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주 전략

박스권 장세 생존법: 코렌텍·차바이오·외국인 매도·원전주·4등분 법칙


1. 코렌텍의 지분과 거버넌스

정성이 씨가 7%, 또 다른 주주가 5% 가지고 있는 것도 계속 추적하면서 공부해 두셔야 합니다. 그럼 정성이가 누구냐? 정 회장님 누님, 정의선 회장님의 누님입니다. 그분이 7%를 가진 곳이 코렌텍인데, 주가는 완전히 '빈집' 털리듯 박살 난 수준입니다.

"선생님, 거버넌스는 기업의 지분 상속 같은 부분과 연결되어 있잖아요. 코렌텍은 다른 기타 지분보다 정성이 씨 지분 7%가 높은 편이긴 한데, 이걸 거버넌스로 엮는 건 어떤 연결고리로 보시는 거예요? 단순히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의 누나이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정몽구 명예회장이 돌아가신 뒤에 지분 싸움이 생길 수 있어서인가요?"

"정성이 씨가 지분 싸움을 할 턱이 없어요."

"그러니까요. 그래서 제가 볼 때 7% 지분도 딱히 위협적인 부분이 아닌데, 왜 이걸 거버넌스로 보시는지 궁금해요."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핵심이 뭐라고 했지? 의료 AI, 피지컬 AI, 로봇 관절이야. 그러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뭔가 할 때 같이 들어가서 기업의 성장 가치를 키울 수 있는 회사가 코렌텍이라고 보는 거예요. 의료 기업이 아니라 산업적인 측면에서 쓸 수 있는 회사로요. 그러면 지금 4,000원짜리 주가가 몇만 원까지 갈 수 있는 미래 성장성이 보이는 거죠."

💡 쉬운 설명
거버넌스(지배구조)란 "회사를 누가 주인으로서 움직이는가"를 말해요. 반에서 반장 자리를 두고 친구들이 편을 나누는 것처럼, 회사도 큰 주주들끼리 경영권을 두고 다투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주주의 가족 관계가 주가를 움직이는 이야기로 자주 나와요.
진행자는 "정의선 회장의 누나가 7% 가졌다고 해서 경영권 싸움이 날 것 같진 않은데, 왜 주목하죠?"라고 묻습니다. 출연자의 답은 이렇습니다. 경영권 싸움이 아니라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로봇회사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커질 때, 로봇 관절 기술을 가진 코렌텍도 같이 뜰 수 있다"는 기대라는 거예요. 코렌텍은 원래 사람 몸에 쓰는 의료 부품(인공 관절 등)을 만드는 회사인데, 이 기술을 로봇에 쓰면 더 큰 시장이 열린다고 본 겁니다.
'빈집'은 이 방송에서 자주 쓰는 표현으로, 주가가 많이 떨어져서 사람들이 관심을 거의 안 두는 종목을 뜻해요. "주인이 없는 빈집처럼 아무도 안 쳐다보는 종목"이라는 비유입니다.

2. 의료용 관절과 산업용 관절은 다르다?

"그런데 선생님, 사업적·경제적으로 보면 보통 의료용으로 쓰이는 건 엄청 디테일하고 세밀해야 해서 단가가 높잖아요. 산업 현장에서 쓰는 건 그 정도 정밀성은 필요하지 않고요. 사람 몸을 수술하는 것과 물건을 드는 데 필요한 관절은 디테일이 다르니까, 비용 면에서는 다른 쪽에서 사업성을 찾지 않을까요?"

"크게는 다 산업용 로봇, 협동 로봇이죠. 지금 이야기하는 건 휴머노이드 로봇이에요. 관절이 인간처럼 세밀해야 할 때 이 기술이 필요하다고 보는 겁니다. 그래서 일단은 이건 롱텀(장기)으로 보는 거고, 가치가 '텐배거'(10배 오르는 종목)용으로는 제일 싸게 보인다는 거예요. 그러니 이게 와이지처럼(추정) 되지 않을까 하는 거죠."

💡 쉬운 설명
진행자의 질문은 "의료용 부품은 비싸고 정밀한데, 공장에서 쓰는 로봇은 그렇게까지 정밀할 필요 없으니 돈이 안 되는 것 아니냐?"예요.
출연자는 "공장용 로봇팔(산업용·협동 로봇)이 아니라 사람 모양 로봇(휴머노이드) 이야기"라고 답합니다. 사람처럼 걷고 손가락을 움직이려면 사람 몸에 쓰는 만큼 섬세한 관절이 필요하니, 의료 기술을 가진 회사가 유리하다는 논리예요.
텐배거(10-bagger)는 주가가 10배로 뛰는 종목을 말합니다. 4,000원이 4만 원이 되는 식이에요. 물론 그렇게 될 거라는 보장은 없고, "가능성이 보인다"는 개인 생각일 뿐입니다.

3. 장기냐 단기냐: 2030년을 보자?

"그럼 2027년을 말씀하시지만 이건 조금 길게 봐야 하는 종목 아닌가요? 코렌텍은요."

"2030년까지 같이 보자고요. 나는 4,000원짜리가 몇만 원 가는 걸 제일 좋아해요. 그런데 단기간에 간다고 생각하시면 안 돼요."

"선생님, 제가 자꾸 질문드리는 이유는, 이 방송을 보시는 분들이 선생님 말씀을 듣고 샀다가 몇 년 동안 물릴 수도 있잖아요. KT서브마린처럼 될 수도 있고요."

"그렇죠. 그러니 이걸 장기 모멘텀과 단기 모멘텀으로 나눠서 말씀해 주셔야 해요. 장기적으로 모멘텀에 공감해서 목돈으로 들어갈 분도 있고, 지금 당장 트럼프 모멘텀이나 국내 투자 관련주로 갈 분도 있어서 각자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으니까요."

💡 쉬운 설명
물리다는 주식을 샀는데 가격이 떨어져서 팔면 손해라 팔지도 못하고 오래 들고 있는 상황이에요. 진행자는 시청자가 그렇게 되지 않도록 "짧게 볼 이야기와 길게 볼 이야기를 나눠 달라"고 요청합니다.
모멘텀은 주가를 밀어 올릴 만한 "계기나 재료"를 뜻해요(새 사업, 정부 정책, 실적 발표 등). 포트폴리오는 내 돈을 여러 종목에 나눠 담은 구성표예요. 도시락 반찬을 골고루 담는 것과 비슷합니다.
KT서브마린은 상승 폭이 컸다가 내려와 오래 기다리게 된 사례로 언급된 것으로 보이며, 진행자는 그런 위험도 있다는 점을 짚은 것입니다.

4. 단기로도, 장기로도 본다

"나는 단기로도 봐요. 왜냐면 거래량이 들어왔잖아요. 그리고 교집합이 많아요. 거버넌스도 있고, 로봇도 있고, 의료 AI도 있고요. 게다가 지금 완전히 빈집인데, 딱 보니 타짜들이 붙은 것 같기도 해요. 그러니까 단기도 되고 장기도 된다는 거죠. 이런 건 '억대'도 됩니다. 대한제강 같은 경우는 3만 5천 원이지만, 이런 건 현대차와 연결돼 있으니 억대도 되죠."

"와이지(추정)나 옛날 LS마린, KT서브마린이 4,000원부터 시작해서 5만 원까지 갔듯이, 이것도 그런 느낌이 확 오면 3년이 걸리든 한번 해보는 거죠. 해봅시다."

💡 쉬운 설명
거래량은 하루에 주식이 얼마나 사고팔렸는지를 뜻해요. 조용하던 종목에 갑자기 거래량이 늘면 "누군가 사 모으는 것 아닐까?" 하고 관심을 갖게 됩니다.
타짜는 여기서 "주가를 움직이는 데 능한 큰손"을 가리키는 말로 쓰였어요. 억대는 "큰돈(1억 원 이상)을 넣어도 될 만큼 거래가 활발한 종목"이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출연자는 "싸게 사서 몇 배를 노리는 전략은 시간이 오래 걸려도 해볼 만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의견이고, 3년 동안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5. 차바이오텍과 DB 그룹의 연결고리

"자, 의료 AI 얘기를 해 주셨고 병원 얘기가 나왔으니 차바이오텍, 차바이오 그룹을 살짝 짚고 넘어갈까요?"

