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실적 D-데이
📈 삼성전자 실적 D-데이 앞둔 시장
1. 오프닝 – 기업 탐방과 세미나 소개
해외 기업 탐방도 많이 다녔지만, 지금은 데이터베이스를 많이 구축하고 있습니다. AI 시대에 어떤 기업들이 높은 경쟁력을 계속 유지하고, 어떤 기업들이 잠재력이 있을지를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한국 반도체 기업뿐 아니라 일본, 미국, 중국 등 어떤 기업이든 좋으니 오셔서 열심히 들어 주세요. Q&A도 충분히 준비하겠습니다. 궁금했던 것은 다 물어보시면 성실히 답변드리겠습니다. 방송에서 못 한 핵심 종목 이야기를 현장에서 속 시원하게 짚어 드립니다.
이 방송은 주식 전문가가 "앞으로 어떤 회사가 AI 시대에 오래 살아남을지" 연구하고 있다고 소개하는 부분이에요. 마치 반 친구들이 어떤 동아리가 앞으로 인기 있을지 미리 조사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미국·중국 회사까지 함께 살펴본다는 점이 포인트예요.
2. 지난주의 가장 큰 악재 – 미국 국채 금리 5%
지난주 가장 큰 악재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5.2% 이상에서 움직이는 것을 꼽으셨습니다. 그래서 시가총액 상위주는 변동성을 경계해야 하고, 종목별로는 머니게임에 집중하자고 강조하셨는데, 일주일 동안 시장 흐름을 어떻게 보셨습니까?
시장의 질이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빈집털이 종목, 옛날 고속터미널·재건축·재개발 관련주만 급등했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가 4.9%대까지 빨리 내려와야 합니다. 그때까지는 코스피가 7,000을 넘어가면 두들겨 맞을 것이라고 봅니다.
국채는 나라가 돈을 빌리면서 "나중에 이자 붙여서 갚을게" 하고 발행하는 증서예요. 국채 금리가 5%를 넘으면 "안전하게 은행 같은 곳에 두기만 해도 이자를 많이 받네?" 하며 사람들이 위험한 주식에서 돈을 빼기 쉬워져요. 그래서 주식시장에 악재가 됩니다.
머니게임은 회사 실력보다 큰 돈이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주가가 오르내리는 상황을 말해요. 빈집털이 종목은 한동안 아무도 관심 없던 종목을 갑자기 확 올렸다 내리는 단기 테마주를 가리키는 표현입니다.
3. 삼성전자 실적 발표 D-데이
고민이 되는 게, 내일이 D-데이입니다. 드디어 삼성전자 실적이 발표됩니다. 시장 예측은 104조 원이다, 110조 원이다 하는데, 그보다 좋게 나와도 두들겨 팹니다. 오늘 같이요. 오늘도 3조 원어치를 팔았습니다. 오늘은 삼성전자 자사주 매입이 없었습니다. SK하이닉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삼성전자는 27만 5,000원대에서 팔았다면, 24만 5,000원~25만 5,000원까지 기다리며 돈을 만들어 놓으라고 말씀드렸습니다. SK하이닉스는 180만 원에 팔았다면 160만 원대가 구경될지 내일쯤 볼 것 같습니다. 오늘 170만 원 근처까지 왔으니까요. 다만 저는 SK하이닉스를 바로 사지 않고 10월 말에 살 생각입니다.
회사는 3개월마다 "이번에 돈을 얼마나 벌었는지" 성적표(실적)를 발표해요. 전문가들이 미리 "이 정도 벌 거야" 하고 예상한 숫자(컨센서스)가 있고, 실제 성적이 그보다 좋은지 나쁜지에 따라 주가가 움직여요. 그런데 성적이 좋아도 이미 기대가 커서 주가가 떨어질 때도 있어요. 시험 전에 "넌 100점 맞겠다"고 소문났다가 95점을 받으면 실망스러운 것과 비슷하죠.
자사주 매입은 회사가 자기 회사 주식을 직접 사들이는 거예요. 사는 사람이 하나 늘어나니 주가를 받쳐 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4.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 중복상장 문제
지금 가장 큰 문제는 중복상장, 솔리다임 건입니다. 사실 무산시켜야 하는 일인데, 공시 내용은 "한다"는 내용일 뿐 시간만 언제 할지 모른다는 뜻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SK하이닉스가 바닥을 만들어야 시장이 힘을 찾을 것 같은데, 그게 두 달, 즉 10월과 11월까지 걸릴 수도 있다고 봅니다.
SK하이닉스는 최태원 회장이 내년 연초에 솔리다임 상장을 할 것 같습니다. 이미 악재가 반영된 것 아니냐는 질문에, 문제는 어떤 방식으로 하느냐라고 답하셨습니다. 솔리다임과 SK하이닉스 사이에 새로운 중간 회사를 하나 만들어 넣을 생각을 하는 것 같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SK하이닉스의 지분 가치가 더 희석됩니다. 솔리다임의 가치가 올라갈수록 길이 멀어지고, 중간에서 빼먹는 곳이 많아지니까요. 저는 중간에 이상한 짓 하지 않고 솔리다임만 깔끔하게 상장하기를 바랍니다.
중복상장은 큰 회사(모회사)가 가진 자회사를 따로 주식시장에 올리는 거예요. 모회사 주주 입장에서는 "자회사의 가치가 따로 팔려 나가는 것"이라 내 몫이 줄어드는 느낌이 들 수 있어요. 피자 한 판을 가진 사람이 조각을 따로 팔면 원래 피자의 가치가 줄어드는 것과 비슷해요.
희석은 이렇게 내 지분의 가치가 묽어지는 것을 말해요. 중간에 회사가 하나 더 끼면 이익이 그 회사를 거치며 더 쪼개지니까 SK하이닉스 주주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이에요.
