 이벤트성 모멘텀(소문·화제)으로만 오른 것은 급등 후 급락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 — 실제 폭락 사례

2020년 10월 저점 9,000원 → 15배 올라 15만 원까지 갔던 종목이 저점 대비 약 60%까지 급락. 짧은 기간에 급하게 오른 주식은 정상적인 이유(실적)로 설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위험 신호였다.

실적 확인의 중요성 — 컨텐츠·테마주

6,600원 → 5만 3천 원까지 급등했던 종목 사례, 그리고 에이스토리·쇼박스 같은 컨텐츠·테마 관련주가 작년 메타버스 테마로 11월 고점을 찍은 사례가 나와요. 분기 실적을 6개월씩 두 번(1년) 확인해서, 실적이 뒷받침되지 않는 종목은 매매 대상에서 제외하라고 해요.

코스피 지수 자체 분석

작년 10월 말 2,261포인트 기점 상승분을 4등분하면 3,050 / 2,790 / 2,526, 하락 삼각형 기준(3,316→2,992)으로도 4등분해서 봐요. 1월 27일 2,594가 저점, 2,800~2,805를 넘어야 대반등이라고 판단해요.

대장주 점검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삼성전자는 56,000원 → 96,000원까지 오른 뒤 반토막 지점(71,000원)이 무너지며 68,000원대까지 −30% 급락했어요. 시장이 한 번 더 흔들리려면 홍콩 증시 셧다운, 미중 갈등 격화, 전쟁 장기화, 금리 빅스텝, 환율 1,150원 돌파 같은 최악의 시나리오가 필요하다고 진단해요.

홍콩 H지수와 ELS의 위험

"한국 증시가 미국보다 오히려 홍콩 H지수와 더 연동된다."

홍콩 H지수가 5,500까지 떨어지면 ELS(주가연계증권) 낙인(원금 손실 조건 발동)이 나올 뻔했는데 막아냈다고 해요. ELS는 특정 지수가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손실이 나는 금융 상품이라, 이 지수가 흔들리면 시장 전체가 더 불안해질 수 있어요. 항셍지수는 21,600 회복이 안전선, 21,000이 깨지면 위태롭다고 봐요.

나스닥 vs 코스피 회복력 비교

나스닥은 고점 대비 −23% 급락 후 하락폭의 절반(14,300)을 못 넘었지만 현재 13% 대반등 중이고, 코스닥은 −21% 하락 후 하락폭 절반(940)을 넘어 12% 반등 중이라 상대적으로 낫다고 봐요. 반면 코스피는 대반등이 4~5%로 약해서 "질이 좋지 않은 장세"라고 평가해요. 코스피 2,700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생명선으로 봐요.

지배구조로 종목 고르기 — 녹십자 그룹 사례집

회사 실적표만 볼 게 아니라 누가 그 회사를 소유하고 있는지, 최근 어떤 인수합병이 있었는지까지 보라는 거예요.

성공 사례
2020년 3월, 녹십자가 유비케어 인수 → 케어랩스 인수 시도 소식에 유비케어 주가가 5~6천 원 → 24,000원까지 급등.
리바이로직스: 녹십자가 상장 전(2013년) 투자 → 상장 후 4,000원 → 8천 원 → 3만 원까지 오를 때 일부(145만 주) 매도, 이후 5만 원까지 더 상승. 470억 원 수익.
실패 사례(경고 신호)
녹십자가 케어랩스 인수 실패 → 데일리블록체인, 옐로모바일 관련 종목들 급락. 데일리블록체인은 1/7 수준까지 폭락. 미국 투자회사 PCI 인수설이 나왔지만 "위험한 매매"로 진단하고 100% 매도를 권했다고 해요.
"좋은 소식(인수설)이 나와도 실제로 성사되지 않으면 오히려 크게 손해 볼 수 있다."

경영권 이야기: 녹십자 창업주 허영섭 회장 별세 후 동생 허일섭 회장으로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에서 가족 간 지분 경쟁이 있었어요. SK그룹의 최종현→최태원 경영권 승계와 비슷한 흐름으로 비교해요.