"차바이오텍은 빈집 아니에요? 당연히 빈집이죠. 그런데 DB가 움직여야 가요. DB하이텍은 이제 게임이 끝난 것 같고요. 2025년에 DB하이텍이 3만 원, 5만 원대에서 10만 원을 노래 부를 때, 대주주 지분 싸움 이야기로 누나가 어떻고 하며 이쪽 패밀리들이, 미래에셋 같은 곳까지 지분을 다 사들이면서 급등시켰거든요."

"이제는 DB가 지주사로서 에너지가 나올 것 같아요. DB하이텍 회장님의 부인이 차병원 집안이잖아요. 그때 미리 팔게 해 줘서 잡음도 나왔었고요. 4만 원까지 올라가는 사이에 팔았죠. 그러니 여기엔 연결고리가 굉장히 많아요. 스틱인베스트먼트, 하나금융그룹, 하나증권, 하나생명 같은 보험사 쪽도 때가 된 것 같아요. 차바이오텍의 가장 큰 문제가 뭐냐? 종이 장사(회사를 여러 개 만들어 지분을 쪼개는 일)를 너무 많이 했어요. 그리고 CMG제약이 있죠. 내년에 저는 CMG제약을 투자조합을 만들어서 한번 풀어볼 생각입니다."

💡 쉬운 설명
이 문단은 "여러 회사가 가족·투자 관계로 얽혀 있어서, 한 곳이 움직이면 다른 곳도 같이 움직일 수 있다"는 이야기예요. 친구 관계도처럼 선을 이어 보는 방식입니다.
지주사는 다른 회사들의 주식을 가지고 그룹 전체를 관리하는 회사예요. 지분은 회사의 몇 %를 내가 가졌는지를 나타냅니다.
종이 장사는 실제 제품을 팔기보다 회사를 쪼개고 합치며 서류상 숫자를 만드는 일을 비꼬는 말로 읽힙니다. 출연자는 차바이오 그룹이 이런 일을 너무 많이 했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이 모인 투자조합으로 CMG제약을 살펴보겠다는 계획을 밝혔어요.

6. 금리가 오르면 바이오주에 불리하지 않나?

"차바이오텍은요? 선생님, 지금 고금리 시대잖아요. 금리가 올라갈수록 바이오주에는 악재인데, 자금 조달 비용이 커지니까 더 못 가는 것도 있지 않을까요?"

"그건 기술 개발이나 임상시험으로 돈을 버는 회사 얘기고요. 차바이오텍은 CDMO 같은 걸 하잖아요. 셀트리온 쪽과 같이 연결해서 봐야 해요. 복제약(바이오시밀러)이니까 약간 위탁 생산이죠."

"복제약이라고요?"

"CDMO도 있지만, 차바이오텍은 고급형 줄기세포 치료, 그다음에 피부·재생 의학 같은 쪽이에요. 계속 적자인 상태에서 투자받아 임상시험으로 한 방 노리는 신약 개발과는 조금 다른 측면이 있죠. 그런 회사들은 금리에 굉장히 민감한데, 여기는 오히려 환율에 더 민감해요. 그런데 이 회사들은 주가를 올릴 생각이 없어 보여요. 상속을 줘야 해서 그런 건 아니냐고요? 아니, 그냥 주가를 올릴 생각이 없어요. 그런 기업들이 있잖아요.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우리가 밖에서 찔러야 해요. 싸움을 붙여야죠. 그래서 내년에 CMG제약 쪽에서 한번 풀어볼 겁니다."

💡 쉬운 설명
금리는 돈을 빌릴 때 내는 이자예요. 이자가 비싸지면 아직 돈을 못 버는 신약 개발 회사는 연구비를 구하기 어려워서 힘들어집니다.
하지만 출연자는 "차바이오텍은 약을 새로 개발해 한 방을 노리는 회사와 달리, 줄기세포 치료나 위탁 생산처럼 꾸준히 일하는 쪽이라 금리보다 환율(원화와 달러의 교환 비율)의 영향을 더 받는다"고 설명합니다.
CDMO는 다른 제약회사 대신 약을 개발하고 만들어 주는 사업이에요. 과자 회사가 직접 공장을 안 짓고 공장에 맡기는 것과 비슷해요.
"밖에서 찔러서 싸움을 붙인다"는 말은 주가를 올릴 마음이 없는 경영진에게 외부 투자자가 압박을 주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7. 스틱인베스트먼트, DB, 그리고 대구백화점

"스틱인베스트먼트도 짚어 주세요."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예를 들어 도용환 회장(추정)이 나오면서 그 안에서 판이 갈렸어요. 나와서 다른 곳에 투자한 건 단기간에 급등했고,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때를 기다려야 해요. 얘도 때를 기다리는 곳이죠. 그렇게 때가 밀리는 거예요. 그러면 같이 연결해서 봐야 해요. 차바이오텍, 스틱인베스트먼트, 그리고 DB까지요."

"그럼 하나 더 연결해서 대구백화점은요?"

"그쪽은 약간 달라요. 다르지만, 돈이 생기고 규모가 커지면 그것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은 들어요."

💡 쉬운 설명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여러 회사에 투자해서 돈을 불리는 투자회사예요. 출연자는 이런 회사들이 "때를 기다리는 상태"라고 보고, 차바이오텍·스틱·DB를 하나의 묶음으로 지켜보라고 말합니다. 대구백화점은 성격이 조금 달라서, 나중에 상황이 맞으면 연결될 수 있다는 정도의 언급이에요.
※ 발언 일부는 음성 인식이 불분명해 이름은 추정입니다. 투자하기 전에는 반드시 공시와 기사로 사실을 확인하세요.

8. 외국인이 5개월간 135조 원을 팔았다

"자, 선생님, 시장 얘기를 조금 해 볼까요? 지난 5개월 동안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135조 원어치를 팔았대요. 그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가 76%라고 하고요. 탈탈 털었어요. 자사주도 매입해 준다고 하는데 말이죠. 9월에도 21조 원 정도 또 팔았는데, 10월에 외국인이 돌아올지 첫 시험대가 삼성전자 실적 발표예요. 8일이죠? 돌아와 줄까요?"

"돌아오겠죠. 오죠. 자사주 매입이 끝나면 지네들이 사게 돼 있어요. 이게 10월이나 11월 중에 다 끝날 거고요."

"그러면 우리도 외국인이 살 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사는 게 좋을까요?"

"하단은 SK하이닉스는 150만 원, 160만 원대, 160만 원을 하단으로 봐요. 150만 원까지 내려갈 수도 있고요."

💡 쉬운 설명
외국인 투자자는 한국 주식시장에서 아주 큰 손이에요. 이들이 팔면 주가가 떨어지기 쉽고, 사면 오르기 쉽습니다. 지난 5개월간 135조 원을 팔았는데 그 대부분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라는 이야기예요.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기 회사 주식을 직접 사들이는 거예요. 시장에 나온 주식이 줄어 가격이 받쳐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실적 발표는 회사가 "이번 분기에 얼마를 벌었는지" 알려 주는 날이에요. 성적표를 받는 날처럼 주가가 크게 움직이기도 합니다.
하단은 "이 가격 아래로는 잘 안 내려갈 것"이라고 보는 바닥 가격대를 뜻해요.

9. 삼성전자가 30만 원을 못 뚫는 이유: 분산이라는 악재

"엔캐리 청산이 나와서 6천 포인트를 깰 때, 그 가격대는 안 오고 그냥 지금부터 쭉 올라갈 수도 있는 거잖아요?"