5. 미국 시장과 중간선거
투자자들은 "왜 미국은 금리가 저렇게 오르는데도 신고가를 내고, 우리는 왜 이러냐"고 묻습니다. 미국은 미국만의 리그입니다. 저는 미국도 한번 크게 부러질 때 크게 부러질 것 같고, 그 타이밍은 중간선거 결과 이후에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선거는 11월 3일입니다. 상하원을 다 빼앗기는지, 지켜내는지 결과가 나올 때까지 아시아 헤지펀드나 아시아를 담당하는 투자자들은 절대 추세 매매를 하지 않습니다. 올라가면 팔고, 올라가면 팔 테니까요. 그래서 그걸 피해 움직이는 종목들은 다 테마주나 선수 종목인데, 회전 속도가 너무 빨라 일반 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습니다. 저는 어제부로 소부장도 단기 마무리가 됐다고 봅니다. 주성엔지니어링 모양을 보고요.
중간선거는 미국 대통령 임기 중간에 국회의원(상원·하원)을 뽑는 선거예요. 대통령의 정당이 지면 대통령이 하고 싶은 정책을 펴기 어려워져서, 세계 투자자들이 결과를 숨죽이고 기다려요. 헤지펀드는 큰돈을 굴리는 전문 투자 회사예요. 추세 매매는 오르는 흐름을 따라 계속 사는 방식인데, 선거처럼 큰 불확실성이 있으면 이런 투자자들이 몸을 사린다는 이야기예요. 소부장은 반도체를 만들 때 필요한 소재·부품·장비를 만드는 회사들을 줄여 부르는 말입니다.
6. 파생시장이 가리키는 코스피 상단과 하단
진행자: 대표님은 항상 선물·옵션 시장을 통해 지수의 상단과 하단을 판단하시는데, 지금 파생시장이 가리키는 코스피의 상단과 하단은 어느 정도입니까?
저는 어제 솔직히 코스피 7,200을 한 번 치고 나갈 줄 알았습니다. 선물 기준으로는 1,005 정도입니다. 미국 시장이든 대만 시장이든 일본 닛케이 시장이든 실제로 올랐으니 기대를 가득 하고 아침 시초가를 봤습니다. 그래도 삼성전자는 28만 원대, SK하이닉스는 185만~190만 원을 가주겠지 했습니다. 그런데 선물을 보세요. 아침에 1,125를 찍고 급락을 시킵니다. 거의 30포인트를 급락시켰습니다. 이러면 고점 대비 50%인 150포인트를 죽여 버립니다. 그래서 제가 "1,120을 지지하면 상방이지만 1,120을 깨면 다 매도로 바꿔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다 팔아라"고 했던 자리가 1,120입니다. 그 1,120을 저항으로 만들고 돌렸습니다.
선물·옵션은 "앞으로 지수가 오를지 내릴지"에 미리 돈을 거는 상품이에요. 이 시장이 현재 주가보다 먼저 움직이는 경우가 많아서, 전문가들은 이걸 보고 "코스피가 어디까지 오르고 어디까지 내릴지"를 짐작해요. 지지는 주가가 그 아래로 잘 내려가지 않는 바닥선, 저항은 그 위로 잘 올라가지 못하는 천장선이에요. 바닥선이라고 믿었던 1,120이 오히려 천장선이 되어 버렸다는 뜻이니, 힘이 약해졌다는 신호로 읽은 거예요.
7. 외국인의 매도 – 비차익과 기관·외국인의 팔기
야간 시장에서 또 1,110까지 갔다가 또 죽였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입니다. 100만 넘어가면 두들겨 맞았고, 오늘은 1,080도 깼습니다. 제가 계속 "1,110선이 지지가 돼야 상방으로 본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걸 자꾸 저항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어제는 1,120이 한 번 치고 나가서 1,045까지, 즉 7,200선을 구경시켜 주길 바랐는데, 결론은 외국인들이 현물과 선물에서 계속 팔면서 죽여 버렸습니다. 지금 야간시장에서는 이것도 깹니다. 1,070은 6,800선입니다. 내일은 1,050까지도 열어 놓을 생각입니다.
바닥을 확인하는 기준을 하나 알려드리면, 비차익거래가 연속 3일 순매수(빨간색)로 나오면 "아, 됐구나" 하고 보시면 됩니다. 9월 8일부터 간혹 빨간색이 찍혔을 뿐 추세적으로는 하락입니다. 비차익을 때린다는 얘기는 네이키드 매도, 즉 계속 죽인다는 얘기입니다. 시장의 매도 에너지가 강화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이렇게 쌍끌이로 매도하면 방법이 없습니다. 기관도 팔고 외국인도 파는데, 이게 나뉘어야 합니다.
비차익거래는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묶어서 사고파는 거래(프로그램 매매)의 한 종류예요. 이게 3일 연속 "사자"로 나오면 큰손들이 시장을 다시 사기 시작했다는 신호로 본다는 이야기예요. 반대로 계속 "팔자"가 나오면 큰손들이 계속 시장에서 돈을 빼고 있다는 뜻이에요. 한 반 학생 전체가 한꺼번에 교실을 나가고 있으면 분위기가 가라앉는 것과 비슷하죠. 네이키드 매도는 선물을 곁들이지 않고 주식만 그대로 파는 거예요.
8. 어제 급등한 코스닥이 오늘 꺾인 이유
어제 코스닥이 끝난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주성엔지니어링, 대한광통신, 에코프로, 심텍 같은 종목들이 올랐는데, 코스피200 종목 중에서도 블루웨이브(민주당 승리) 관련 2차전지, 재생에너지 종목과 소부장이 급등했습니다. "올려놓고 분위기를 코스닥으로 꼬셔 놓고 팔아먹으려는 냄새"가 났습니다. 저는 늘 앞면보다 뒷면을 봅니다.