개별 종목 진단
녹십자홀딩스: 5만 5천 원 → 2만 원대로 반토막, 260여 일 겨울 패턴. 1월 27일 저점(20,800원)에서 24,000원까지 반등했지만 각도로는 25도밖에 안 돼 아직 활력 부족.
유비케어: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2020년 M&A 이슈로 6천 원 → 14,000원 급등 후 382일 조정, 현재 6,000~7,000원대. 경영권 다툼 소지는 없고 성장성을 봐야 한다고 조언.

마무리 — 삼각형 포트폴리오

유비케어(60%), 녹십자MS(20%), 녹십자웰빙(20%)처럼 3종목을 조합해 삼각형 형태로 나눠 투자하는 방법을 예시로 들어요. 저가의 겨울 패턴에서 사서 봄·여름 3단계까지 가져가는 전략이, 무작정 테마를 따라가는 것보다 낫다고 결론지어요.

WAYPOINT 04 · 4강

🧩 사건 하나가 어떻게 여러 회사로 퍼져나가는지

시스템 사고 — 감정 대신 정해진 규칙(패턴)으로 판단하라

알고리즘 시대의 경고

"요즘은 사람이 아니라 컴퓨터 프로그램(알고리즘)이 자동으로 사고파는 경우가 많다. 이 프로그램들은 사람들이 겁먹거나(공포) 욕심낼 때(탐욕) 그걸 이용해서 돈을 번다."

공약집에서 보물찾기

정부 공약집을 보면서 관련 단어를 연결해요. "2030 부산 엑스포", "도시재생", "용산 이전 개발" 같은 단어와 연결된 종목들을 그룹으로 묶어서 3~4개 선택하는 방법이에요.

"부산 가덕도 신공항 추진" 예상 시 관련 종목: 부산산업, 한국선재, 동방선기. 다만 한국선재는 이미 급등했으니 나머지 종목들을 나눠 담는 식.

용산 개발 관련 클러스터

시공테크(조경·공원), 식물원·환경 관련 사업, 토목·용지 조성 특화 건설사, 온실 특화 기업 등을 묶어 각 종목이 저점 대비 몇 % 움직였는지, 첫 번째·두 번째·세 번째 상승 국면 중 어디인지 비교해요.

정렬(소팅) 기준

1~3개월 사이 100% 이상 오른 종목은 매매하지 않고, 120일 이동평균선 근처나 아래서 25도 각도로 완만히 움직이는 종목을 매수 기회로 봐요. 이격도 100%는 매매 금지, 50%일 때는 자금 제한 및 손절 기준 설정, 역배열·바닥권 패턴일 때는 분할 매수로 대응해요.

음의 피드백 루프

"공을 던지면 처음엔 빠르게 날아가다가 점점 느려지지? 주가도 급하게 떨어지다가 점점 완만해지는(지수함수처럼) 패턴, 반대로 오를 때는 로그함수처럼 처음엔 급등했다가 점점 상승 탄력이 둔화되는 모습이 있다."

탄력이 둔화되면 악재가 나와도 잘 안 떨어지고, 호재가 나와도 잘 안 오르는 "수렴 패턴"이 생겨요. 이때는 더 떨어질지 다시 오를지 관찰해야 해요.

박스권 지그재그 패턴

삼성전자가 6만8천 원~8만 원 사이에서 지그재그로 움직인 사례를 들며, 하단에서 매수하고 상단에서 매도하는 박스권 전략을 소개해요.

인계점(변곡점)의 감각

25도 → 45도 → 60도로 각도가 커지다가 급격히 방향이 꺾이는 지점을 "인계점"이라 불러요. 상승 초입에서 사서 급등 파동이 끝날 때까지 보유(바이 앤 홀드)하다가, 탄력이 둔화되면 매도하거나 특정 가격을 깨면 손절하는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라고 해요.

바스프 → 한국 비료주로 이어지는 연쇄반응

독일 최대 화학회사 바스프 주가는 15도 각도로 완만히 떨어지다 반등했고, 2월(전쟁 발발 시점)에 60도 각도로 급락했어요. 이 여파로 한국사료, 효성오앤비, 조비 같은 국내 비료·사료 업체가 오히려 반대로(작용-반작용처럼) 급등하는 패턴이 나타났어요.