"그건 내년에 봐야 해요. 솔리다임을 어떻게 상장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지거든요.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이슈가 있고요. 삼성전자는 하단에서 무조건 들어가는 가격대가 25만 원인데, 30만 원은 못 뚫을 것 같아요."

"그래도 외국인이 들어와 주면 뚫지 않을까요?"

"그래도 못 뚫을 것 같아요. 마이크론이 1,200달러를 돌파하고 엔비디아가 230달러를 돌파해서 새로운 세상으로 가야 할 것 같아요."

"이번에 앤트로픽이 10년간 700조 원을 AI에 투자하겠다고 했잖아요. 반도체는 더 많이 팔릴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데요."

"그래서 지금까지 유지된다고 보는 거예요. 그런데 앤트로픽이 상장되면 그게 또 블랙홀이에요. 새로운 스타가 나오면 삼성전자를 팔아서 앤트로픽으로 가는 사람들이 생기거든요. 그게 최대 악재예요. 또 하나의 악재는 양쯔메모리(YMTC)가 상장하는 거예요. 해외의 블랙록 같은 곳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말고 다른 곳을 찾아서 사니까 돈이 분산되잖아요. 이런 부분이 가장 큰 악재 같아요. AI도 그렇고 D램도 그렇고 다 이미 아는 내용들이에요. 그래서 가성비가 없다고 보는 거죠."

💡 쉬운 설명
핵심은 "돈이 한곳에 몰리지 않고 흩어진다"는 거예요. 학교 매점에 학생이 100명 몰리다가 옆에 새 가게가 둘 생기면 매점 손님이 줄어드는 것과 같아요. 큰 해외 투자회사(블랙록 등)가 앤트로픽(AI 회사)이나 중국 반도체 회사 양쯔메모리를 새로 사게 되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들어오는 돈이 줄어들 수 있다는 말입니다.
엔캐리 청산은 25번 문단에서 자세히 설명할게요.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의 미국 쪽 저장장치(SSD) 자회사입니다. D램은 컴퓨터가 일할 때 쓰는 임시 기억 장치(메모리 반도체)예요.
"가성비가 없다"는 위험은 큰데 기대할 수익은 작다, 즉 지금 사기엔 효율이 낮다는 뜻입니다.

10. 솔리다임 분할과 코스피 박스권

"그러면 SK하이닉스가 다시 200을 돌파해서 300까지 간다는 이야기는 꿈 깨자고요. 왜 분할시키겠어요? 그나마 미국에 상장시키니 다행이죠. 옛날에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이 나뉘어 분산되던 것과 똑같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이제 안 되니까 미국에 상장시키는 거죠. 그래도 외국계 투자자 입장에서는 자금이 분산되는 건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을 상장하면 솔리다임을 사든지 할 거예요. 그 상장 과정이 내년에 결정돼요. 그러면 외국인이 그 흐름을 보고 추세 매매를 하겠어요? 안 해요. 답답하지만 그쪽엔 가성비가 없어요."

"오죽하면 코스피가 6,750에서 7,250 사이(추정)에 갇혀 있잖아요. 요새는 폭이 작아서 이 안에 갇혀 있는데, 이게 3개월 갈 수도 있어요. 그러니 가성비가 없으니 아래 단의 삼성 밸류체인으로 가시든지, 다른 테마주로 가세요. 할 만한 빈집이 얼마나 많은데요. 그런 걸 노리는 게 낫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번에 레버리지(빚투) 때문에 7월에 시장을 다 망가뜨렸어요(추정). 그런데 사람들 마음속에는 '역시 대장은 죽지 않아, 언젠가 다시 한번 올라가 줄 거야' 하는 각인 효과가 있죠."

💡 쉬운 설명
박스권은 주가(지수)가 상자 안에 갇힌 것처럼 일정한 위아래 범위에서만 오르내리는 상태예요. 천장에도 바닥에도 닿기만 하고 뚫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분할 상장은 한 회사의 일부 사업을 따로 떼어 새 회사로 상장하는 거예요. 과자 회사가 초콜릿 사업부만 떼어 독립 회사로 만드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 회사였을 때 몰리던 투자금이 두 회사로 갈라지니 원래 회사 주가에는 부담이 될 수 있어요.
밸류체인은 한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 참여하는 관련 회사들의 사슬이에요. 삼성전자에 부품·장비를 대는 회사들을 "삼성 밸류체인"이라고 부릅니다. 대장주가 답답할 때 그 아래 협력사들을 보라는 조언이에요.

11. 삼성전자 5만 원 시절은 안 오지만, 물린 사람이 빠져나오려면

"삼성전자가 5만 원까지 떨어졌던 때도 있었잖아요, 선생님."

"그런 시대는 이제 안 와요. 하지만 올해 주가가 여기서 좀 더 떨어졌다가 계속 횡보할 가능성은 있어요."

"그런데 사람들 중에는 저가에서 매수해서 가져갈 거라는 수요가 더 있더라고요."

"그런데 삼성전자를 30만 원대에 물린 분들, SK하이닉스를 200만 원 이상에서 물린 분들이 빠져나오는 데 3년 걸릴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잖아요. 그 에너지를 해소하려면, 외국에서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면서 펀드 자금이 들어오면 모를까요. 그게 2028년 말이에요."

"아직 머네요. 2년이잖아요."

"그러니까 저는 그냥 박스장 같아요. 옛날엔 6년, 7년짜리 박스도 있었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박스장이라 보고, 거기서 종목을 찾는 개념으로 접근하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쉬운 설명
MSCI 선진국 지수는 세계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나라별 주식시장 성적표 모음"이에요. 한국이 지금은 '신흥국', 즉 성장 중인 나라 그룹에 있는데, 선진국 그룹으로 올라가면 선진국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큰 펀드들이 한국 주식을 더 사야 합니다. 그래서 주가에 큰 호재가 될 수 있어요. 출연자는 그 시점이 2028년 말이라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높은 가격에 주식을 산 사람들은 "본전만 오면 팔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가가 그 근처에 오면 팔자 물량이 쏟아져 오르기 어려워져요. 이걸 "매물대 부담"이라고 합니다.

12. 블록화되는 세계 경제와 SK 분할도 '거버넌스'

"그러니 최태원 회장님이 왜 자꾸 미국에서 분할해서 '메이드 인 아메리카'를 만드시겠어요? 자산의 지역적 분산이고, 자산 배분이에요. 그러니 이것도 거버넌스예요. 국제 정세를 보면 지금 블록화가 되는 것 같아요."

"우리나라 위상이 어마어마하게 커졌어요. 독일, 프랑스, 일본보다 낮지 않은 것 같아요. 한반도의 아래쪽에서, 전 세계를 국가 대표급으로 책임지다시피 하는 조선, 방산, 반도체를 다 하나씩 갖고 있으니까요. 신기하죠. 요새 독일, 프랑스 얘기를 해도 거기는 맥을 못 추는 것 같아요. 유럽은 맥을 못 춰요. 그러니까 걔네들이 자꾸 제조업을 다시 키우겠다며 오히려 우리한테 딴지를 걸죠. 관세도 매기고 보호무역도 하고요."

"그러면 유럽 블록, 중국 블록, 아메리카 블록으로 갈리는데, 아메리카 블록은 이제 강제로 우리를 끌어들였어요. 미국, 일본, 한국이 끌려갔죠. 이런 블록화 경제에서는 핵심 정책을 이끄는 사람들에게 붙어야 해요. 빨리 붙어야 해요. 그래서 차별화가 이렇게 심한 거예요. 조선은 대표로 가고, 자동차는 박살 나고, 반도체만 그나마 살아 있잖아요. 이런 차별화가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습니다."