제가 방송에서 "이거 다 팔라"고 했던 어제 상승 주도 종목들이 하루 걸러 싹 다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게 추세라면 오늘도 급등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1등이 하이브입니다. 색깔이 완전히 바뀐 것도 체크하세요. 오늘 데이터는 미결제약정이 늘면서 오늘 죽였고, 비차익도 매도입니다. 규모가 큽니다. 삼성전자는 27만 원이 깨졌고, SK하이닉스는 내일 170만 원을 깨는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어제는 코스닥이 굉장히 좋았는데 오늘은 하나만 빼고 다 팔았습니다. 바스켓 매도입니다. 3조 원을 때립니다. 비차익으로도 2조 원을 때립니다. 합성 포지션으로 시장을 누르겠다는 얘기입니다.
코스피는 크고 오래된 회사들이 모인 시장, 코스닥은 비교적 작고 젊은 회사들이 모인 시장이에요. 블루웨이브는 미국 선거에서 민주당(상징색 파란색)이 크게 이기는 것을 말해요. 그러면 친환경 에너지 쪽에 유리하다고 보고 관련주가 올랐던 거죠.
"앞면보다 뒷면을 본다"는 말은, 주가가 오를 때 "좋은 소식이네!"가 아니라 "누가 이걸로 팔아서 이익을 보려는 걸까?"를 의심해 본다는 뜻이에요. 바스켓 매도는 여러 종목을 장바구니(바스켓)에 담아 한꺼번에 파는 것, 미결제약정은 아직 청산되지 않고 남아 있는 선물 계약의 수예요.
9. 내일의 시나리오 – 쇼크 후 반등이 필요하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 전날인데 이렇게 때립니다. 그러면 내일은 오히려 쇼크가 나오든지 해서 저점이 만들어져야 합니다. 내일은 오히려 삼성전자가 100조 원에 못 미치는 실망 실적을 내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시초가에 깨지며 팔리고, 전장에 깨졌다가 오후장에서 당기는, 밑꼬리가 달린 장이 나와 줘야 합니다. 그런데 내일도 시장 컨센서스와 비슷하게 나오면, 시간이 끌리다가 오후장에 또 비차익 매도가 나오면 더 나빠집니다. 그러면 시간이 말(10월 말)로 갑니다. 그때 금리 일정이 잡혀 있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건이 10월 25일~10월 말에 결판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1월 3일에는 중간선거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장은 10월 말~11월 3일에 두 번의 조정이 어디까지 갈지가 관건입니다. 6,750~6,800이면 선물 1,070~1,080에서 막아냈다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1,050도 구경시키면 6,500도 한번 두들겨 막고 가는 것이고, 최악의 경우 그동안 항상 공격했던 1,010 정도, 즉 6,000 근처까지 공격하는 것인데 이건 아직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일은 삼성전자가 어떻게 발표되든 시가와 종가가 같은 모습인지, 그런 상황을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주식에서 밑꼬리 달린 장은 하루 중 가격이 한참 떨어졌다가 다시 크게 올라와서 끝나는 모양을 말해요(그래프에 아래쪽으로 꼬리가 달려 보여요). "마지막 팔 사람이 다 팔고 나간 뒤 사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신호로 읽혀서 바닥의 징조로 봐요. 그래서 이 전문가는 역설적으로 "차라리 한 번 확 놀라게 하고 반등하는 편이 낫다"고 말한 거예요. 시험에서 한 번 크게 틀려 보고 정신 차려 공부하는 것과 비슷하죠.
10. 자사주 매입이 끝난 삼성전자 – 외국인 매수는?
진행자: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이 마무리됐다고 하셨습니다. 14조 원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렇다면 외국인 매수도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이제 그게 들어와야 합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사면서 선물을 팔아 합성 매수로 들어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기대하기 어렵냐고요? 그러니까 내일 그걸 확인할 겁니다. 지금 삼성전자는 자꾸 벽에 두들겨 맞는 느낌입니다. 27만 5,000원을 몸통으로 뚫고 가야 합니다. 마치 삼성이 150만 원이 벽이었다가 뚫어 준 것처럼요. 저는 30만 원 선을 보여 줘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나와야 사람들이 안 돌아섭니다. 아직은 계속 저항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매매 주체별로 보면, 기타법인이 끝났으니 이제 여기서 빨간색(순매수)이 연속으로 꽂혀야 합니다. 외국인이 프로그램 매수든 네이키드 매수든 하고, 금융투자도 도와줘야 합니다. 내일부터 매매 주체별 동향에서 카운팅할 생각이어서 내일이 D-데이라고 한 겁니다.
주식시장에는 외국인, 기관(연기금·증권사·보험사 같은 큰 단체), 개인처럼 여러 부류의 투자자가 있어요. 그중 누가 사고 누가 파는지 보여주는 표가 매매 주체별 동향이에요. 삼성전자가 오르려면 큰손인 외국인과 기관이 "사자" 쪽으로 돌아서야 한다는 말이에요. 합성 매수는 주식을 사면서 선물도 함께 거래해서 만드는 특별한 사는 방식이에요.