"한 나라나 회사가 어려워지면, 그것과 관련된 다른 나라 회사가 반사이익을 볼 수 있다."

세계 정세 — 아시아 회귀 전략부터 네옴시티까지

  • 오바마의 "아시아로의 회귀" 전략이 결과적으로 "중국으로의 회귀"가 되어버렸다는 평가(라오스·캄보디아가 친중화)
  • 중국이 캄보디아 레암 해군기지 확보, 말라카 해협을 우회하는 새 육로 개척
  • 사우디아라비아 원유 20%를 중국이 매입, 카타르 LNG 프로젝트 참여
  • 트럼프의 "다이아몬드 전략"(QUAD)도 정권 교체로 흐지부지
  • 네옴시티(사우디, 길이 170km 사막 스마트시티) → 현대로템 트램 수주 가능성, 현대차 수소 트램 사업 연결
  • 카타르 노스필드 프로젝트 → 대우조선해양(한화오션), 한국조선해양의 LNG선 수주 증가와 연결
"복잡한 국제 정세를 완벽히 예측하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가 더 중요하다."

전황 선생님은 실제로 "테슬라만 집중적으로 매매하자", "비트코인만 집중적으로 매매하자" 같은 구체적 전략을 예로 들어요. 테슬라 700달러일 때 사서 1,000달러 넘게 올랐을 때 팔고, 다시 100달러대까지 떨어졌을 때 팔라고 조언한 사례도 나와요.

우크라이나 식량 위기와 5월 9일 D-Day

"우크라이나는 전 세계 밀·옥수수 생산 상위권 곡물 대국이다. 4월이 파종 시기인데 전쟁으로 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다."

5월 9일(러시아 "위대한 조국전쟁 승리 기념일")을 하나의 변곡점으로 짚어요. 이날까지 종전 협상이 안 되면 곡물가·에너지 가격이 다시 급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예요. 효성오앤비 예시: 121일선 기준 7,000원 → 18,000원까지 오른 뒤, 16,000원 이상에서는 매매하지 말고 12,000~13,000원대 눌림목에서 재매수 고려.

마무리 — 실행과 집중

"이 종목 저 종목 비교하며 왔다갔다 하지 마라. 아무것도 안 하고 공포에 떨기보다는, 근거를 갖고 실행에 옮기고, 한번 정한 전략(추세)에는 집중하라."
WAYPOINT 05 · 5강

🎯 선형과 비선형

마지막 수업

위클리 옵션이라는 도구

위클리 옵션은 매주 목요일 만기, 다음 날 새 월물 등장, 기초자산은 코스피200이에요. 100만 원~300만 원으로 상방·하방을 잡아 변동성을 이용하는 전략을 그동안 체계화해왔다는 마무리 인사로 시작해요.

선형 vs 비선형

"선물은 '선형'이다 — 오르면 오른 만큼 이익, 내리면 내린 만큼 손해. 옵션을 양매수(콜+풋 동시 매수)하는 것은 '비선형'이다 — 어느 방향이든 크게 움직이면 이익이 난다."

가격이 떨어지면 풋옵션이 급등하고, 올라가면 콜옵션이 급등하는 구조예요.

실전 1,000만 원 운용

전황 선생님은 실제로 1,000만 원을 놓고 변동성 전략을 직접 운용하는 걸 보여주며 가르쳐요. 이를 위해선 수학적 통계학과 역학 구조를 알아야 한다고 강조해요.

배틀존 — 줄다리기의 중심선

상승 에너지와 하락 에너지가 부딪히는 지점을 "배틀존"이라 불러요. 코스피200 선물 6월물 기준 350포인트 부근이 배틀존이었고, 위로 360까지 가는지 345로 하락하는지가 시장 방향을 결정한다고 설명해요.