💡 쉬운 설명
블록화는 세계가 하나의 시장으로 움직이던 때와 달리, 미국·중국·유럽처럼 몇 개의 "편"으로 나뉘어 자기 편끼리 장사하는 경향을 말해요. 반 친구들이 모둠별로 갈라지는 모습과 비슷합니다.
관세는 다른 나라 물건이 들어올 때 붙이는 세금이고, 보호무역은 관세 등으로 자기 나라 산업을 지키려는 정책이에요.
SK가 미국에 따로 상장하는 것도 "회사의 지배구조와 자산을 어디에 둘 것인가"라는 큰 판단이라 '거버넌스'라고 부르는 거예요. 출연자는 이런 시대엔 정부 정책이 향하는 쪽(조선·방산·반도체)에 빨리 붙어야 하고, 업종별 희비가 크게 갈린다고 말합니다.

13. 9월에 외국인이 많이 산 종목들

"그러면 외국인이 그때 들어올지는 상황을 봐야 하고, MSCI 선진국 편입 같은 이슈가 없는 한 박스권에 갇혀 있을 거라고 하셨는데요. 그 기간 동안 외국인이 막 팔았잖아요. 그런데 9월에 외국인 매수가 집중된 종목이 세 가지 있더라고요. SK스퀘어, 우리금융지주, 대한항공이에요."

"지금 그 종목들에서는 먹을 게 하나도 없어요. 외국인이 사서 올라가면 이후엔 떨어지겠죠. 대한항공도 그건 의미를 둘 재료는 아니에요. 앞으로는 빈집에서 사 줄 종목을 찾는 게 낫습니다."

💡 쉬운 설명
외국인이 많이 샀다는 말은 "큰손이 이미 들어갔다"는 뜻이에요. 출연자는 이미 오른 뒤에 따라 사면 남은 이익이 적다고 보고, 아직 아무도 안 보는 종목(빈집)에 누군가 들어오기 전에 먼저 찾는 쪽이 낫다고 말합니다. 시험 문제가 나오기 전에 공부하는 것과 비슷한 논리예요. (다만 아직 안 오른 종목이 앞으로 오른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14. MSCI 편입·편출 시즌: 편입 0개, 편출 후보는 두 곳

"자, 선생님. 우리가 계속 이벤트를 체크하잖아요. 한동안 얘기를 안 했더니 그 시즌이 돌아왔어요. MSCI 편입·편출입니다. 이번에 편입되는 종목은 몇 개일까요? 0개입니다. 원래 GS, 삼성E&A, LS, 주성엔지니어링 같은 종목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는데, 증시가 부진해서 상승률이 기준에 맞지 않아 편입되는 건 없고요. 편출될 가능성이 높은 종목은 LG유플러스와 유한양행이에요. LG유플러스는 연말이 가까우니 통신주 배당 매력이 있을 것 같고, 유한양행도 괜찮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선생님은 항상 편입보다 편출을 보시잖아요."

"그렇게 매력적인 재료는 아니에요. 그나마 유한양행 정도가 가격 매력은 있는데, 다른 할 것이 더 많잖아요. 삼성에피스홀딩스를 하지 왜요. 에피스홀딩스는 터져 나온 재료가 많은데, 완전 바닥인 곳을 왜 하겠어요?(추정) 편출되면 오히려 호재라고들 하지만, A보다 B, B보다 C가 있으면 더 좋은 쪽으로 가는 거죠."

💡 쉬운 설명
MSCI 지수는 세계 펀드들이 따라 사는 "추천 종목 명단"이에요. 명단에 편입(들어감)되면 펀드가 그 종목을 사야 해서 주가가 오를 수 있고, 편출(빠짐)되면 펀드가 팔아야 해서 주가가 내리기 쉬워요. 그런데 이미 많이 내린 뒤에는 "팔 사람은 다 팔았다"며 반등하는 경우도 있어서 출연자는 편출 쪽을 눈여겨봅니다.
배당은 회사가 번 돈의 일부를 주주에게 나눠 주는 것으로, 보통 연말에 관심이 높아져요. 출연자의 결론은 "이번 건은 그다지 큰 재료가 아니고, 더 좋은 선택지가 있다"는 거예요.

15. 박스장에서는 '투기꾼 종목'을 찾아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걸 놓친 것 같아요. 박스장에서는 뭘 찾아야 하냐면 투기꾼 종목을 찾아야 해요. 기관이 사 주는 그런 종목이 아니라요."

"그러니까 거기에 붙어야 한다는 거군요."

"그래요. 세력주, 작전주(추정), 그다음에 정부·트럼프 관련주, 대통령과 연결고리가 있는 정책 관련주, 이번 신임 경제수석 관련주 같은 걸 찾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요. 그쪽으로 확 붙어야 해요."

💡 쉬운 설명
세력주는 큰돈을 가진 투자자 무리가 사 모아 주가를 끌어올리는 종목을 말해요. 이런 종목은 짧은 시간에 크게 오르기도 하지만 반대로 크게 떨어질 수도 있어서 위험이 아주 큽니다. 특히 일부 사람이 몰래 주가를 조작하는 것은 불법인 '시세조종'이 될 수 있으니, 소문만 믿고 따라 사는 것은 조심해야 해요.
정책 관련주는 정부가 돈을 쓰거나 지원하겠다고 한 분야의 회사들이에요. 정부가 학교에 도서관을 지어 준다고 하면 책장 만드는 회사가 바빠지는 것과 같은 원리입니다.

16. 한미 원전 합의와 원전주 박스권

"선생님, 원전주 얘기를 해 볼까요? 이번에 한미 원전 프레임워크가 합의됐어요. 미국에서 한국형 대형 원전 건설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는 거죠. 대미 투자 펀드(총액 수치는 자막이 불분명) 중 1,200억 달러가 투자되고, 미국의 대형 원전 여덟 기를 우리가 건설하게 되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거라고 해요. 그런데 원전주는 폭락했었잖아요."

"그 전에 이미 많이들 팔았죠. 그리고 여덟 기 중 두 기가 들어가는 거고요. 대장인 한전기술, 두산에너빌리티, 비츠로테크 모두 박스, 박스, 박스예요."

"전에 말씀하신 웨스팅하우스 지분 확보 기대감 때문에 한국전력이나 한전산업, 두산에너빌리티를 봤었는데요. 두산에너빌리티도 이번에 7만 8천 원까지 빠졌어요."

"7만 8천 원에서 9만 5천 원 박스예요. 그 이상은 안 보여요."

"그런데 그걸 하느니 철강주나 바이오주를 하겠다는 거죠? 대미 투자는 트럼프 쪽에 붙은 거고 정부 쪽에 붙은 거잖아요. 그러면 알래스카에 붙으실래요?"

"원전주는 이번 중간선거 상황에 따라 다 뺏길 수 있어요. 레임덕이 오거나, 원전 공격을 못 하게 되거나, 상하원을 다 뺏기면요. 그러면 알래스카도 안 되겠죠. 그런데 알래스카는 왜 한 달 동안이나 한다는 얘기지? 원전주가 다시 갈 수도 있잖아요. 원전은 무겁죠. 이미 매물이 층층이 있어요. 그리고 바닥도 아니에요. 그러니까 트레이딩(짧게 사고팔기)만 하겠다는 거예요."

💡 쉬운 설명
한국과 미국이 "미국 안에 원전 여덟 기를 짓는다"는 큰 틀의 합의를 했는데도 원전 주식이 시원하게 오르지 못했다는 이야기예요.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① 매물대(팔 사람이 줄 서 있음): 예전에 비싸게 산 사람이 본전에 오면 팔려고 기다리고 있어서 위로 올라가기 힘들어요. 계단마다 사람이 서 있는 것 같은 상황입니다.
② 미국 중간선거: 미국에서 중간에 치르는 국회의원 선거예요. 결과에 따라 정부 정책의 힘이 약해질 수 있어서(레임덕) 약속한 투자가 흔들릴 위험이 있습니다.
박스(예: 7.8만~9.5만 원)는 그 범위 안에서만 오르내릴 것으로 본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출연자는 길게 들고 가기보다 짧게 사고파는 트레이딩만 하라고 말합니다.