11. 앤스로픽 상장과 미국 시장
저는 앤스로픽(Anthropic)이 상장할 때까지는 미국 시장을 안 죽일 것 같습니다. 설계자들이 머니게임으로 "올려놓고 팔아먹는" 판을 만들 테니 절대 안 죽일 것이라고 봅니다. 엔비디아가 190달러일 때 230달러를 뚫는다고 했는데, 이건 분석하지 말고 머니게임으로 보라는 이야기입니다. GPU를 담보로 잡는 것이 신호입니다. 이제는 GPU를 보험 상품으로 만들고, 심지어 파생상품까지 만들 겁니다. GPU에 연결된 미래 가치의 가격이 상장되는 상품이 개설된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GPU가 현물이 되고 선물이 상장되어 롱·숏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될 때까지는 절대 안 죽입니다. 그 게임을 하는 겁니다. 그러니 앤스로픽 상장까지는 미국 시장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 시장은 9월 8일부터 조 단위로 계속 때리고 있고, 10월 말까지는 계속 때릴 것 같습니다. 이걸 기관이나 개인이 받아 줄 수는 없으니 가격이 아예 급락해야 합니다. 그래서 SK하이닉스는 150만 원까지 빨리 오라고 생각합니다. 300만 원의 반토막이 150만 원입니다.
앤스로픽은 AI 챗봇을 만드는 회사예요. 이 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많은 투자자 돈이 몰리니까, 그때까지 미국 AI 관련 주식은 일부러라도 높게 유지될 거라는 가설이에요. GPU는 AI를 돌리는 비싼 반도체이고, 이것을 담보로 돈을 빌리거나 거래 상품으로 만든다는 건 시장이 점점 복잡한 금융 놀이로 커진다는 뜻이에요. 이 모든 것은 전문가의 추측이므로, 사실로 단정하면 안 돼요. 또 롱·숏은 오를 것에 거는 것(롱)과 내릴 것에 거는 것(숏)을 말해요.
12. 현대차 사례와 "미국이 안 빠지는 게 더 무섭다"
현대차가 70만 원을 넘을 때 제가 "대주주의 탐욕이나 거버넌스(지배구조) 문제로 2028년까지는 안 될 것 같으니 희석시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가가 78만 원까지 올랐는데 제가 계산해서 35만~37만 원까지 반토막이 되는지 보자고 했더니 진짜 지금 34만 원까지 왔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움직일 생각을 안 합니다. 거버넌스 게임으로 주변이 움직이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 끝에 현대차 특집을 한번 고민해 보겠습니다. 이건 정상적인 게 아닙니다.
저는 미국 시장은 걱정하지 않는데, 오히려 그게 더 무섭습니다. 미국이 안 빠지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투자자들은 어떻게 하겠습니까? 미국으로 더 갈 것 같습니다. 그러니 오히려 국내 본주를 사지 말고, 미국 SK하이닉스 ADR이 떨어질 때 그걸 사겠다는 투자자가 나올 겁니다.
지배구조(거버넌스)는 회사를 누가 어떻게 지배하고 의사결정을 하는지를 말해요. 주식의 대부분을 가진 대주주가 소액 주주를 잘 챙기지 않는다는 걱정이 있으면 주가가 오르기 힘들어요. ADR은 한국 회사의 주식을 미국 시장에서도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증서예요. 한국 시장이 약한데 미국이 계속 오르면 한국 투자자들이 돈을 미국으로 옮길 수 있고, 그럼 한국 시장은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걱정이에요.
13. 미국 반도체·엔비디아·마이크론·SK하이닉스 ADR 전략
진행자: 나스닥도 S&P500도 신고가를 냈는데, 메모리 반도체 쪽은 좋지 못했고 SK하이닉스 ADR도 급락이 있었습니다. 메모리 반도체 수급에 문제가 있는 걸까요?
저는 미국장에서도 메모리는 안 합니다. 남은 건 엔비디아, 마이크론, SK하이닉스 ADR, 그리고 테슬라와 스페이스X 쪽입니다. 그리고 트럼프의 탐욕이 남아 있는데, 트릴로지 메탈스·크리티컬 메탈스·트럼프 미디어 같은 이야기가 그런 것들입니다. SK하이닉스 ADR은 235달러에 매도 사인을 드렸고, 190달러에서 뚫는다고 봤습니다. 250달러까지는 보이지만 먹을 폭이 작으니 다른 걸 하자는 얘기입니다. 엔비디아는 앤스로픽 상장 때까지 안 죽일 것 같습니다. 만약 엔비디아가 20일선인 220달러 근처를 살짝 깨면 오히려 사겠습니다. 10~15%는 나올 테니까요. 다만 상대 수익률 게임으로는 재미가 없습니다.
마이크론은 실적이 이렇게 좋을 수 없을 정도였는데 1,100달러에서 두들겨 패는 게 정답 같습니다. 그래서 삼성전자가 마이크론처럼 되면 안 됩니다. 마이크론은 1,000달러는 안 깨지만 갇혀 있어서 매력이 없습니다. 어젯밤 SK하이닉스 ADR을 급락시켜 장대음봉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165달러, 160달러, 155달러 세 가지 호가에 5달러 간격으로 지정가 매수 전략을 세우되, 이달 말까지 보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살아 있는 건 테슬라와 스페이스X입니다. 스페이스X는 175달러, 180달러, 최대 200달러까지 보는데 여기서부터는 보유자의 영역이지 따라가는 매매는 가성비가 없습니다. 그래서 스페이스X나 테슬라를 갖고 계신 분들께는 비율 매도 전략을 드리고 싶습니다.
메모리 반도체는 컴퓨터와 휴대폰에서 정보를 저장하는 부품이에요. 지정가 매수는 "이 가격까지 내려오면 사겠다"고 미리 가격을 정해 놓고 기다리는 방법이에요. 마트에서 원하는 과자가 할인할 때만 사려고 가격을 정해 두는 것과 같아요. 20일선은 최근 20일 동안의 평균 가격을 이은 선이에요. 주가가 이 선 근처까지 내려오면 지지받는 경우가 많아서 매수 기준으로 쓰기도 해요. 비율 매도는 가진 주식을 한 번에 다 팔지 않고 조금씩 나누어 파는 방법이에요. 한 번에 모든 걸 걸지 않으니 위험을 줄일 수 있어요.