코스피200 선물 6월물 — 배틀존 350
배틀존 350 상승 전환 신호 355↑ 245 붕괴 = 공포국면(적극매수 타이밍)
245를 깨면 공포 국면이지만 오히려 이때가 적극 매수 타이밍, 355 돌파는 하락에서 상승 전환의 신호

상승 각도가 너무 가파르면 다 판다

"요새 집중 추천했던 식품주, 샘표식품, 농업 관련주, 인플레이션 관련주를 오늘 100% 다 매도했다. 상한가 근처까지 갈 것 같은데도 매도한 이유는, 상승 에너지의 각도가 너무 가파르고 위치에너지가 너무 높으면 다시 급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매도 후, 아직 오르지 않은 종목으로 옮겨가는 순환 전략을 세워요.

3월 15일 실제 매매 기록

기아가 68,000원대에서 저가 매수 대상으로 지목됐고, 3월 15일 기준으로 기아, 현대모비스, 농업 관련주(곰표 등), 그리고 역발상으로 LG에너지솔루션(35만 원대)을 매수 전략으로 세웠어요.

4월 28일 D-Day — 락업 해제

"LG에너지솔루션의 락업(보호예수)이 풀려서 187만 주가 시장에 풀리는 날이 4월 28일이다."

락업이란 회사 관계자 등이 일정 기간 주식을 팔지 못하게 묶어두는 제도예요. 이게 풀리면 그동안 못 팔던 물량이 한꺼번에 나올 수 있어서 주가가 출렁일 수 있어요.

소동 vs 요동

"물을 끓이면 재료마다 먼저 끓는 것도 있고 나중에 끓는 것도 있지? 그게 '요동'이다."
구분설명
소동(騷動)외부 충격 — 금리 인상, 전쟁 장기화, 에너지·물류 문제
요동(搖動)내부 변화 — 정부 정책, 기업 지배구조, 인수합병, 투자 심리

가덕도 신공항(2035년 완공 목표), 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 계획을 예로 들며, 정책이 발표되면 관련 종목들이 클러스터로 뭉쳐 함께 움직인다고 설명해요.

실제 클러스터 종목들

부산산업, 한국선재, 동방선기(소형 원전 관련), 한국종합기술(20% 상승), 동아지질(급등) 등이 실제 예시로 나와요. 그리고 정권 교체에 따른 테마 변화도 언급돼요.

정부주도 테마
문재인 정부BBIG(2차전지, 바이오, 인터넷, 게임)
윤석열 정부메가시티, 수소에너지, 한강변 르네상스(용산 개발), 재개발

나스닥 되돌림 구간 분석

나스닥이 11,500 → 14,600까지 오른 뒤 조정. 상승폭의 75% 되돌림 구간을 지지하면 새 상승 추세, 못 지지하면 25% 되돌림까지 밀릴 수 있다고 예측했는데, 실제로 14,100 → 13,600 → 12,700대까지 급락 후 반등했어요.

매매 주체별 동향과 매크로 변수 총정리

마지막 부분은 중국 상하이 지수 장기 흐름, 코스피 주요 저점·고점, 원/달러 환율, 유가·철광석·니켈 가격, 테슬라·트위터·엑슨모빌 매매 전략, 5월 12일 옵션만기 대응까지 방대한 실전 데이터로 마무리돼요. 핵심 원칙은 늘 같아요.

  • 환율 상승(원화 약세) → 외국인 이탈 → 증시에 안 좋음
  • 유가 상승 → 물가 상승 → 가처분소득 감소 → 주식 매수 여력 감소
  • 외국인·기관 매도일 → 지수 하락 / 매수일 → 지수 상승
  • 정해둔 지지선·저항선에서 사고파는 습관이 감정적 매매를 막아준다

🗺️ 다섯 강의를 관통하는 하나의 문장

선생님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건 딱 하나예요.
"2,000개를 다 보려 하지 말고 핵심 20개만 보고, 각도·이격도·되돌림 비율 같은 숫자 규칙을 정해두고, 감정이 아니라 그 규칙대로 기계적으로 대응하라."

시장 구조론(1강)현장주의(2강)매매 금지 기준(3강)시스템 사고(4강)선형/비선형(5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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