17. 한 달 앞도 아무도 모른다: 테마·잡주 장세

"그래서 원전주에서는 오히려 우리가 비츠로테크를 권해 드렸잖아요. 비츠로테크는 오늘 좀 올랐어요. 테마주와 선수들이 하는 종목을 하라는 얘기예요. 한전기술이 12만~16만 원 박스, 두산에너빌리티가 7만 5천~9만 5천 원 박스일 때, 두산 말고 비츠로테크가 열매를 먹을 수도 있죠. 엑스게이트처럼요. 그런 장이라는 걸 지금 강조하는 거예요. 한 달 뒤에 이렇게 될 수도 있고 저렇게 될 수도 있고, 아무도 몰라요."

"큰 펀드를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매니저들은 롱숏만 할 거라고 방송 매매에서 확인된다면(추정) 한 달밖에 안 남았잖아요. 그런데 이 한 달 동안은 위쪽 대형주는 고요한데 아래에서 난리치는 종목들만 찾아서 하겠습니다. 그런 장의 특성으로 시장에 접근하겠다는 거예요. 아까 말한 대로 테마·잡주장입니다. 그 느낌이 확 오는 거죠. 대형주는 삼성전자 2만 원 폭, SK하이닉스 20만 원 폭에 다들 갇혀서 답답하잖아요. 그래서 지금은 세력주 찾기입니다."

💡 쉬운 설명
테마주는 "원전", "로봇", "AI"처럼 유행하는 주제에 묶여 함께 오르내리는 종목들이에요. 롱숏은 오를 종목은 사고(롱) 내릴 종목은 빌려서 파는(숏) 방식이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큰돈을 맡아 굴리는 전문가입니다. 이 부분은 자막이 불분명해 추정으로 옮겼어요.
핵심은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는 몇 주째 좁은 범위에서만 움직이니, 그 아래의 작은 종목 중 거래량이 터지는 것들을 짧게 노리자"는 전략입니다. 단, 작은 종목은 오를 때도 크지만 떨어질 때도 크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18. 세력주는 어떻게 찾나? 그리고 증권방송의 '파워맨'

"그럼 어떻게 하면 세력주를 잘 찾을 수 있을까요?"

"우리가 찾아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찾으시겠어요? 못 찾아요. 못 찾으십니다. 거래량이 뭔가 터졌다는 것까지는 찾을 수 있겠지만, 그게 진짜인지 가짜인지, 인맥이 연결돼 있는지, 펀드가 조정한 건지, 서너 명이 모여서 몰래 사는 건지는 알 수 없죠. 다 내놓고 사겠어요? 몰래 삽니다."

"우리가 엑스게이트를 노래했을 때도 나중에 보니 그랬잖아요. 조사해 보니 코렌텍도 그냥이 아니고, 비츠로테크도 그냥이 아니에요. 말할 수는 없지만요. 그래서 요새는 이런 것도 찾아다녀요. 각 증권방송에서 회원을 제일 많이 가진 사람요. 지금이 아수라판 같은 장이라서 그래요. 그런 사람들 중에 '파워맨'들이 있는데, 이번에 3205(자막 불분명)라는 종목은 그 사람들이 만든 거예요."

"그거 시세조종 아니에요? 방송에서 떠들어서 사게 하고요."

"회원들이 자율로 사고파는 거니까요. 각자 1억씩이고 회원이 1천 명이면 큰 힘이 생기죠. 그 안에서도 그날그날 사고팔고 하니까 에너지가 나와요. 그래서 이 바닥에 그런 사람들이 뿌려 놓은 것도 있고요. 내가 다 볼 수는 없지만 거기까지 다 들여다봅니다. 걔네가 뭘 믿고 움직이는지까지요. 심지어 요새는 그런 것까지 파악합니다. 지금 장의 특성이 그렇기 때문이에요."

⚠️ 쉬운 설명 (중요)
이 문단은 "누군가 몰래 사 모으는 종목은 겉으로 드러난 정보만으로는 알기 어렵다"는 이야기예요. 방송이나 유료 회원방에서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같은 종목을 사면 주가가 순식간에 오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일부러 주가를 올리거나 내려서 다른 사람을 속이는 행위는 '시세조종'이라는 불법이 될 수 있어요. 진행자도 바로 이 점을 걱정해서 "그거 시세조종 아니냐"고 물었습니다. 가장 큰 위험은, 소문을 듣고 뒤늦게 들어간 일반 투자자가 가장 높은 가격에 사서 손해를 보기 쉽다는 거예요. 또 방송이나 회원방에서 추천하는 종목은 그 사람이 이미 싸게 사 둔 뒤일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19. 4등분 법칙은 지수·ETF에도 쓸 수 있을까?

"자, 저는 종목을 찾고 싶은데 종목을 찾는 건 어렵지만, 그 종목 안에서 샀다 팔았다 하는 기준을 잡는 건 가능하잖아요. 그 기준으로 선생님이 말씀해 주신 게 4등분 법칙인데, 개별 종목뿐 아니라 지수에도 대응할 수 있는 거죠? 오늘 코스닥이 많이 올라서 코스닥 ETF나 지수 상품, 코덱스 같은 걸 가진 분들이 어떻게 해야 하나 궁금해하시더라고요."

"그건 알테오젠을 예측하는 것과 마찬가지예요. 우리가 알테오젠을 몇 %만 사자고 했죠? 50%만 사자고 했어요. 30만 원만 가면 때려 버릴 거라서 20% 게임밖에 안 본다고요. 코스닥이 올랐다는 건 알테오젠이 올랐다는 의미나 마찬가지예요. 그리고 코스닥 1등부터 20등은 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이에요. 옛날엔 바이오가 많았거든요. 지금은 소부장이에요. 그러니까 소부장주들의 순환매매를 예측하는 거죠. 그러면 타이거 톱10 ETF 같은 것과 비슷하죠."

"그럼 그런 ETF에도 4등분 법칙을 적용할 수 있다는 말씀이세요?"

"있기는 한데, 고가와 저가를 4등분해 봤자 그건 선물을 할 때나 맞아요. 삼성전자 같은 대형주 ETF보다는 개별 종목이나 선물로 하는 게 낫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나 지수는 선물의 상단과 하단을 갖고 잡는 게 더 좋아요."

💡 쉬운 설명
4등분 법칙은 "최근 가장 높았던 가격(고점)과 가장 낮았던 가격(저점) 사이를 4칸으로 나누고, 25%·50%·75% 지점을 사고파는 기준선으로 삼는" 방법이에요. 키를 4칸으로 나눈 눈금자를 주가 그래프에 대 보는 것과 비슷합니다.
ETF는 여러 종목을 한 바구니에 담아 하나의 주식처럼 거래하는 상품이고(예: 코스닥 대표 종목들을 묶은 상품), 선물은 지수가 앞으로 오를지 내릴지에 돈을 거는 파생상품이에요. 선물은 위험이 크니 초보자는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소부장은 소재·부품·장비 회사들이고, 순환매는 돈이 한 종목군에서 다른 종목군으로 돌아가며 옮겨 다니는 현상이에요. 출연자는 "코스닥 ETF는 결국 소부장 몇 개의 움직임에 달려 있다"고 설명합니다.

20. 10월 24일 오프라인 강의: 기준선은 계속 이동해야 한다

"그래서 우리가 10월 24일에 오프라인 이벤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4등분 법칙 적용하는 법에 대한 강의를 준비해 볼 생각이에요. 어떤 종목이 어떤 기준으로 가는지 다 달라서 강의를 들어야 해요. 기준의 로직(원리)에는 법칙이 있어요. 4등분의 50%를 지지로 보는지, 75%가 저항인지, 25%인지요. 그런데 그게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지, 중소형주인지, 개별주인지, 변동성이 큰지 작은지에 따라 다 달라요. 기준은 똑같은데, 그걸 적용하는 시점과 포인트를 잡는 건 본인의 스킬이 있어야 해요. 그걸 강의해 드릴 생각입니다."