14. 원픽은 뉴스케일파워 / 소부장은 이미 매도 위치
저는 가장 원픽이 뉴스케일파워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웨스팅하우스와 연결된 미국 대미 투자와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전략이 있고, 오늘 밤 텍사스 지원 유세에서 어떤 이야기가 나올지 보고 판단하겠습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연관 종목들이 시장을 주도했다고 봅니다. 그런데 거의 상단 에너지가 온 것입니다. 우리나라 소부장도 이런 그림입니다. 직전 고점 부근에 오고 바닥에서 급등한 것들,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팔아서 소부장을 돌려라"고 했던 종목들, 즉 이솔(?), 대한광통신,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등은 7월 말이나 8월 눌림목·바닥에서 사셨어야 했고, 지금 사이클에서는 다 매도 위치입니다. 한미반도체는 30만 원을 살짝 볼 수도 있지만 25만 원~30만 원에서 매도, 이오테크닉스는 먹을 게 없습니다. 대한광통신은 옆에도 가지 마십시오.
진행자: 바닥 대비 30~40% 상승한 종목이기 때문입니까?
광통신 같은 종목은 실적보다 테마성으로 갔다고 봅니다. 양자컴퓨팅이나 광통신처럼 테마성으로 오른 건 떨어질 때 거의 상승폭의 반토막이거나 고점 대비 30~50% 급락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모양이 좋다고 따라가지 마세요. 테마로 급등한 것, 바닥에서 크게 오른 것은 초보자용이 아니니 옆에도 가지 말라고 자꾸 말씀드리는 겁니다.
눌림목은 주가가 오르다가 잠시 조금 내려서 쉬는 구간이에요. 이때 사는 것이 비교적 싸게 사는 방법이라고 보는 사람이 많아요. 반대로 이미 많이 오른 뒤에 뒤따라 사면 "고점에서 사서 물리기" 쉽다는 경고예요. 테마주는 "양자컴퓨터", "우주" 같은 유행하는 주제 하나로 같이 오르는 주식 묶음이에요. 실제로 돈을 잘 버는 회사인지와 상관없이 유행을 타서 오르내리기 때문에 변동성이 커요.
15. 미국 투자 전략 정리 – 우주 테마만 남았다?
진행자: 미국 시장에서는 테슬라와 스페이스X 정도가 남은 이유가 바닥 대비 오른 폭이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정리해도 될까요?
그것도 올랐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니까요. 다만 엔비디아 이후 머리를 써서 잡을 건 테슬라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주를 팔아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지구 밖으로 멀리 보내서 우주 광물, 우주 데이터센터 이렇게 분위기를 맞춰 끌고 가는 거죠. 지구 안에서의 테마는 다 써먹은 것 같습니다. 앤스로픽이 끝나면 우리 눈에 콩깍지를 씌워 이끌 수 있는 건 우주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트럼프 대통령, 일론 머스크, 젠슨 황, 설계자들이 짜고 판을 설계할 수 있는 게 우주밖에 없다고 보는 것이지, 다른 이유는 아닙니다.
진행자: 앤스로픽 상장 전까지는 미국 AI 관련주가 오르고, 그 이후로는 테슬라·스페이스X 정도의 상상력이 시장 흐름을 이끌 것이라는 말씀이시군요.
주식시장은 "다음엔 이런 멋진 이야기가 있어!" 하는 이야기(스토리)에 반응해서 오르곤 해요. 지금까지는 AI 이야기가 중심이었는데, 이야기가 끝나면 사람들이 상상할 수 있는 다음 이야기가 우주(우주 광물, 우주 데이터센터)라는 의견이에요. 다만 "큰손들이 짜고 한다"는 부분은 이 출연자의 주관적 추측이므로 사실로 확인된 내용은 아니에요.
16. MSCI 편입과 소부장 – "끝났다, 물렸다면 어떻게?"
진행자: 소부장은 아직 수급이 남아 있다는 뉘앙스였는데, 이제 끝난 겁니까? 오늘 급락을 활용해서 매수하면 어떻습니까?
삼성전자 바닥이 확인돼야 합니다. 저는 그게 10월 말에 확인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소부장으로 순환을 왕창 시켰습니다. 상징적인 게 MSCI에 주성엔지니어링이 편입된다는 건데, 펀드 매니저 세계에서는 편입 사실을 3~4개월 전에 압니다. "이번에 될 것 같다"면 설계자들은 그때까지 끌어올려서 그 펀드에 넘기게끔 작업을 합니다. 재료가 노출되면서 어제까지 그걸 형성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주성엔지니어링이 장대음봉을 만드는 걸 보니 바스켓 매도가 들어간 것 같습니다.
삼성 밸류체인인 SNT텍(?)·AD테크놀로지 같은 종목은 4만 원대에 사면 6만~7만 원까지 보이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5만 5,000원대에서 반을 팔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조금 더 가 줘야 에너지가 이어지는데 그러지 못했고 순환도 주변이 도와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르기는 하겠지만 50~100%가 아니라 일부 구간까지 갔다가 10~20% 눌렸다 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비율 매도 전략을 세워 드렸습니다. 오늘 뉴스에 "HBM을 얇게 만들어야 한다"는 기사가 나왔는데, 이것도 미끼 뉴스 같습니다. 한미반도체, 이오테크닉스, PS홀딩스 같은 종목이 고점까지 돌았고, SF반도체는 전에 말씀드렸습니다.
MSCI는 세계 투자자들이 많이 참고하는 주가지수예요. 여기에 한국 회사가 편입(포함)되면 이 지수를 따라 투자하는 펀드가 그 회사 주식을 꼭 사야 해서 수요가 늘어요. 반대로 편출(제외)되면 팔아야 해요. 그런데 "편입될 것 같다"는 소문이 미리 퍼지면 사람들이 미리 사서 가격이 올라 있고, 정작 편입이 확정될 때는 이미 비싸다는 게 이 전문가의 주장이에요. HBM은 AI용 고성능 메모리이고, "미끼 뉴스"는 그럴듯한 소식으로 투자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소식이라는 의심을 담은 표현이에요.
17. 높은 가격에 물렸다면?
주성엔지니어링을 보세요. 직전 고점인 6월 고점은 9,300대였습니다. 그때 10만~12만 원에는 못 샀고, 15만~17만 원에도 못 샀는데 왜 27만~28만 원에서, 편입됐다고 사시는 겁니까? 이건 바닥의 설계자들에게 당하신 것입니다. 제가 파란색으로 120일선까지 인위적으로 17만 원 정도까지 죽이는 그림을 그려 봤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본주가 가면 소부장도 죽습니다. 소부장은 본주가 박스권에 갇혀 있어야 순환이 되는 구조입니다. 본주가 가면 소부장은 못 갑니다.
진행자: 어제 18% 급등했을 때 소부장주를 따라가신 분들은 앞으로 어떻게 대응해야 합니까?
바로 끊고 나오셔야 합니다. 기다릴 수도 없습니다. 변동성을 예측할 수 없습니다. 이런 급등주는 30~50%를 부러뜨린 다음에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30~50%가 빠졌을 때 지금 산 것의 두 배를 더 살 수 있는 자금 능력과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상관없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자르고 나오는 게 맞습니다. 보통 이런 종목에 물리면 투매가 나올 때 팝니다. 그때 사서 물을 타야 하는데 오히려 반대로 행동하게 되고 그런 늪에 빠집니다. 중소형 소부장의 변동성은 시장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펀드 매니저들의 포트폴리오 조정 작업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그들만의 리그를 일반 투자자가 잡아낼 수는 없습니다.
진행자: 매매는 심리 싸움이라 급락 시에 대응하기 쉽지 않군요. 견딜 수 있는 분은 홀딩해도 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자르는 것이 좋다는 조언이었습니다.
손절(자르기)은 더 크게 잃기 전에 손해를 확정하고 나오는 것이고, 물타기는 가격이 내려갔을 때 더 사서 평균 단가를 낮추는 것이에요. 물타기는 돈과 시간이 충분한 사람에게만 가능하고,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손해로 이어질 수 있어요. 또 120일선은 최근 120일의 평균 가격선으로, 주가가 크게 올랐다가 다시 이 선까지 내려오는 일이 흔하다는 설명이에요. 중요한 교훈은 "이미 많이 오른 것을 뒤늦게 뛰어들지 말고, 감당할 수 있는 금액만 투자하라"예요.
18. 보안주·양자컴퓨팅 – 테마로 끝날까?
진행자: 최근 금융사에 AI 해킹 사건이 있어 보안이 특히 중요해지고 있는데, 단순한 테마가 아니라 길게 이어질 섹터가 될 수 있을까요?
저는 이것도 작전 세력들의 장난일 수 있다고 봅니다. 외부에서 AI·데이터 관련 종목을 끌어올리려면 여기저기 해킹이 일어나 "이제 보안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만들고 거기에 쏠림을 일으키면, 그때 신나게 팔아먹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설계자들의 시각에서 보면 그렇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양자컴퓨팅도 이제 하지 마시라고 합니다. 제가 엑스게이트 같은 종목을 1만~1만 1,000원대에서 이야기했는데, 2만 2,000원까지 때려서 올린 뒤 죽여 버립니다. 지금 이 종목은 가장 나쁜 그래프로, 직전 고점이라는 벽에 부딪쳤습니다. 갖고 계신 분은 무조건 도망치십시오. 잘못하면 반토막도 됩니다. 실적 중심이 아닙니다.
우리나라 보안주들은 실적이 나오는 기업도 있지만, 양자컴퓨팅 같은 거창한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없습니다. 보안주 대장인 안랩도 어제 9만 원 고점을 찍었는데 또 5만 원까지 죽여 버릴 겁니다. 해킹 사건을 만들고 분위기를 만들어 투자자들이 쏠리게 하는 레밍 효과를 만드는 겁니다. 구조적 성장 섹터는 미국이나 중국 등 양자 기술력이 있는 나라의 종목으로 판단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는 아닙니다. 우리는 이걸 이용해 선수들과 부티크(소형 증권사·투자 세력)들이 머니게임을 했다고 봅니다.
레밍 효과는 레밍(들쥐)이 한 마리를 따라 무리 전체가 절벽으로 달려간다는 이야기에서 나온 말로, 남들이 몰려가는 곳으로 생각 없이 따라가는 현상이에요. 이 전문가는 "뉴스가 크게 나올 때일수록 누가 이득을 보는지 의심해 보라"고 말하고 있어요. 다만 "해킹 사건을 일부러 만든다"는 것은 증거가 있는 사실이 아니라 개인적 의심(음모론에 가까운 추측)이에요. 해킹이 실제로 일어나면 보안이 중요해지는 건 사실이니 균형 있게 생각해야 해요.
19. 역발상 투자 – 하이브와 유한양행
진행자: 시장이 한쪽으로 쏠릴 때 반대편을 보는 역발상 전략을 말씀하셨는데, 아직 남들이 주목하지 않는 곳이 있습니까?