"그러니까 어느 저점을 기준으로 하고 어느 고점을 기준으로 하는지, 그런 걸 말씀하시는 거죠?"

"이걸 자꾸 이동해야 해요. 옛날 걸 기준으로 계속 잡고 있으면 절대 안 돼요. 새로운 저점, 새로운 고점을 찾아서 계속 이동해야 합니다. 그걸 알려 드리겠습니다."

"어렵네요. 저는 그냥 4등분을 딱 나눠서 한다고 생각했는데, 하긴 시간이 지나면 주가도 계속 변하니까 기준도 달라져야겠네요. 자세한 건 선생님이 강의에서 말씀해 주신다고 하니, 해당 내용을 또 올려 주시면 참고하면 좋겠어요."

💡 쉬운 설명
지지는 주가가 내려오다가 "여기서는 사는 사람이 많아서 더 안 떨어질 것 같은 가격", 저항은 올라가다가 "여기서는 파는 사람이 많아서 더 안 오를 것 같은 가격"이에요. 바닥과 천장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핵심은 "눈금자를 한 번 대고 끝내지 말고, 새 고점·저점이 생기면 눈금자를 다시 옮겨 대야 한다"는 거예요. 키가 자라면 키 재는 눈금도 다시 맞춰야 하는 것과 같아요. 이 부분은 강의 안내이므로 상세한 방법은 방송 설명란의 링크를 확인하세요.

21. 페이스북 종료, 텔레그램으로 이동

"아, 그리고 선생님이 페이스북 공지를 한동안 자주 하셔야 했어요. 선생님을 사칭하는 텔레그램이 생겼다고 제보를 받았는데, 그거 선생님 거 맞냐고 제가 물어봤거든요."

"이제 페이스북이 셧다운 됐어요. 없어졌어요. 5천 명 친구로 10년간 했는데 열리지를 않아요. 그래서 포기했어요. 그냥 안 할래요. 페이스북 5천 명분들은 왜 대표님 안 올리시냐고 하시겠지만, 텔레그램이 좋더라고요. 이건 인원 제한이 없어요. 몇만 명, 10만 명까지도 갈 수 있고요. 그리고 옛날 페이스북은 내가 공부할 걸 비공개로 올려 두는 공간이었는데, 텔레그램은 내가 보고자 하는 건 다른 데에 저장하면 되고, 의견을 전달하고 보여 주는 건 제한이 없어요. 더 많은 분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고, 즉시성이 좋더라고요."

"페이스북도 올리면 바로 올라가잖아요."

"그런데 텔레그램보다 못한 것 같아요. 해 보니까요. 그래서 요새 텔레그램 추종자가 됐어요."

"텔레그램 쪽에 걱정스러운 게, 워낙 사칭 사기가 많다 보니까요. 그래서 대표님 텔레그램에 들어가는 법은, 저희가 방송 영상을 올릴 때마다 상세 설명란에 대략적인 내용과 올린 날짜, 그리고 '다행인 경제' 카페 주소, 선생님 텔레그램에 들어가는 안내 링크를 같이 걸어 두고 있어요. 그 상세 설명을 보고 클릭해서 들어가시는 게 안전할 것 같습니다. 페이스북은 이제 안 하신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 쉬운 설명
출연자가 쓰던 SNS(페이스북)가 더 이상 열리지 않아 메신저 앱인 텔레그램으로 소식 창구를 옮겼다는 안내예요.
사칭은 다른 사람인 척하는 거예요. 유명한 사람의 이름을 도용해 "리딩방"에 가입시켜 돈을 받아 가는 사기가 많으니, 반드시 공식 방송의 설명란에 걸린 링크로만 들어가고, 모르는 사람이 보낸 초대 링크나 "무조건 수익" 같은 말은 믿지 마세요.

22. 원화 강세, 화장품·소비주는? 집중화 전략

"선생님, 또 체크해 봐야 할 게 있어요. 원전주 얘기를 하셨는데, 지금 원화 강세가 계속되고 있잖아요. 그래서 자동차주는 안 된다고 하셨는데, 원화가 강세다 보니 화장품주가 많이 올랐다가 그동안 슬금슬금 많이 빠졌어요. 그런데 이제 연말이 오잖아요. 연말이 되면 여자분들의 공통된 심리가, 내년이면 나이를 또 한 살 먹는다는 생각에 피부 관리 욕구가 확 올라갈 때거든요."

"그래도 겉핥기로는 가지 마세요. 화장품, 백화점, 소비주는 금리에 가장 취약해요. 내 지갑이 가장 쪼그라드는 세상이에요. 그러니까 집중화 전략이 필요해요. 정부 정책에 따라붙고, 소부장에 따라붙고, 정부가 투자하고 돈이 꽂히는 곳에만 따라붙으세요. 이것저것 하지 마세요."

"그럼 선생님, 완성품은 어차피 안 하신다고 하실 것 같고, 그러면 ODM 업체는 어떨까요? 아니면 원료 업체는요?"

"그러니까 화장품은 안 할래요. 소비는 안 할래요."

"안 하세요?"

"역발상 전략으로 굳이 한다면 엔터만 할래요. 하이브요. 아니면 바이오요. 바이오는 이번에 AI 성과나 피지컬 AI가 화두일 때 거기에 같이 쫓는 패밀리들, 바이오 주도를 하는 세력들이 붙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오늘 삼성바이오로직스보다는 삼성에피스홀딩스, 셀트리온, 알테오젠이 오른 게 그쪽 세력 같아요. 상징성이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도 실전에서 한번 참고해 보시죠."

💡 쉬운 설명
원화 강세는 한국 돈의 가치가 올랐다는 뜻이에요. 수출 회사는 외국에서 번 달러를 원화로 바꿀 때 받는 돈이 줄어서 불리해요(자동차 등). 반대로 해외 물건을 사 오는 회사는 유리하죠.
ODM은 다른 회사 브랜드의 화장품을 대신 설계·생산해 주는 회사를 말해요.
소비주(화장품·백화점)는 사람들이 지갑을 열어야 잘 되는데, 이자가 오르면 대출 갚느라 쓸 돈이 줄어서 타격을 받기 쉽다는 설명입니다. 그래서 출연자는 "이것저것 나눠서 하지 말고, 정부 돈이 들어가는 분야 몇 곳에만 집중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리고 역발상으로 본다면 엔터(하이브)나 바이오 정도를 고르겠다는 거예요. (이것도 개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23. 구리 가격 상승과 고려아연

"SOC와 연결되는 게 구리잖아요. 구리요. 고려아연을 선정해 주셨잖아요."

"고려아연이요."

"제가 '구리'에 대해 말하는데 '고려'라고 하셨네요. 공급 부족 때문에 선생님, 구리가 굉장히 많이 올랐대요. 칠레의 안데스산맥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공급량이 15년 내 최저치라고 해요. 이게 계속해서 구리 가격이 올라갈 거고, 내년에 20% 더 오를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구리 관련주가 한참 올랐다가 요즘 조금 조정을 받았는데, 약간 옆으로 횡보하고 있더라고요. 선생님이 말씀하신 고려아연도 있고, 이구산업, 풍산, 대한전선 이쪽은 어때요?"

"고려아연만 할래요. 왜냐고요? 미국이 예뻐해 주니까요. 미국과 연결된 고리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SOC니까 구리가 들어가는 거고,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쪽도 어쨌든 구리가 필요하잖아요. 그런데 나는 어떤 매니저라 해도 미국향 연결된 종목만 살 거예요. 그 안에서 풍산, 이구산업 같은 것들끼리 순환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요즘 장의 특징이에요."

"고려아연도 많이 빠져서 가격대가 매력적으로 내려왔어요. 140만 원에서 팔아서 100만 원이 됐죠. 100만 원에서 사서 또 140만 원 가면 팔래요."

"고려아연은 황제주(주가가 아주 높은 종목)라서 투자금을 자유롭게 넣어도 상관없죠."

"이건 억대도 가능한 종목이죠."

💡 쉬운 설명
구리는 전선, 반도체 공장, 전기차, 건설 등 어디에나 들어가는 금속이에요. 칠레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데 비가 많이 와서 광산 작업이 어려워졌고, 공급이 줄면 가격이 오르게 됩니다. 시장에서 물건이 귀해지면 값이 오르는 이치와 같아요.
SOC는 도로·전력망·산업단지 같은 사회 기반 시설을 말합니다.
출연자는 많은 구리 관련주 중에서 "미국과 직접 연결된 고려아연 하나만 보겠다"고 해요. 고려아연은 미국에 제련소를 짓는 등 미국과의 협력 이야기가 있는 회사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최신 기사로 확인하세요). 황제주는 주당 가격이 매우 높은 종목이고, "억대도 가능하다"는 말은 큰돈을 넣어도 사고팔기 쉬울 만큼 거래가 많다는 뜻이에요.

24. 상대성 투자와 '5일 단위' 사고: LS 그룹 사례

"저는 아까 대한제강 얘기를 했으니 대한전선도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이름에 '대한'이 다 들어가 있네요. 대한전선은요?"

"대한전선보다는 LS마린솔루션을 할래요. 대한전선도 LS마린솔루션과 비슷한데, 우리는 'A보다 더 좋은 B가 있으면 B, B보다 더 좋은 C가 있으면 C'로 가는 거예요. 지금 장에서는 상대성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에너지가 집중되고, 같은 구간에서 상승률이 제일 큰 것을, 좋은 종목이 아니라 상승률이 클 가능성이 있는 종목에 배팅할래요. 그리고 회전이 빠르니까 짧게 짧게 보는 거죠. 그래서 5일을 한 단위로 봐요. 5일을 한 단위로 본다는 건, 5일마다 생각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5일마다요?"

"네. 5일 동안 상승률이 30에서 50이 갔다면 이제 안 해요. 그 입장에서는 LS마린솔루션이 더 낫다는 거죠, 지금 상황에서는."

"그럼 선생님, LS 얘기를 하셨는데 LS전선은 어때요? 한국과 베트남에서 희토류 법인을 설립했다고 하더라고요. 1,610억 원(추정)을 투자해서요. 희토류는 선생님이 많이 말씀하셨잖아요. 오늘 그 모멘텀으로 주가가 영향을 좀 받았는데요."

"거래량은… 나는 LS그룹은 LS마린솔루션 외에는 안 할래요. 그리고 최근에 집중했던 LS머티리얼즈는 매도 신호를 냈어요. 5일 단위로 보는 개념과 똑같아요. LS머티리얼즈를 보세요. 1만 1천 원짜리가 1만 4천~1만 5천 원이 됐어요. 이 정도 진폭이면 팔래요."

"너무 짧게 보시는 거 아니에요?"

"요새 장의 에너지가 그래요. 예를 들어 LS머티리얼즈를 1만 5천 원대에 샀는데 잘못하면 한두 달 동안 그냥 안 빠져요. 먹이 좋지 않아요. 이런 게 허당장이에요, 지금은. 그러니 그런 것들을 잘 선별해야 해요. 그게 요새 장의 가장 큰 특징이에요."

💡 쉬운 설명
상대성은 "절대적으로 좋은 종목"이 아니라 "지금 같은 업종 안에서 비교했을 때 더 많이 오를 것 같은 종목"을 고른다는 뜻이에요. 달리기 시합에서 지금 가장 빨리 뛰는 선수에게 거는 것과 비슷합니다.
5일 단위는 일주일(거래일 5일)마다 상황을 점검해서 마음을 바꿀 수 있다는 뜻이에요. 며칠 만에 크게 올랐으면 "이제 더 오를 힘이 줄었다"고 보고 팔고 다른 종목으로 옮기는 방식입니다.
희토류는 전기차·로봇 모터 등에 꼭 필요한 희귀 금속이에요. 다만 이런 짧은 매매는 수수료와 판단 실수가 쌓이기 쉬워 초보자에게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25. 요즘 장세 정리와 대형주를 안 하는 이유, 현금 30%

"정리하면 이렇죠. 박스권이라 상단은 막혀 있고 하방은 지지하지만 이 박스권 안에 있고, 대형주가 갇힌 가운데 그 밑의 중소형주에서 움직여요. 다만 철저하게 미국이든 우리나라 정부 정책 모멘텀이든 연결고리가 있어야 하고, 그 섹터 안에서도 대장주가 아니라 그 밑에 있는, 거래량이 들어온 종목을 찾아야 한다는 거네요.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안 할래요. F4는 항상 말씀하셨는데…"

"F4는 안 해요."

"F4는 언제 하세요?"

"예를 들어 갑자기 4,500포인트 빠지거나 투매가 나올 때 해요. 엔캐리 청산이 나왔을 때 날리치듯 살래요(추정)."

"엔캐리 청산이 나올까요? 이제 그런 리스크는 없다고 하던데요."

"모르죠. 그건 모르죠."

"선생님, 10월에 금리 인상을 할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하잖아요. 엔캐리가 조금 늦어지니까 오늘 좀 오른 것 같아요. 그런데 12월에 할 가능성은 여전히 있잖아요."

"안 높지는 않죠. 원래도 10월보다는 12월이 인상 가능성이 조금 더 높지 않았나요, 선생님?"

"그러니까 박스권에서는 나는 항상 30%는 현금을 갖고 있을래요. 엔캐리는 언제든지 나올 수 있으니까요."

"그 리스크가 완전히 없어진 건 아니죠?"

"없어진 게 아니에요. 아닙니다."

💡 쉬운 설명
"F4"는 자막상 표현이라 정확한 대상이 불분명해요. 문맥상 시가총액 상위 대형 우량주 묶음을 가리키는 것으로 보이며, 출연자는 이런 종목은 시장이 크게 급락해 공포에 빠졌을 때만 사겠다고 합니다.
현금 30%는 "투자할 돈의 30%는 항상 안 쓰고 남겨 둔다"는 뜻이에요. 갑자기 주가가 크게 떨어져도 싸게 살 여력이 생기고, 마음도 덜 불안합니다. 소풍 가서 용돈의 일부를 남겨 두는 것과 같아요.
엔캐리 트레이드란 이자가 낮은 일본 돈(엔)을 빌려서 이자가 높은 나라의 주식·채권에 투자하는 방법이에요. 그런데 일본 금리가 오르거나 엔화가 갑자기 비싸지면, 빌린 돈을 급히 갚느라 투자한 것들을 한꺼번에 팔게 되고(청산) 세계 주가가 같이 떨어질 수 있어요.

26. 엔캐리 청산이 터지는 조건: 국채 금리의 '속도'

"엔캐리가 언제 가능하냐면, 일본과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의 스프레드(차이), 그리고 엔비디아나 마이크론이 하루에 10% 급락하는 날, 그런 날이 위험하다는 거예요. 그런 게 언제든지 내재된 장이에요."

"왜요?"

"이유가 없어요. 그냥 어떤 타이밍에, 미국 금리가 높아져 있기 때문에 그게 부러질 때 던지는 거예요. 메이저급들이 어느 날 각자 하나씩만 던지면 괜찮은데, 누군가 사 주는 사이에 몰아서 던지는 날이 있단 말이죠. 짜고 치듯이요. 그런 날도 항상 생각해야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엔저가 굉장히 심하잖아요, 선생님. 이 상황에서 미국이 만약 12월에 금리를 인상하고, 10년 만기 금리의 속도가…"

"맞아요, 속도요. 일본은 한 번 더 할 거라는 얘기가 있잖아요. 그런데 지금 5.2% 정도 아니에요? 5.0%로 내려가더라도, 갑자기 5.5%로 튀는 날 터질 거라는 거예요."