바이오·제약에서 지난 시간에 말씀드린 하이브가 있고, 녹십자처럼 거버넌스 게임이 있는 것들이 있습니다. 올해 2월 MSCI 편출 종목은 LG생활건강이었습니다. 그때 제가 21만~22만 원대에서 "저라면 LG생활건강을 외롭게 사겠습니다"라고 방송에서 말했고, 많이 먹었습니다. 30만 원대에 팔고 나왔습니다. 그래서 외롭게 하는 매매를 권해 드립니다. 지금 그런 종목이 두 개 있는데 유한양행과 하이브입니다.
하이브는 광화문 BTS 공연 등으로 주가가 난리일 때 절대 가지 말라고 했는데, 고점 41만 원에서 15만 원까지 63%가 빠졌습니다. 그래프가 끔찍합니다. 오늘 코스피200 상승 랭킹에 들었는데, 올라 봤자 흔적도 안 보입니다. 제 생각에는 하락 폭의 25% 정도, 즉 21만~22만 원까지는 가야 하는데(상승률 40%), 절대 그렇게 못 갑니다. 검증은 이렇게 합니다. 하이브가 한 달 안에 20~30% 오르면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그때 반을 팔고 눌림목을 1, 2, 3차로 보겠다는 식으로 설계합니다. 15만 원대에 샀다면 18만~19만 원에서 일단 절반을 팔아 보고, 17만 원 근처에서 밑꼬리가 달리며 지지되는지 봅니다. 그리고 바닥에서 50~60% 오르면 투자자들이 좋게 보기 시작하는데, 이때는 1차 파동이 끝났다고 봅니다. 3개월 코스로 카운팅해 보세요. 마지막으로 유한양행도 계속 빠지고 있는데, 첫 번째 파동보다 눌림목을 권해 드립니다. 7만 원대에서 10만 원까지 가는지 볼 생각입니다. 편출 종목을 이용한 역발상 전략입니다.
역발상 투자는 모두가 사려고 할 때 조심하고, 모두가 외면할 때 살펴보는 방법이에요. 인기 없는 가게를 일찍 알아보는 것과 비슷하죠. 하지만 인기가 없다고 모두 오르는 건 아니라서 위험도 커요. 반을 팔고 일부만 남기기, 가격이 내려가는지 지지를 확인하기 같은 단계적 접근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예요. 63%가 빠졌다는 것은 41만 원이던 것이 15만 원이 된 것, 즉 값이 3분의 1 조금 넘는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뜻이에요.
20. 바이오·구제약주는 어떻게 볼까
진행자: 어제만 해도 바이오 투자 심리가 올라오는 듯했는데 오늘은 하락입니다. 게다가 펩트론 악재까지 나왔는데, 하반기 바이오주를 기대해 볼 수 있을까요?
바이오도 구분하셔야 합니다. 적자 기업이 임상이다, 기술이전이다 하는 건 금리가 5%대인 지금 절대 하면 안 됩니다. 그러면 구제약주를 하라는 얘기인가 하면, 한미약품이나 유한양행, 녹십자처럼 업력이 20~30년 된 곳들이 빈집털이로 순환합니다. 오늘은 국제약품 같은 것이 상한가를 가더군요. 오히려 그런 구제약주 순환이 낫지, 성장성과 기술력을 노리는 건 권하지 않습니다. 금리 5% 시대에는 오직 1등 종목인 알테오젠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는 정도입니다. 우리가 25만 원에 50%만 들어갔고 아직 수익률은 안 줍니다. 21만 원 나머지를 생각합니다. 나머지는 유한양행, 삼성에피스홀딩스처럼 굵직하게 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제약주를 권합니다.
진행자: 구제약주의 상승 모멘텀은 무엇인가요? 액티브 ETF에는 구제약주가 담기지 않은 것 같습니다.
구제약주는 그냥 부티크 종목입니다. 빈집털이로 순환하는 것이니, 국제약품 같은 건 옛날 히스토리를 아셔야 합니다. 신풍제약처럼 옛날 세력주 움직임을 보면 초반에 7%쯤 붙거나 아니면 안 움직입니다. 오늘 국제약품이 움직일 때 제가 텔레그램에서 녹십자엠에스를 찍어 드렸는데, 이게 순환입니다. 금액은 1,000만~2,000만 원 정도로 하고 녹십자엠에스를 사서 오늘 20% 올랐다면 내일 팔아 버리는 트레이딩 감각입니다. 선수 감각입니다. 과거에 제약주가 움직였을 때 테마주로 부티크나 세력들이 어떤 종목을 건드렸는지 히스토리를 알아야 반복적인 순환이 보입니다. 오늘 고속터미널 순환이 나온 건데 동양고속을 따라가시면 안 됩니다. 내일 바로 엎어 버릴 수 있으니까요. 아이디어로는 부산에 땅이 있는 대한제강을 오히려 권하겠습니다. 요새 윗꼬리가 달렸더군요. 옛날 부산 시장 오거돈 시절 연관 종목으로, 2028년 선거를 앞두고 SOC 땅 관련 머니게임이 다시 들어갈 종목이 뭐가 있을지 보는 겁니다. 이런 건 일반 개인이 아니라 전업 투자자나 선수들 얘기이고, 초보자는 옆에도 가지 마십시오.
적자 기업은 번 돈보다 쓴 돈이 많은 회사예요. 금리가 높을 때는 돈 빌리는 비용이 커서 이런 회사가 힘들어져요. 임상은 신약을 사람에게 시험해 보는 단계로, 성공하면 큰 이익이지만 실패하면 주가가 폭락해서 위험이 커요. 구제약주는 오래된 전통 제약회사 주식이에요. 상한가는 하루에 오를 수 있는 최대 폭(30%)까지 오르는 것이고, 부티크·선수·세력은 단기 이익을 노리고 움직이는 전문 투자 집단을 가리켜요. 이런 종목은 갑자기 오르고 갑자기 떨어져서, 초보자가 따라가면 위험하다는 경고가 핵심이에요.