"BOJ나 FOMC에서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문제가 아니라, 국채 금리가 튀어버리는 속도가 문제라는 거죠?"

"맞아요, 속도요. 금리가 올라가면 빌린 돈을 갚아야 하니까 엔캐리 청산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져요. 그러면 국채 금리가 계속해서 '뉴 노멀이다, 노멀이다' 하면서 사람들을 안심시키는데, 속지 마세요. 최대 악재예요. 금리가 빨리 5% 아래로 진정돼야 해요. 유가도 진정돼야 하고요. 그런데 안 나옵니다(진정되지 않아요)."

💡 쉬운 설명
국채는 정부가 돈을 빌리면서 발행하는 차용증이고, 국채 금리는 그 이자율이에요. 이 금리는 세상 모든 대출 이자의 기준처럼 쓰여서, 급하게 오르면 주식 시장이 놀랍니다.
스프레드는 두 금리의 차이이고, BOJ(일본은행)와 FOMC(미국 연준의 금리 결정 회의)는 각각 일본과 미국의 금리를 정하는 곳이에요.
출연자의 핵심 주장은 "금리가 올랐다는 사실보다 '얼마나 갑자기 올랐느냐'가 더 위험하다"입니다. 천천히 오르는 물에는 적응하지만 순식간에 차오르면 놀라서 뛰쳐나가는 것과 비슷해요. 또한 큰손들이 한꺼번에 팔면 주가가 폭락할 수 있어서, 늘 대비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이 문단의 금리 숫자는 방송에서 말한 수치로, 실제 값은 직접 확인하세요.)

27. "이번엔 다르다, 뉴 노멀"이라는 말을 조심하라

"그런데 왜 자꾸 그렇게 말하는 분위기가 있는 걸까요?"

"팔아먹으려고 '괜찮다'고 해야 하니까요."

"제가 증권 방송을 봐도 이젠 뉴 노멀이에요. 괜찮아요. 국채 금리가 올라갔지만 전 세계가 다 올라가고 있어요. 미국만 올라가는 게 아니에요."

"그런 말을 할 때가 제일 위험해요. 6월에 반도체가 새로운 시대, 순환이 아니라고 했을 때 내가 강하게 말했죠. '그건 순환입니다, 당하지 마세요.' 했다가 박살 났잖아요. 그건 새로운 세상이 아니라 그냥 사이클이었어요. 이것도 마찬가지예요. '뉴 노멀'이라는 말이 웃기네요, 그냥. 가장 위험한 단어예요. '새로운 시대다', 그런 얘기를 할 때 항상 조심해야 해요. 40년 경험상 그 말이 나올 때가 제일 위험했어요."

"그럴 때가 제일 위험하더라고요. 금리가 최대 악재입니다. 알겠습니다."

💡 쉬운 설명
뉴 노멀(New Normal)은 "이제는 이게 새로운 보통이다"라는 뜻이에요. 높은 금리나 높은 주가 같은 상황을 "이제는 정상이야"라며 안심시킬 때 쓰입니다.
출연자는 40년 경험을 근거로 "이번엔 다르다"라는 말이 나올 때가 오히려 위험한 때였다고 말해요. 과거에도 '반도체는 이제 호황이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가 사이클(오르고 내리는 주기)이 돌아 큰 손실이 났다는 거예요. 놀이공원 롤러코스터가 올라갈 때 "이제 계속 올라갈 거야"라고 말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뜻이죠. (이 또한 의견이고, 반대 의견도 있을 수 있어요.)

28. 다음 주 전략: 거래일은 3일뿐, 삼성전자 실적에 주목

"자, 선생님. 다음 주는 월요일까지 쉬어요. 우리 방송이 목요일, 토·일에 올라가고 월요일에 쉬면 화·수·목까지 있나요? 다음 주 10월 9일이 언제죠? 토요일인가요? 금요일이네요. 그러니까 화·수·목, 3거래일밖에 없어요. 다음 주 투자 전략을 세워 주시고, 우리가 체크해야 할 이슈가 무엇인지 짚어 주세요."

"딴 거 없어요. 그냥 삼성전자가 마이크론처럼 되느냐만 조심하자고요. 8일에 발표할 예정이니까요. 그때 실적이 엄청 좋게 나왔는데도 오히려 지수가 못 가면 안 되니까요. 내일이 금요일이고 8일 전이면 거래일이 3일밖에 안 남았어요. 6일, 7일… 3일 동안 올려놓으면 두들겨 맞을 것 같으니, 종목장이나 합시다."

"그래요. 8일에 삼성전자 실적이 나와서 쇼크가 나오는지 봐야죠. 그런데 실적 쇼크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잖아요. 마이크론 자체가 사상 최대 실적이고 전년 동기 대비 다섯 배나 늘었어요."

"다들 그렇게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대주주가 환율을 조정시켜 버린다든가 해서 생각지도 않았던 게 나올 때 '짱돌'이 날아오는 거예요."

"그건 미국 기업이고 우린 한국 기업이니까, 변수가 좀 다르겠죠."

"그러니까 삼성전자는 반도체뿐 아니라 다 좋아야 해요. 그걸 확인할 거예요. 그때까지는 계속 28만 원~30만 원이 벽이고, 24만 원은 안 올 것 같고, 엔캐리가 나와야 나올 것 같아요. 그럼 26만 5천 원~28만 5천 원 사이에서 8일까지 애매하게 움직일 텐데, 돈을 왜 거기에 묶어 두겠어요? 그 사이에 우리 말을 듣고 SNS든 커뮤니티든 따라 했다면 벌써 20~30% 먹었을 텐데요. 그런 돈은 묶어 두지 맙시다."

💡 쉬운 설명
거래일은 주식시장이 열리는 날이에요. 주말과 공휴일은 쉬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화·수·목 3일만 거래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방송 날짜 기준)
핵심 우려는 "좋은 성적표(실적)가 나와도 이미 다들 기대하고 있었다면 주가가 오히려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이에요. 시험을 잘 볼 거라고 모두 믿고 있었는데 100점이어도 별 반응이 없는 것과 비슷합니다. 이를 흔히 '재료 소멸', '기대가 선반영됐다'고 표현해요.
출연자의 제안은 "삼성전자는 26.5만~28.5만 원대에서 갇힐 가능성이 크니, 돈을 거기에 묶지 말고 그 시간에 더 움직임이 큰 종목으로 짧게 옮겨 다니자"입니다.

29. 마무리: 짧게 보고, 수익은 그때그때 챙기고, 유연하게

"시장이 지금은 짧게 짧게 보면서 수익 난 것은 그때그때 챙기고, 또 다음 종목으로 빠르게 이동해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 지금은 가만히 묶어 두는 투자, '난 대형주가 좋아요' 하시는 성향보다는, 짧게 빠르게 먹고 이동하고, 먹고 이동하는 투자가 유연하다는 것을 보시면 좋겠어요. 시장에서 우리가 체크해야 할 이슈들이 매일 나오는데, 그건 선생님이 카페에 올려 주시니 보시면서 시장을 따라오시면 좋겠습니다. 자, 오늘 준비한 내용은 여기까지고요, 저는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주변에 많이 홍보해 주시고, 구독과 좋아요 남겨 주세요. 여러분, 저희는 다음 시간에 뵐게요. 안녕."

💡 쉬운 설명
한 줄 요약: "지금은 큰 종목이 박스에 갇혀 있으니, 정책과 연결된 작은 종목을 짧게 보고, 이익이 나면 챙기고, 현금도 남겨 두자"는 방송 출연자의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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