21. 누리호 5차 발사와 우주항공주 "재료 소멸"
진행자: 오늘 누리호 5차 발사가 성공했습니다. 처음으로 날짜와 시각까지 정확히 맞췄는데도 오전 9시 반부터 관련주 하락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형적인 재료 소멸(소문에 사서 뉴스에 파는 현상)이죠?
당연히 재료 소멸입니다. 우주 관련 우리나라 기업들 중 적자 기업이 많고, 이미 기대하고 미리 올린 것도 꽤 많습니다. 예를 들어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7,000원 바닥에서 14,000원까지 100%를 올렸습니다. 그러면 오늘 팔아서 흔들어 버리죠. 그렇다고 끝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성공했으니까요. 9,000원~1만 원 사이에서 눌림목을 주면 다시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시 당길 때는 스페이스X 연관으로 볼 생각입니다. 비츠로테크는 전력 설비나 원자력으로도 들어가기 때문에, 오늘 밤 트럼프가 텍사스에서 유세할 때 관련 종목을 얘기하면 바로 움직일 수 있어서 조정 때 사는 겁니다. 전력 설비·원전주에서는 비츠로테크나 오르비텍이 있고, 한전기술 같은 곳은 박스권입니다. 이번에 우주항공이 움직여도 한국항공우주(KAI)는 안 갔습니다. 지금 시장은 테마성의 가벼운 중소형주 중 부티크 종목만 움직이고, ETF에 편입된 대형주나 테마 주도주는 안 가는 게 요즘 장의 특징입니다.
재료 소멸은 좋은 소식이 실제로 나오면 이미 오를 만큼 오른 주가가 오히려 떨어지는 현상이에요.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말이 있죠. 콘서트 티켓이 공연 전에 제일 비싸다가 공연이 끝나면 가치가 뚝 떨어지는 것과 비슷해요. 이 전문가는 누리호 발사 성공이라는 호재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본 거예요.
22. 트럼프 텍사스 유세, 한화오션, 두산에너빌리티와 뉴스케일
진행자: 내일 트럼프 대통령의 텍사스 지원 유세가 있는데 어떤 발언이나 정책 메시지를 기대하시나요?
엉뚱한 전략 하나 말씀드리겠습니다. 한화오션을 한번 사 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나라 국민을 거의 속인 게 조선주 같습니다. "마스가(MASGA), 군함 준다, 잠수함 준다" 해 놓고 지금 한화오션이 얼마인지 아십니까? 7월 말 주가는 15만 원이었고, 한미 협상과 잠수함 이야기에 거제도에서 만들 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7만 1,000원입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당연히 알래스카와 원전 관련해서 협박할 텐데, 자기가 얘기한 것은 책임져야 하는 게 조선입니다. 조선 관련 이야기를 조금만 거론해 줘도 20%는 나온다고 봅니다. 또 두산 그룹 관련해서는 뉴스케일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번 텍사스 유세는 상원의원이 질 것 같아서 하는 유세입니다. 텍사스를 뺏기면 트럼프의 모든 정책과 전략이 엉망이 됩니다. 그래서 반협박식으로 우리 목줄을 잡고 끌고 가는 형태입니다. 알래스카 사업을 끌고 들어가고, 관세를 안 들여오면 관세를 두 배로 올린다는 식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원전이 있습니다. 웨스팅하우스 관련 에너지가 거론될지, 그래서 뉴스케일과 두산에너빌리티로 판단하려고 합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9만 4,000원까지 갔다가 7만~8만 원을 살짝 깼다가 지금은 거래도 없고 에너지가 없습니다. 뉴스케일이 갑자기 30%씩 급등하는 에너지가 나올 때 같이 간다고 보고, 트럼프 미디어와 함께 볼 생각입니다. 오늘 밤 거론하는지, X(옛 트위터)에 글이 들어오는지 볼 생각입니다.
진행자: 선거에서 이기면 주가 흐름을 기대하기 어려운가요?
이기면 편하게 가겠죠. 이기든 지든 기대해 볼 만한 섹터이고, 지금 위치가 승부를 걸 자리가 들어온 것 같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걸 내버려 둘 수 없으니 알래스카처럼 여기에서도 뭔가 끌고 갈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두산 그룹에서 웨스팅하우스 지분을 준다면 누가 가져갈지 보는데, 저는 두산이 가져갈 것 같고 한전기술보다는 한국전력이나 다른 쪽이 가져갈 것 같다는 식으로 브레인스토밍을 해 봅니다. 이런 일이 현실화되면 두산 그룹이 지배구조를 갖고 있는 뉴스케일에서 시작점을 찾자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치 일정이 주식에 영향을 준다는 이야기예요. 선거를 앞둔 대통령은 지지를 얻기 위해 조선·원전처럼 눈에 띄는 산업을 언급하곤 해요. 그러면 관련 주식이 갑자기 오를 수 있어요. 마스가(MASGA)는 한국의 조선 기술을 미국에 접목하겠다는 협력 구상이에요. 원전(원자력발전)과 뉴스케일파워는 작은 원자로를 만드는 미국 회사이고, 웨스팅하우스는 미국의 원전 회사예요. 한국의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부품을 만들어서 이런 회사들과 연결돼 있어요. 다만 "텍사스 유세에서 이런 말이 나올 것 같다"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예측이므로 실제 발언을 확인하고 판단해야 해요.
23. 마무리 – 세미나 안내
오직 현장에서만 직접 밝히는 특급 인사이트, 10월 24일 세미나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방송의 마지막은 세미나 홍보예요. 방송에서 다 못 한 이야기를 직접 가서 들으라는 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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